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그라3 장착한 LG의 첫번째 쿼드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4X HD
디아블로가 포털이슈를 휩쓸고 있는 요즘, LG전자는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내달 유럽에 출시 한다는 기사를 슬그머니 배포 했습니다. 지난 MWC에서 발표 된 뒤로 크게 이야기가 없었는데 6월 독일을 시작으로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주요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 이라고 하내요. 옵티머스 4X HD는 쿼드코어 AP를 기반으로 양산되는 LG의 첫번째 쿼드코어 스마트폰이라는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옵티머스4X HD에 사용되는 테그라3는 프로세스를 담당하는 4개의 코어로 듀얼코어보다 이론적으로는 2배더 빠른 처리속도를 보이는 장점이 있는것 외에 전력의 SAVE를 담당하는 5번째 코어를 두어서 전력의 손실도 크게 줄이고 있다는 잇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4개의 코어는 게임이나 HD영상 재생 멀티테스킹 등의 고성능작업을 처리하고 통화나 이메일, 음악 재생등의 간단한 작업을 처리 하기 때문에 전력의 낭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그래픽에 유리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테그라3의 발표가 있었을 무렵에는 PC의 성능을 가진 CPU라는것 때문에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여러 세계적인 전시회 등에서 테그라3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 보여준 그래픽 성능은 과히 놀라움 그 자체 였으니까요. 테그라3용으로 개발된 게임 중에는 디아블로와 비슷한 게임도 있었는데 전시회에서 잠깐 플레이 해보았지만 상당히 재밋더라구요.
추후에 업데이트를 통해 유휴 코어를 제어해서 배터리 사용량을 늘릴 수 있는 에코모드(ECO MODE)를 지원 할 예정 리라고 합니다.
배터리의 효율측면에도 기여할 수 있는 SiO+ 배터리 기술이 적용되어서 같은 용적의 배터리보다 더 효율적으로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어서 같은 배터리로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4X HD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옵티머스 뷰에 들어가는 2015mAh 이지만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4.7인치 True HD IPS 디스플레이(해상도1280 X 720)에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ICS)가 적용되었고 16G의 내장 메모리 그리고 1G DDR2 RAM이 사용되었습니다. 두께는 8.9mm 이고 UX와 멀티미디어 기능들이 강화돼었습니다.
옵티머스 뷰에 적용된 퀵 메모도 향상되어 적용이 되서 URL까지 삽입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기존 퀵 메모기능이 적용된 기종도 URL정도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적용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주목해 볼 만한 것은 미디어 플렉스라는 멀티미디어 환경의 UX입니다. ‘미디어 플렉스’는 동영상 재생 중 원하는 장면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핑거팁 검색(Fingertip Seek)’, 재생중인 영상의 특정 부분을 크게 혹은 작게 보는 ‘라이브 줌(Live Zooming)’, 비디오 재생 속도를 조절하는 ‘비디오 스피드 컨트롤(Video Speed Control)’, 동영상 파일을 쉽게 찾아 재생할 수 있는 ‘썸네일 리스트 플레이(Thumbnail List Play)’ 등 기존 서드 파티의 유료 앱에서 적용되던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더욱 향상된 영상 재상 환경을 재공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해 보입니다.
옵티머스LTE 2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촬영 버튼을 누르기 이전의 순간화면들을 포착해 최적의 사진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타이머신 카메라 기능도 옵티머스 4X HD에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옵티머스 4X HD에 관한 기대는 저도 상당히 높은 편인데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옵티머스 뷰와 옵티머스LTE2 등으로 일부 포지션이 겹치는 기기들이 있어서 일것으로 생각 되는데 자세한 내막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국내 제조사들이 퀄컴의 AP에 목을 멜 수 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LG에서는 다른 전략이 필요했을 듯. LG에서도 자체 AP를 개발중 이라는 이야기도 있구요.
LG관계자분의 말에 따르면 옵티머스 4X HD는 아니지만 테그라3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다른 모델로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옵티머스LTE2도 곧 출시되는 마당에 왜 자꾸 라인업을 늘려가는 것일까요.. 초반에는 그렇지 않더니 슬슬 라인업을 자꾸 늘리는게 좀 불안 합니다.
LG전자에게도 프리미엄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지 않았나 합니다. 라인업이 늘어나는 것은 기기를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좋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혼란이 야기될 뿐이니까요.라인업 보다는 삼성처럼 하나의 프리미엄폰 전략으로 가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LG도 할 수 있을것 같으니까요.
옵티머스 4X HD를 국내에서 만나 볼 수 있을지는 불투명 하지만 새로운 모델을 준비중 이라니 테그라3를 장착한 모델을 만나볼 수는 있겠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