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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모바일악세서리

PC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자. NEXT-JUC600 안드로이드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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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카카오톡을? NEXT-JUC600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을 지내다 보면, PC와 스마트폰을 둘다 들여다 보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회사 같은 경우는 스마트폰을 오래 들여다 보고 있기가 좀 민망하기도 하죠. 하지만 PC에서 스마트폰을 제어 할 수 있다면 상당히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LG전자의 스마트폰은 OSP(ON SCREEN PHONE)을 지원하면서 PC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해 주었지만, 이런 기능이 빠져 있는 스마트폰은 그림의 떡 이었죠. 하지만 안드로이드 미러를 이용하면 OSP를 지원하지 않는 폰도 PC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미러 NEXT-JUC600은 USB로 PC와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PC화면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장치 입니다. 단순한 미러링이 아니라 쌍방향으로 데이터를 송수신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장치라서 활용도가 더욱 높습니다.



박스를 오픈하면 내용물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단촐하죠?^^;; NEXT-JUC600의 본체 안에 자동설치 프로그램이 들어 있기 때문인지 흔한 설치CD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함께 동봉 된 설명서는 상당히 자세하게 NEXT-JUC600의  사용법을 담고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NEXT-JUC600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NEXT-JUC600의 본체는 USB 메모리 스틱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PC나 노트북의 USB단자에 장착하면 자동으로 윈도우에서 USB 장치로 인식하고 드라이버를 설치 합니다. 윈도우즈7 이상이면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 하겠내요.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부분은 스마트폰의 5핀 단자와 같습니다. 5핀단자를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은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죠. 5핀 단자가 표준으로 적용되지 않은 몇몇 기종들이 출시가 되었었는데 그 기종들은 젠더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시료가 없는 관계로 정확한 테스트는 하지 못했습니다. 



윈도우즈7을 사용하는 김군의 노트북에 연결 했더니 USB장치를 인식하고 드라이버를 설치하기 시작 합니다. 별다른 액션이 없어도 USB 메모리 처럼 쉽게 연결이 됩니다.



NEXT-JUC600를 USB포트에 연결하면 작은 구멍을 통해 푸른불이 깜빡이면서 이상없이 연결이 되어 있음을 알려 줍니다. 점멸을 통해서 현재 진행이 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식이 완료 되면 윈도우 탐색기 창에서 가상 드라이브로 익식 된 안드로이드 미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선택하고 들어가보면 안드로이드 미러 컨트롤러를 설치할 수 있는 파일이 있는데 이 파일을 설치해서 이것을 통해 스마트폰을 컨트롤 하게 됩니다.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 하고나면 진행 상황에 따라 자세하게 사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연결까지 문제 없이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약간 생소한 제품군이라서 그런지 요렇게 알려주니까 편하더군요.



NEXT-JUC600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USB 디버깅이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즉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할 때 SDK에 연결하는 상태로 사용해야 한다는 뜻 이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툴인 SDK도 PC와 연결해서 PC화면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더 많은것을 할 수 있도록 응용한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스마트폰과 PC의 연결을 위해서는 일단 USB드라이버가 설정 되어 있어야 하는데, 다운로드가 필요하면 자동으로 다운로드해서 설치를 하니까 별다른 액션은 취하지 않아도 됩니다. 참 쉽죠?^^



NEXT-JUC600 컨트롤러의 설치가 끝나고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스마트폰과의 통신을 위한 연결을 시작 합니다. 처음 로딩 시간이 약간 딜레이가 있내요. 실행하면 착~ 나올 수 있도록 개선이 좀 되면 더 편리해 질것 같습니다. NEXT-JUC600 컨트롤러 자체에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있으니 계속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 주겠죠?



제가 사용중은 옵티머스G와 연결을 해 보았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잘 나오내요. 물론 PC사양에 따라서 화면의 질이나 퍼포먼스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세로 화면 뿐만 아니라 가로 모드도 물론 지원 합니다. 스마트폰이 가로모드가 되면 NEXT-JUC600의 컨트롤러 화면도 자동으로 가로모드로 전환이 됩니다.



창의 크기는 자신이 원하는대로 사이징 변경이 가능 합니다. 창 사이즈는 마우스로 쉽게 줄일 수 있고, 사이즈를 줄이면 비율대로 조절이 됩니다. 



NEXT-JUC600의 컨트롤러 화면은 HDMI를 통한 미러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히 화면을 표시해 주는 미러링 과는 달리 PC상에서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터치해서 화면을 넘기는 기능도 사용이 가능하고 노티타워를 사용하거나 휴대폰 설정을 바꾸는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버튼이 pc화면에는 따로 없기 때문에 상단에 작은 컨트롤러를 통해 기능을 수행 합니다. 홈화면이동이나 옵션 버튼 사용 등 필요한 기능은 빠짐없이 사용할 수 있고 화면 캡쳐도 버튼 한번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책 집필하거나 기고글 쓸 때 캡쳐하는 경우가 많은대 상당히 편리 합니다.


PC에서 컨트롤을 하기는 하지만 문자 입력에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PC에서 사용하던 긴 URL을 입력하려면 간단히 Ctrl+C, Ctrl+V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별도의 입력창이 필요 합니다. 간단한 단문 입력창이 있고 장문 입력이 가능한 장문 입력창이 있는데 요게 살짝 불편 하내요. 카카오톡 같은 단문도 별도의 입력창으로 입력해야 하니까 한단계를 더 거쳐야 해서 약간 불편 합니다. 


카카오톡같이 단문을 보낼 때도 전용 입력창을 이용해야해서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영문은 상관없는데 한글 입력은 전용 입력창이 필요합니다. 요것만 좀 기술적으로 보안되면 완전 편리하겠내요. PC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어플을 구동할 수 있는 블루스톡이 있지만, 카카오톡의 정책변경으로 사용이 불가능해서 아마 이방법이 거의 유일하지 않나 합니다.



물론 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컨트롤 패드처럼 사용하면서 큰 화면으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반응이 빠른 편이지만 약간의 딜레이가 있어서, HDMI미러링 보다는 약간 반응이 느린 편입니다. 촉각을 다투는 FPS같은 게임은 원활한 구동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캐쥬얼게임등은 쉽게 즐길 수 있내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이폰용은 아직 나와 있는게 없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버전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김군은 하루 종일 PC와 씨름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PC에서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는게 너무나 편리 합니다. 약간의 딜레이가 있지만 게임을 이것을 연결해서 하기는 좀 불편할것 같고 프리젠테이션이나 다른 여러가지 활용 방안이 나와 줄 수 있겠죠. 특히 카카오톡의 사용은 PC메신저처럼 카카오톡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편리 합니다. 사실... 전 스마트폰 자판으로 뭔가 입력하는게 아직도 좀 불편하거든요.


HDMI 미러링처럼 TV와 연결하면 어떨까? 생각도 들지만 TV는 입력방식이 너무 어려울것 같더군요. 더군다나 전용 컨트롤 패널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 합니다. TV와의 연결은 HDMI나 MHL케이블을 이용한 연결을...^^;;


USB2.0을 지원하는 버전이라서 그런지 약간의 딜레이가 있는데 USB 3.0지원 버전은 좀 더 빠를까요? 약간의 딜레이와 한글입력의 불편함을 제외하면 아주 쓸만한 물건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제 PC에서도 카카오톡으로 수다를 떨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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