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먼저 만났던 아이폰5
지난 주 금요일(7일) 부터 각 통신사별로 아이폰5의 공식 판매가 시작 되었습니다. 나온다 나온다 이야기만 있던 터라서 이번에도 뜬소문이 아닐까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판매를 정식으로 하기 시작 했내요. 떄를 갖이하여 SKT는 아이폰5의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둔 6일 저녁 블로거스 데이를 갖고 출시를 알렸습니다.
블로거스데이는 청담동에 위치한 카페베네에서 작은 규모로 이루어 졌는데, 아이폰5 출시에 맞춰 SKT의 통신 기술과 아이폰의 궁합이 얼마나 맞는지, SKT의 아이폰을 통해 어떤 해택을 받을 수 있는지 소개 하는 자리로 이어 졌습니다.
이날 눈도 오고 완전 완전 추운 날씨 였는데도, 많은 블로거들이 SKT의 아이폰 출시 행사에 참여 하기위해 자리를 했습니다. 이 행사에 대한 초청을 상당히 긴박하게 받았을 텐데도 많은 분들이 자리해 주신것을 보니 아이폰5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 이기도 했습니다.
행사장 한켠에는 출시를 앞둔 아이폰5를 전시해 두어, 아이폰5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외관만 본다면 전작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꼼꼼히 아이폰5를 만나 보기 위해 많은 분들로 북적북적 하더라구요.
아이폰5의 블랙색상과 화이트 색상을 한자리에서 확인 할 수 있어서 비교해 보기 좋도록 해 두었습니다. 도난 방지 택이 붙어 있는데, 요것 좀 작은 것으로 어떻게 변경이 안될까요? 사진 찍을 때 마다 힘들다는..ㅋㅋㅋ
이날 SKT의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한정판 케이스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T월드를 통해 예약 가입한 1000명에게 무료로 지원된다는 한정판 케이스~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씨가 디자인 했다는 한정판 케이스~ 완전 깔끔하고 보기 좋더라구요. 패키징도 고급스럽고... 선착순 1000명에게는 무료 증정이고, T월드 샵을 통해 따로 판매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우니 좋더군요. 판매가 되더라도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겠내요.
전작에 비해 많이 달라진 모습은 아니지만 손에 쥐어보면 확실히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로로만 길어져서 익숙하지는 않지만, 전작에 비해 무게는 훨씬 가벼워 졌고 더욱 빠르게 구동 되니까요.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실제로 보면 더욱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아이폰5의 가장 큰 이슈 중에 하나는 LTE의 지원 입니다. 드디어 아이폰에서도 빠른 LTE통신망을 사용하여 더욱 쾌적한 인터넷 환경을 갖추게 된 것이죠.
SKT의 아이폰5가 타통신사와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듀얼밴드로 LTE를 지원 한다는 점 입니다. 멀티캐리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두게의 LTE주파수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LTE를 사용하기 때문에 빠르게 사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날 직접 시연을 보여 주기도 했구요.
멀티 캐리어는 2개의 LTE 주파수를 사용 합니다. 아이폰5가 지원하는 LTE 주파 수가 3개가 있는데, 그 주파수가 맞아야만 멀티캐리어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타 통신사도 멀티 캐리어 서비스를 하고 있기도 하지만, SKT만이 아이폰5의 주파수 3개 중 2개가 맞아서 멀티캐리어를 사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SKT용의 아이폰으로 850MHz와 1.8GHz의 2가지 주파수를 사용 해 속도 테스트를 진행 했습니다. 몇 번 테스트를 했는데, 모두 빠른 속도가 나온것은 아니지만, 빠른 속도를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SKT용 아이폰은 멀티 캐리어 말고도 다양한 혜택을 누려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가장 크게 와 닿는 부분은 T맵의 무료 제공 이라는 점 입니다. 타 통신사 단말로도 T맵을 사용 할 수는 있지만, 이용료를 내야 하는데, 아이폰5을 사용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말이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드디어 아이폰5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아이폰5가 발표 되었을 때 이런 저런 구설수가 많았지만, 아직도 아이폰의 인기는 사그러 들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국내 통신사들도 아이폰5의 대기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혜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구요.
SKT의 아이폰5가 기대가 되는것은 와이드 밴드 오디오 부분과 멀티캐리어 부분인데, 각 통신사 별로 혜택이 다르니 꼼꼼히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 하겠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