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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LG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3, 당신을 아는 실용주의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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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LTE3, 사용해 보니 괜찮내?


옵티머스 LTE3가 출시 된지도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리미엄 라인에 밀려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죠. 통신사가 SKT로만 한정 된다는것도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 받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겠습니다. 저는 옵티머스G프로를 사용하고 있어서, 뒤늦게 출시 된 옵티머스 LTE3에 대해 막연히 낮은 평가를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만나본 옵티머스LTE3는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옵티머스 G프로의 상세 스펙

 CPU

 퀄컴 스냅드래곤 S4 (MSM8960)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RAM

 2GB

 내장메모리

 8GB eMMC

 외장 메모리 슬롯

 micro SD,micro SDHC, 32GB까지 지원

 운영체제  안드로이드4.1.2 (젤리빈)
 디스플레이  4.7인치 True HD IPS (1280x720)

 두께/무게

 9.6mm / 134g

 카메라  전면: 13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배터리

 2,540mAh (탈착식), 연속통화 약 800분

 기타

 - 인디밴드 벨소리 지원 
 ( 캐스커, 에피톤프로젝트, 몽니, 비스윗, 버벌진트, 네온스 등 15가지 탑재 )
 - 
내맘대로 아이콘3.0: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활용해 아이콘을 변환할 수 있는 기능


 - 포토펀치: 이미지의 특정 부분을 잘라내어 아이콘 생성가능

 - 몬스터 테마: 홈/메뉴 테마 변경 가능

 - Q쇼핑: 가격비교/할인혜택 지원 (어바웃,옥션,지마켓과 파트너쉽)

 - 모바일단독체크카드 기능: 스마트폰에서 은행계좌와 연결하여 모바일체크카드로 활용
   (하나SK카드)


 - 내 폰과의 대화기능: 내 폰의 위치, 연락처 검색, 부재중 전화, 문자 확인 가능

 - T간편모드: 일반폰 형태의 메인화면UI 지원

스펙만 놓고 보면, 플래그 쉽에 해당하는 스마트폰들에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단순히 보급형이라고 하기에는 좋은 하드웨어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LG자체 평가는 보급형 모델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급형이라고 하려면 좀 더 낮은 스펙으로 나왔겠죠. 괜찮은 사양과 UI에 60만원대의 출고가는 상당한 매리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G 프로와 한컷 촬영해 보았습니다. 홈 버튼의 디자인부터 베젤의 느낌까지, 거의 쌍둥이 모델 같죠? 옵티머스 G프로가 5.5인치로 화면이 더 커서 그렇지 사이즈를 줄이면 옵티머스 LTE3와 거의 같아 집니다. 테두리 정도가 좀 다르달까요? 옵티머스 LTE3를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옵티머스G 프로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물려 받았다는 것인데, 홈버튼에서 빛나는 LED와 대부분의 UI까지 모두 옵티머스G프로를 거의 빼다 박았습니다. 약간의 하드웨어 스펙만 다를 뿐이죠.



둘을 겹쳐 놓으면 이정도의 차이 이지만 눈으로 보는것과 다르게 4.7인치의 비교적 큰 사이즈의 스마트폰 임에도 그립이 상당히 좋습니다. 요즘 너무 화면이 커지니까 그립이 좋지 못하고 휴대가 불편한게 항상 아쉬운데, 옵티머스LTE3는 손에쥐기 딱 좋은 사이즈 입니다.



옵티머스G 프로와 다른 것은 사이즈와 옆 라인의 크롬 테두리 입니다. 옵티머스G 프로는 굴곡이 들어가 있는 반면 옵티머스 LTE3는 직선으로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게 더 깔끔해 보이기도 하구요.



뒷면에 들어간 무늬도 옵티머스G 프로에 적용 된 패턴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무늬의 모양만 약간 다를 뿐 거의 같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카메라의 모양도 좀 다르긴 하네요.



LG의 자랑인 4.7인치 True HD IPS 는 컬러풀한 화면을 더욱 더 선명하고 깔끔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디스플레이는 LG스마트폰이 좋은것 같아요. 




컬러풀한 화면처럼 잠금 해재 하는 부분도 컬러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잠금을 해재 할 때 나오는 저 동그란 원은 단순히 그냥 컬러만 입힌게 아니라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왠지 살아 있는 듯 하달까요?


옵티머스 LTE3에도 Q버튼이 적용 되어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바로가기 핫키의 역활을 하는 Q버튼은 공장 출하시 선택 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자신의 취향대로 바꾸어 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 합니다.



옵티머스 LTE3는 Q메모 대신 간단한 홈화면으로 만들어주는 T간편모드가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피쳐폰 모양의 입력 모드로 변경하는 런처 입니다.



사진으로 보았을 때 보다 실제로 보면 더 느낌이 좋고, 직접 버튼을 눌러 보아도 사용성이 괜찮습니다. 스마트폰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 어려워 하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만들어 진 T 간편모드~ 어른들에게 참 좋겠죠?



옵티머스G 프로에 적용 된 테마는 빠졌지만, 아이콘 변경은 가능 합니다. 보통의 아이콘을 1x1사이즈라고 한다면 2배를 키울 수 있는 2x2의 사이즈로 설정이 가능 합니다. 



요즘 옵티머스 LTE3의 CF를 보면 유아인씨가 나와서 내맘대로 아이콘을 만드는 모습이 나오죠? 원하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가지고 자신만의 아이콘을 만들 수 있는데, 기존에는 4각 형태로 잘라서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배경을 날리는것도 가능하고 1x1 부터 4x4까지 원하는 사이즈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요건 좀 탐나네요.



SKT전용으로 출시가 되었고 그래서 그런지 SKT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빠짐없이 탑제가 되어 있습니다. 삭제가 되는지 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는데, 몇몇은 아마도 가능 하리라 생각 됩니다. 1.5Ghz의 듀얼코어 CPU를 가지고 있지만, 생각했던것 보다 UI의 구동이나 처리가 부드럽고 빠릅니다.



Antutu를 이용한 벤치마켕 테스트, 2만점이 넘어가는 옵티머스G 프로를 생각하면 아쉬운 숫자이지만 단순히 하드웨어적인 숫자 보다는 실제로 만져보면 부드럽게 잘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SKT의 입김이 좀 작용했는지, 몇몇 위젯과 구동 방식은 옵티머스G 프로보다 더 좋아 보이는 것도 있었구요.


오랜기간 테스트 해 본 제품은 아니지만, 제가 가지고 있던 옵티머스LTE3에 대한 편견이 직접 만져 보면서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하드웨어가 딸리니까 좀 모자란듯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 했는데, 의외로 부드럽게 사용자의 터치를 따라 갑니다. 또 옵티머스LTE3만이 가진 감성적인 모습도 있고, 조금은 쉽게 스마트폰에 다가 설 수 있도록 간편모드를 적용 한것은 참 잘한 일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관심을 갖지만, 스마트폰이 있어도 많은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나이드신 부모님이나 어른들에게는 옵티머스LTE3 정도면 정말 최고의 선택이 되어 줄 것 같습니다. 쉬운 사용환경을 가지고 있고 스마트폰을 통한 교류와 소통을 가족과 혹은 친구분들과 나눌 수 있으니까요.


옵티머스G 프로가 출시 되면서 발표 된 UI들을 그대로 다 가지고 있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옵티머스G 프로의 UI를 공유 한다는것은 그만큼 최적화나 퍼포먼스도 잘 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옵티머스 LTE3가 공개 되었을 때 옵티머스 LTE2에서 디자인만 바꾸고 배터리만 늘린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아마도 실제로 옵티머스 LTE3를 보게 된다면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출고가도 60만원대로 아주~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니, 부담없는 비용으로 만날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실용적인 스마트폰을 찾는다면, 옵티머스 LTE3는 다른 어떤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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