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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카메라

아웃도어 환경에 완벽대응, 소니 방수 핸디캠 GWP88과 디지털 쌍안경 DEV-50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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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에서도 완벽한 촬영을 지원하는 소니 방수 아웃도어 핸디캠과 디지털 쌍안경


소니가 2013년 여름 시즌을 겨냥한 아웃도어 핸디캠과 디지털 쌍안경의 새로운 모델을 내어 놓았습니다. 아웃도어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김군이 또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서 발표회 현장에 살짝 방문해 요 재밋는 두개의 모델을 잠시 만나 보고 왔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이태원에 있는 개코스가든에서 있었습니다. 아마도 아웃도어 환경을 겨냥하는 제품군 이다보니 요런 장소를 섭외한것 같더군요. 분위기는 정말 좋아요. 이태원에는 정말 좋은곳이 많이 있는듯... 연애할 때 요런대를 알았다면 정말 사랑 받았을 텐데...ㅎㅎ



이날 발표 된 DEV-50V와 HDR-GWP88이외에도 소니의 캠코더 풀 라인업을 이곳에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전부터 갖고 싶던 모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다니... 가방에 쏙 넣어 오고 싶은것을 참느라 혼났다는....ㅎㅎ



평소 아웃도어 스포츠 촬영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 보셨을 소니의 액션캠 입니다. 고프로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 아웃도어 액션캠 시장에 소니도 출사표를 던진거죠. 방수 케이스를 씌워 놓았던데 한번쯤 사용해 보고 싶은 모델 입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동적인 아웃도어는 잘 즐기지 않으니....ㅎㅎㅎ



더욱 강해지고 편리해진 디지털 쌍안경 DEV-50V

이날 주인공은 더욱 편리해지고 강력해 졌지만 슬림화에 성공한 DEV-50V와 아웃도어 캠코더를 표방하는 GWP88 이었습니다. DEV-50V의 전작인 DEV-50는 정글의 법칙에 호랑이 탐사에 나오면서 사람들에게도 친숙해 진 모델이죠.  


전작은 약간 크기도 부담스럽고 너무 남성적인 디자인이었는데, 이제는 휴대해도 좋을 만큼 부피도 작아지고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으로 변신에 성공 했습니다.



눈을 대고도 조작이 쉽도록 몰려 있는 버튼들. 최대 25배줌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멀리까지 생생한 화면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카메라와 쌍안경의 줌은 배율 측정이 좀 다른대, DEV-50V은 최대 2.5Km 거리에 있는 사물까지 관찰 할 수 있습니다. 



광학 쌍안경과 달리 이런 디지털 쌍안경의 경우는 파인더도 상당히 중요한데, XGA OLED를 사용하는 DEV-50V의 뷰 파인더는 높은 해상도와 빠른 반응속도로 움직이는 사물을 관찰 할 때도 실제 광학 뷰 파인더와 다르지 않은 환경의 뷰를 보여 줍니다. 1080P의 풀HD로 화면을 녹화 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구요~



앗서서리 장착을 위한 슈가 마련되어 있는데, 아마 외부 디스플레이나 마이크 정도의 사용을 생각 해 볼 수 있지만 사용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을것 같네요.



DEV-50V은 겉커버 안쪽에 또 하나의 프레임 커버를 가지는 듀얼 유닛구조로 제작해 아웃도어 환경에 최적화 되도록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아웃도어 환경에서 꼭 필요한 방진 방습 기능은 기본으로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밀림이나 사막 등 어떤 혹한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졌습니다.



무게도 대폭 줄여서 이젠 한손으로도 어느정도 들고 있을 수 있는 수준까지 경량화 되었습니다. 전작이 1130g의 다소 부담스러운 무게 였다면, DEV-50V는 860g으로 30%이상 다이어트에 성공 했습니다.



전작을 사용해 본 유저들이 밤 시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외선 촬영이 가능 하도록 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하는군요. 대신 하이퍼게인 모드라는 야간 촬영 모드를 지원 하는대 순간적으로 ISO를 확 높여서 어두운 곳에 있는 사물을 식별하는 기술 입니다. 체험 존에서 사용해 보았는데 노이즈가 좀 있긴 하지만 이정도면 야간 관찰도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더군요. 참으로 신기 합니다.



평범한 캠코더는 가라, 아웃도어 밀착형 캠코더 HDR-GWP88

DEV-50V와 함께 아웃도어 환경에서 편안히 사용할 수 있는 캠코더 HDR-GWP88도 함께 공개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방수 캠코더와는 좀 다르게 프로젝터가 빌트인 된 캠코더 입니다.



여기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화이트와 블랙의 2가지 색상인데 다른 색상도 있으려나요? 전 사실 블랙 바디가 이젠 좀 식상한데, 욘석 블랙 바디도 썩 잘 어울립니다.



세로형 캠코더이고 옆에 프로젝터를 내장한 LCD를 가지다 보니 약간 통통한 모습 입니다. 하지만 캠코더와 미니빔을 결합한것을 생각하면 부피를 확 줄여서 아웃도어 환경에 다용도로 활용 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세로형 캠코더들은 어딘가에 거치해 두기가 참 애매 한 부분이 있는데, HDR-GWP88은 거치대가 내장 되어 있습니다. 거치대가 있으니 이녀석을 어딘가에 세워두고 촬영 하거나 프로젝터로 영화를 감상 할 때 별도로 삼각대가 없어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촬영 버튼이 전면과 후면에 모두 있어서 180도로 돌아가는 회전 LCD와 함께 해서 셀프 촬영이 가능 합니다. 셀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죠?^^



아웃도어 캠코더 답게 방수 기능은 기본 입니다. 여름을 맞아 바다로 워터파크로~ 물을 찾아 가는 분들이 많을 텐데 물놀이에는 이만한게 없어 보입니다. 저는 방수 카메라를 가지고 있긴 한데 요즘은 카메라 보다는 영상 촬영이 더 좋더라구요.



소니의 제품 답게 ExmorR 센서가 들어가 있고, 작지만 240만 화소를 자랑 합니다. 실제 촬영물을 보지는 못해서 어느정도까지 화질이 나와 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소니의 제품이니 화질이 확 떨어지지는 않겠죠?ㅎㅎㅎ




내장 된 캠코더를 활용하면 작은 영화관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좋지만 야외에서 특히 더 빛을 발하는 부분. 낮에는 추억을 캠코더로 담고, 밤에는 가족과 둘러 앉에 촬영한 영상을 보면서 추억을 되새길 수 있겠네요.


이런 아웃도어 캠코더들이 소니가 최고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소니는 참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만들어내서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소니가 원래 영상 촬영용 기기들 중에는 전문가도 사용할 만큼 좋은 성능을 내어 주고 있으니 성능도 어느정도는 믿어도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날 발표 된 2개의 제품은 서로 다른듯 하면서도 비슷한 환경에서 사용하게 되는 제품이라서 김군도 상당히 끌리더군요. 저런거 다 살려면... 집안 거덜나겠지만요..ㅎㅎ

물놀이나 아웃도어 환경에 적합한 제품들을 찾는다면, 소니의 제품들을 한번쯤 눈여겨 보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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