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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솔(mirasol) 디스플레이가 매력적인 교보 이북리더 이리더(eReader), 한국판 킨들은 없었다
국내 출판계도 스마트 디바이스와 함께 다양한 변화들이 일어 났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디바이스와 함께 비약적인 발전을 할것 같았던 이북 시장은 크게 발전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죠. 하지만 끊임없는 변화로 다가올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 하려는 노력들은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끊임없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소니나 삼성 같은 제조사들이 이북리더를 내어 놓았는데 교보에서 자사의 브랜드를 걸고 이북리더를 내어 놓았습니다. 지난 2010년에 삼성과 교보가 손잡고 이북 단말기를 내어 놓았고 교보의 이름으로 나오는 단말기는 이번이 2번째 입니다. 이번에는 교보에서 개발과 생산까지 하면서 한국의 킨들을 꿈꾸고 있습니다.
처음 이 모델이 나온다고 했을 때 상당히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극단적으로 하이앤드의 모델을 찾는 경우가 많아서 더 그랬던것 같구요. 출시 될 때 부터 기존의 백라이트 방식이 아닌 미라솔디스플레이를 채택 한다고 해서 상당히 궁금했는데 잠깐 만나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소니나 삼성 같은 제조사들이 이북리더를 내어 놓았는데 교보에서 자사의 브랜드를 걸고 이북리더를 내어 놓았습니다. 지난 2010년에 삼성과 교보가 손잡고 이북 단말기를 내어 놓았고 교보의 이름으로 나오는 단말기는 이번이 2번째 입니다. 이번에는 교보에서 개발과 생산까지 하면서 한국의 킨들을 꿈꾸고 있습니다.
처음 이 모델이 나온다고 했을 때 상당히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극단적으로 하이앤드의 모델을 찾는 경우가 많아서 더 그랬던것 같구요. 출시 될 때 부터 기존의 백라이트 방식이 아닌 미라솔디스플레이를 채택 한다고 해서 상당히 궁금했는데 잠깐 만나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교보 이북리더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채택 했다는 점 입니다. 퀄컴이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미라솔 디스플레이는 디존의 LCD처럼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고 주변의 조명을 이용하는 반사형의 디스플레이 입니다. 때문에 햇볕아래서나 조명 아래서 더욱 선명은 화질로 컨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체 발광전원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두운곳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밝은 곳에서는 더욱 밝게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또 물체 반사율 때문에 완전한 클리어 블랙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명암비가 10:1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지 간혹 뭉개지는 부분을 발견 할 수가 있더라구요. 10:1의 명암비로 컨텐츠를 잘 표현해 줄까? 생각이 들기도 하던데 컬러가 많은 사진 이미지는 보지 못했지만 이북이나 신문 정도는 충분히 커버해 주더군요. 참고로 신문의 명암비는 4:1 입니다.
또 물체 반사율 때문에 완전한 클리어 블랙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명암비가 10:1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지 간혹 뭉개지는 부분을 발견 할 수가 있더라구요. 10:1의 명암비로 컨텐츠를 잘 표현해 줄까? 생각이 들기도 하던데 컬러가 많은 사진 이미지는 보지 못했지만 이북이나 신문 정도는 충분히 커버해 주더군요. 참고로 신문의 명암비는 4:1 입니다.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래드를 OS로 사용하고 있어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자는 조작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퀄컴의 1Ghz의 스냅드래곤 CPU를 사용하고 2GB의 내장 메모리를 지원 합니다. Micro SD를 이용해서 32기가 까지 추가로 사용할 수 있구요. 안드로이드 답게 사용가능한 어플들이 몇개 들어 있지만 접근은 상당히 제한적이라 안드로이드의 느낌이 많이 살아 있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사용자가 어플을 설치하거나 지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SNS나 이메일을 활용할 수 있고 전자사전이나 EBS동영상 강좌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베젤은 넓고 전체적으로 두꺼운 편입니다.
베젤은 넓고 전체적으로 두꺼운 편입니다.
밑에서 보면 두께를 확 알 수 있는데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어서 실제보다는 얇아 보이더군요. 오랜시간 사용한것은 아니지만 순전히 이북리더로 사용만 고려 한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포지션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제외하고 기기만 놓고 보았을 때 이야기... 하단에 3.5파이 이어폰 단자와 USB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아마도 도킹스테이션이 나와 줄수도 있을것 같내요.
안드로이드 라서 그런지 가로 모드를 지원 합니다. 좀 더 넓게 보고 싶다면 가로 모드를 이용하면 더욱 확장성 있게 볼 수 있습니다. 잠금 해재 방식이 특이 하던데 특정 영역을 두번 터치하면 잠금이 해재 되는 방식 입니다.
물론 컬러이고 컬러 전자잉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흔히 보는 화면과는 좀 느낌이 다릅니다. 미라솔 디스플레이에 전자이크가 더해지니까 상당히 부드럽고 느낌이 좋습니다. 색상이 흐릿한듯 한대 아날로그적인 감성이라서 그런지 그게 더 이북 다운듯 하내요.
노티타워를 내릴 때 종종 화면이 뭉개진 부분이 보이던데 전자잉크의 한계이겠죠? 갤러리에 사진을 넣어서 보고 싶었는데 사진 컨텐츠가 들어 있지는 않아서 그건 보지를 못했내요.
물론 컬러이고 컬러 전자잉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흔히 보는 화면과는 좀 느낌이 다릅니다. 미라솔 디스플레이에 전자이크가 더해지니까 상당히 부드럽고 느낌이 좋습니다. 색상이 흐릿한듯 한대 아날로그적인 감성이라서 그런지 그게 더 이북 다운듯 하내요.
노티타워를 내릴 때 종종 화면이 뭉개진 부분이 보이던데 전자잉크의 한계이겠죠? 갤러리에 사진을 넣어서 보고 싶었는데 사진 컨텐츠가 들어 있지는 않아서 그건 보지를 못했내요.
뒷면 하단에 스피커가 있고 상단에는 잠금/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왜 저렇게 중앙에 크게 이리더라고 적어 놓았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내요. 그것도 투톤으로 나누어 놓았고... 디자인 센스 하고는...-_-;; 재질은 무광의 알루미늄 재질 이라서 생활기스에는 강할 듯.
옵션버튼을 누리면 나타나는 응용프로그램 옵션창 입니다. 3G기능의 스마트폰과는 확실히 다른 기기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변경 되어서 스마트폰에서 보던 안드로이드와는 느낌이 또 다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처럼 기기 하단에 4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한손으로 들어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 무게와 크기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5.7인치 인데 5인치 갤럭시 노트 보다 약간 더 큰 크기니까 크게 부담이 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무게는 338g으로 부담 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오래 들고 있기는 애매한 무게.
킨들이 되고 싶었겠지만 그러기에는 가격대가 너무 비쌉니다. 킨들이 성공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존이라는 거대 컨텐츠 시장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고 디바이스는 약간 손해를 보더라도 저가로 가는 정책을 폈는데 교보의 이리더는 출고가가 34만 9000원 입니다. LCD의 화려한 색감에 길들여진 국내 소비자들이 저 돈을 내고 이북 리더를 선택 할리는 만무 하겠죠. 저가형의 태블릿들도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대 말입니다.
삼성도 킨들을 의식해서인지 이번에 발표된 7인치 갤럭시 탭은 전작에 비해 거의 하드웨어적인 업그레이드는 이루어지지 않고 디스플레이만 변경해서 저가로 나가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 비슷한 가격대가 될것 같으니 국내 소비자들 이라면 아마도 갤럭시 탭 2를 선택하지 않을까 합니다. 같은 가격에 훨씬 다양한 일들을 처리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교보의 컨텐츠는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교보 이리더를 구매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갤럭시 탭2도 아직 국내 판매가 결정되는 않아서 향후를 좀 더 봐야 하지만요.
주 타겟이 학생들이고 학습용 단말기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결국은 태블릿PC로는 공부외에 딴짓을 할것이 염려되는 부모들의 등을 치겠다는 이야기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이점이 가장 염려스럽내요. 팔고 싶지 않은것 일까요?ㅡㅡa
색감이 흐리다고 하는 의견들이 많은데 저는 생각했던것 보다는 괜찮더라구요. 움직임이나 컬러의 변화가 많지 않은 동영상강의는 무리 없을것 같지만 영화를 보는것은 좀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영화가 주는 느낌이 많이 달라질것 같거든요.
미라솔 디스플레이는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이북의 한계를 극복 하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교보는 상당히 컨텐츠 영역에서는 우위에 위치에 있고 아마존 까지는 아니지만 시발점이 되어 줄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책은 좀 수정을 해야 할것 같내요.
삼성도 킨들을 의식해서인지 이번에 발표된 7인치 갤럭시 탭은 전작에 비해 거의 하드웨어적인 업그레이드는 이루어지지 않고 디스플레이만 변경해서 저가로 나가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 비슷한 가격대가 될것 같으니 국내 소비자들 이라면 아마도 갤럭시 탭 2를 선택하지 않을까 합니다. 같은 가격에 훨씬 다양한 일들을 처리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교보의 컨텐츠는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교보 이리더를 구매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갤럭시 탭2도 아직 국내 판매가 결정되는 않아서 향후를 좀 더 봐야 하지만요.
주 타겟이 학생들이고 학습용 단말기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결국은 태블릿PC로는 공부외에 딴짓을 할것이 염려되는 부모들의 등을 치겠다는 이야기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이점이 가장 염려스럽내요. 팔고 싶지 않은것 일까요?ㅡㅡa
색감이 흐리다고 하는 의견들이 많은데 저는 생각했던것 보다는 괜찮더라구요. 움직임이나 컬러의 변화가 많지 않은 동영상강의는 무리 없을것 같지만 영화를 보는것은 좀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영화가 주는 느낌이 많이 달라질것 같거든요.
미라솔 디스플레이는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이북의 한계를 극복 하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교보는 상당히 컨텐츠 영역에서는 우위에 위치에 있고 아마존 까지는 아니지만 시발점이 되어 줄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책은 좀 수정을 해야 할것 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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