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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육아용품

아이들을 위한 비밀 아지트, 종이로 만든 집 페이퍼 하우스 베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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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만든 나만의 아지트 페이퍼 하우스 베이직

어릴적 나만의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번쯤 해 보지 않으셨나요? 전 언제나 저만의 비밀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나만을 위한 아지트가 생긴다? 생각만해도 즐거운 일이겠죠? 완전히 숨어 있는 비밀 아지트는 아니지만 자신만의 공간을 갖는 다는것은 참으로 즐거운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얼마전 소개해 드린 마일리 체어와 데스크에 이어 이번에는 종이로 만든 나만의 집 마일리 하우스 입니다. 크기에 따라 디자인도 몇가지가 있는데 제가 선택한것은 마일리 하우스 중에서도 약간 큰 모델 입니다. 박스 자체도 상당해서 5살 아들녀석의 키를 넘어가는군요.

 

 

 

박스 오픈! 겹겹이 쌓여 있는 각각의 파츠들이 저를 살짝 주늑 들게 합니다. 하지만 아들녀석을 위한 작은 공간을 만들어 주겠다는 생각만으로 열심히 조립을 시작 합니다. 근대 사실 집의 사이즈가 좀 커서 그렇지 파츠는 몇개 되지 않아요..ㅎ

 

 

자 ~ 설명서를 한번 쓰윽 훝어 봅시다. 아주 간단하게 척척척 끼워 넣기만 하면 근사한 아지트가 하나 뚝딱 만들어 집니다. 생각 했던것 보다는 무지 쉽더군요.

 

 

예준이에게 집을 만들어 주겠다고 하니 얼른 자기도 만들 준비를 합니다. 요즘은 뭐든 함께 하려고 하는데, 망가질까봐 혹은 다칠까봐 계속 못하게 하는게 그리 좋은 일은 아닌것 같더라구요. 그래야 저와의 좋은 기억을 더 많이 만들 수 있겠죠?^^

 

 

마일리 하우스는 기존에 소개해 드린 마일리 데스크와 마일리체어 보다도 더 두꺼운 골판지가 사용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집이다 보니 더욱 튼튼 해야 겠죠. 싸구려 중국산 과는 비교 자체를 거부 하는 ~ 친환경 골판지 입니다. 골판지 접착에도 옥수수 전분이 사용되어서 유해 성분이 전혀 없어서 아이들에게 전혀 해가 가지 않아요~~ 친환경 골판지라서 더욱 무겁고 튼튼 하다네요.

 

 

신중하게 부속을 하나하나 준비합니다. 마일리 하우스에는 몇개의 창문과 밖으로 볼 수 있는 구멍이 재단 되어 있어서 손으로 툭 치면 구멍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 예준군은 어느세 색연필을 가져와 자신의 영역표시를 합니다. 요즘은 뭐든 자기것이라고 생각 되면 이름을 쓰거나 이름 스티커를 붙여 달라고 합니다. 아빠좀 주세요~ 이러면 그건 엑스야~ 이러면서 주지도 않고...ㅠㅠ

 

 

거창하게 조립이라고 할 것도 없이 각 파츠를 제자리에 끼워 넣기만 하면 집이 한채가 금방 뚝딱 만들어 집니다. 사실 처음에는 박스의 크기를 보고 좀 힘들겠구나... 생각 했는데 만들다 보니 너무나 쉽더라구요. 아빠들이 아니라 엄마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구조 입니다.

 

 

자~ 이렇게 프레임이 완성~~ 프레임만 봐도 크기가 대충 짐작이 되는군요. 페이퍼 하우스와 마일리 하우스의 2가지 모델이 있는데, 각각 사이즈가 다 다르니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로 구입 하시면 됩니다.

 

 

완전히 하나의 파츠로 된 지붕까지 척~ 얹고 나면 대충 마일리 하우스의 조립은 완료가 됩니다. 아주 쉽죠? 각 파츠는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는 고정쇠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붕은 아래로 힘을 받으니 별도의 고정장치는 필요 없어요~~

 

 

 

문도 널찍 널찍 ~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 집 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크기가 큽니다. 아들녀석이 완전 신나 하더군요. 요즘은 잠도 여기서 잡니다.

 

 

문에는 작은 창문과 구멍으로 된 손잡이가 있어서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문이 열리는 곳은 컷팅 처리가 되어서 쉽게 문을 열수 있고 변형이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붕에는 마일리 하우스 안쪽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작은 창문이 있습니다. 손으로 여닫을 수 있는 이 작은 착문으로 밖을 내다 볼 수도 있습니다. 아들 녀석은 제가 오나 안오나 감시 하는 용도로 사용하더군요...-_-;;;

 

 

지붕이 뭔가 허전하다 ~ 했더니 굴뚝이 없었군요. 이렇게 굴뚝을 조립해서 끼워 넣으면 얼추 하우스의 모습이 갖춰 집니다.

 

양쪽 벽면에는 열고 닫을 수 있는 창문도 있습니다. 작지만 있을것은 다 갖춰져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안에서 놀고 있어도 창문을 통해 쉽게 안쪽의 상황을 파악 할 수 있습니다.

 

 

예준 하우스1호 완성~ 집이 완성 되지 마자 떼어 놓은 부품을 다시 끼워 넣는 저 센스 -_-;; 요즘은 저것을 블록삼아 놀기도 합니다. 끼워 넣고 다시 빼고.... 몇번을 반복 하는데 지치지도 않아요.

 

 

사실 마일리 하우스 안쪽은 상당히 어두운 편에 속합니다. 창문이 있긴 하지만 빛을 받는 공간이 많지 않다보니 좀 어둡더라구요. 사진은 너무 어둡게 나왔지만 저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좀 어둡기도 하고 밤에 책이라도 여기서 볼려면 작은 전등이 필요 할 것 같아서, 지붕을 가로질러 줄을 하나 연결하고 예준이가 좋아하는 전등을 하나 달아 주었습니다. 아빠도 아들도 모두 만족^^

 

 

지붕 창문인데 제법 크죠? 아이들에게는 사이즈가 그리 작지 않은 창문 입니다. 근대 저거 오픈 된 상태로 고정 되는 부분은 없던데 살짝 고정되는 것도 있으면 좋겠어요. DIY를 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거실에서 조립 된 요녀석은 예준이 방으로 이동~ 사실 방 문으로는 조립된 상태로 들어 올 수가 없어서 다시 분해해서 조립 했습니다. ㅠㅠ 근대 한번 조립 하고 나니까 다시 조립 하기는 더 쉽네요. 시간도 오래 안걸리고.

 

 

이녀석이 방에 들어온 이유는 예준군의 잠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꼭 이곳에서 잠을 자겠다며, 자신의 보물 1호인 뽀로로 침낭을 안에다가 깔아 달라고 하네요. 근대 이제 여름이라 좀 더워서 잠이 들면 다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 ㅋㅋㅋ

 

 

 

아이들의 비밀 아지트 마일리 하우스 어떤가요? 저는 사실 요거 정말 부럽더라구요. 이젠 나이를 먹어서 나만의 아지트 이런거 생각하면 거창한 사무실 같은 분위기가 생각나는데, 아들녀석은 요 작은 집 한채를 만들어 주니 세상을 다 가진것 처럼 좋아 합니다. 저에게 엄지 손가락을 날려 주는것도 잊지 않았죠.^^

그리고 종이로 된 집이라서 그런지 색연필을 가져다가 이것저것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처음에는 더러워 지게 낚서 한다고 머라고 했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그렇게 아의 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꾸미는것도 정서 발달이나 생각의 틀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서 요즘은 같이 앉아서 조금씩 그림을 그려 채우기도 합니다..^^;;

 

사실 종이로 만들어진 집이 얼마나 튼튼 하겠어? 라는 생각을 했는데, 마일리 하우스는 아주 두꺼운 골판지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튼튼 합니다. 5살짜리 아들녀석이 매달려도 전혀 휘는 일이 없습니다. 물론 물을 부어 버리면 내구성이 약해 지겠지만, 그럴일은 없겠죠? 너무 큰 사이즈를 선택한게 아닌가 했는데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는 아주 약간 크더라구요. 요것보다 작은 사이즈도 있으니 그것을 선택해 주면 공간 활용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신들만의 작은 공간을 만들어 주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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