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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육아용품

안테나 없는 IR방식의 무선조정 자동차, 타요 꼬마버스 라니 RC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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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버스가 살아 움직인다? 타요친구 라니를 R/C카로 만나보자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라던 저희 세대와는 다르게 요즘 아이들은 국내에서 만들어진 좋은 애니메이션들이 많이 있습니다. 뽀로로가 대표적이기는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그 중에서도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를 모티브로 하는 타요가 있습니다. 꼬마버스들이 주인공인 이 애니메이션 덕분에 도로를 지나며 버스를 볼 때 마다 캐릭터가 떠오르곤 합니다.


주인공은 타요지만 그에 못지 않게 친구들도 인기가 많은데 그 중에서 노란색 미니 버스인 라니라는 캐릭터를 소재로 한 아이들용 장난감 입니다. IR방식의 무전기를 가지고 있어서 멀리서도 무선으로 조정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겠죠?^^



라니를 보고는 기분이 한껏 좋아진 아들녀석 뜯기도 전에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는 스티커로 영역표시(응?) 를 해 둡니다. 요즘 동생이 태어나서 그런지 여기저기 자신의 이름을 붙여서 표시 해 두려고 하더라구요...ㅋㅋ



박스는 꼬마버스들의 자고지를 일러스트로 그려 놓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차고지 않아서 라니가 방긋 웃으며 밖을 보고 있네요. 안녕 라니~^^



박스 안쪽에도 이렇게 일러스트로 차고지 그림이 있어서 가지고 놀 지 않을 때 이 그림과 함께 전시해 두면 왠지 그럴싸 해 보이기도 합니다.



자~ 오늘의 주인공 라니 입니다. 노랑색 버스가 참 예쁘죠? 웃는 모습이 디테일하게 잘 표현이 되어 있군요. 무게도 그렇게 무겁지 않아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물론 버스의 창문과 내리고 타는 문까지 디테일하게 잘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열리는 문은 없는게 아쉽네요. 안쪽으로는 별로 디테일한 표현이 없어서 그런지 창문도 그냥 검은색....ㅋ



크기는 어른의 손을 쫙 폈을 때 올라가는 정도 입니다. 무게를 직접 제어 보지는 않았지만 IR 조정기 까지 해도,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무리가 없는 무게 입니다. IR 방식이라서 무게를 많이 줄일 수 있었던 듯.



라니의 지붕에는 리모컨의 작동을 받는 수신부가 있습니다. 보통 R/C카는 주파수를 이용하는데 IR 방식이라서 이런 수신부가 필요 합니다. 그래서 덕분에 별도로 나와 있는 안테나 같은 부분이 없어요.



보통 이런 자동차류의 장난감들은 백미러 부분이 좀 약한 편이라 쉽게 부서지는 편입니다. 저희집에 있는 자동차 장난감들은 모두... 백미러가 없다는... 하지만 꼬마버스 라니 R/C카는 이 백미러 부분이 고무로 되어 있습니다. 잡아 뜯지 않는 이상 절대 망가질 일은 없겠군요.



꼬마 버스 친구들과 함께 차고지에서 한컷...ㅋㅋ 아들녀석이 타요에 한창 빠져 있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 모두 구입해 둔 것이네요. 파란버스가 타요, 초록색은 로기, 노란색 버스는 오늘의 주인공 라니~ 애니메이션에서는 라니가 제일 작은데 여기서는 제일 크군요.


꼬마버스 라니 RC카의 조정기 입니다. 핸들 모양을 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해요. 일반적인 스틱 모양이 아니라 아이들의 작동을 고려해서 그런지 버튼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버튼을 누리면 불이 들어오면서 작동이 잘 되고 있는지를 알려 줍니다. 만약 불이 들어오지 않는 다면 건전지를 교체해 주면 되겠죠? 아이들의 작은 손으로 눌러도 쉽게 누를 수 있습니다.



조정기는 특별히 ON/OFF 조절하는 부분이 없지만, 라니 본체는 ON/OF를 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좌/우 균형이 맞게 나오지만 혹시라도 균형이 맞지 않는다면 조절기를 이용해 똑바로 갈 수 있도록 조절 해 줄 수 있습니다.



조절기와 버스 양쪽으로 건전지를 넣어 주어야 합니다. 덮게는 작은 나사로 단단히 고정 되기 때문에 작은 십자 드라이버가 필요 합니다. 건전지는 조정기에 2개, 버스에 4개 총 6개의 AA 사이즈 건전지가 필요 합니다. 건전지 값도 만만치 않으니 충전지를 사용하는게 좋겠네요.



라니가 집에 오니 정말 좋은가 봅니다. 밥먹을 때도 끼고 먹는 예준군... 저걸 식탁에 올려 놓고 먹는다고 결국 엄마에게 한소리 듣긴 했지만....^^;;



자~ 예준군과 함께 밖으로 나가 라니를 작동시켜 봅시다. 보통 집에서 작동 해도 좋을 만큼의 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밖에서 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것으 보니 예준군이 완전 신이 났습니다. 거기에 자기가 직접 움직일 수 있으니 더욱 좋았겠죠? 어른들이 조작 하는것 처럼 자유자제로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직진 하는것 만으로 완전 즐거워 합니다. 남자는 직진이니까요...ㅋ


직접 라니를 움직이는 것을 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좀 더 큰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다른 R/C카와는 다르게 그리 빠르지 않지만 4~5세 정도의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는 딱 속도가 좋은것 같습니다. 저는 느려서 좀 답답 하던데 예준이는 무척 좋아 하는군요.


어른들의 기준으로 하면 무척 느린 장난감 이지만 아이들의 장난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저 정도 속도면 무난 한것 같습니다. 다른 R/C카들도 몇번 사줬는데 너무 빨라서 움직이지를 못하더라구요.


물론 단점도 있는데, 주파수 방식이 아닌 IR 방식이라서 IR 방식의 단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조정기와 라니버스와의 거리가 멀어지면 작동이 어렵고 중간에 장애물이 생기면 끊어지는 현상이 종종 발생 합니다. 그리고 조정기를 항상 버스위에 있는 센서 방향으로 해 두어야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IR방식이니 어쩔 수 없겠죠? 가격과 아이들 장난감 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아쉬운 부분 이긴 합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 이라면 집에 R/C카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을 법 한데, 잘 가지고 놀지 못한다면 아이들의 보폭에 맞춤 속도를 가진 라니를 한번 선물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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