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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블로거 카메라 앞에서다! 더 블로거 11월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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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카메라를 소중히 여기고 카메라의 활용도가 높은 사람들이 블로거들 입니다. 남들 1년동안 찍을 사진을 한달안에 다 찍을 만큼 열성적으로 사진을 찍게 되면서도 정작 자신의 사진은 남아 있지 않은 그런 사람들이 블로거 이기도 합니다.ㅎㅎ

더블로거 정기모임이 지난 11월의 끝자락에 있었습니다. 벌써 좀 지난 이야기가 되어 버렸내요. 11월 모임이 있기전 페이스북에 프로필 사진이 없다는 푸념을 늘어 놓았더니 더 블로거 11월 정기모임을 스튜디오 프로필 사진 촬영으로 기획해 주셨습니다.

THE BLOGer 란?
LG전자의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다양한 분야의 블로거로 구성된 LG전자의 파트너쉽 블로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많은 소비자를 대표해서 목소리를 내어 주는 주고 LG는 그 목소릴 듣겠다는 취지 였죠. 집단 지성으로 흘러갈수도 있지만 다양한 완충책도 있고, 우리 이야기가 전부 반영되는것은 아니지만 소통을 하겠다는 기본 취지가 맘에 들어서 더블로거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벌써 5기 활동의 마지막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파워블로거가 아니여도 상관없고 자신의 색깔이 잘 뭍어 나는 분들이라면 함께 하실수 있습니다. 12월을 끝으로 이번 5기도 끝나가니 다음 기수 때는 관심있는 분들은 도전해 보세요.^^

촬영은 논현동에 있는 YJ스튜디오 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사진이 참 인상적이던데, 저 사진이 입구가 아니라 안에 걸려 있었으면 촬영에 몰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것 같은데.. 안타깝더군요..ㅋㅋ
논현동에 나가 보고는 깜짝 놀란게... 그냥 길거리에서 발길에 채이는것이 외제차이고 바이퍼 이런게 그냥 공도에 세워져 있는것을 보고.. 이곳은 별세계인가?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가진것 없는 불쌍한 김군 같으니..ㅠㅠ

영민C님이 디오스 광파오븐을 장만했다며 자랑하시더니, 광파오븐을 가지고 영민C님의 아내분이 직접 쿠키를 구워 주셔서 가져 오셨습니다. 배고픈 블로거들 덕에 개눈 감추듯 사라진 쿠키~

일찍 도착한 분들은 벌써 뭔가 드시고 계시군요. 저는 이날 좀 늦게 도착 했는데 도착하자 마자 촬영에 돌입..ㄷㄷ 송과장님~ 멋지게 나오셨내요..ㅋㅋ 스튜디오는 그리 크지 않고 아담해서 좋았습니다. 이날 나온 더블로거 분들도 숫자가 그리 많지 않아서 사진을 비교적 여유있게 찍을 수 있었던것 같구요.

항상 손에서 카메라가 떠나지 않는 블로거들, 저 뒤에 계시는 분들은 손에 카메라가 없으시죠?  더 블로거 스탭분들 입니다. 블로거와 비 블로거의 차이는 카메라의 유/무? ㅋㅋ

개인 프로필 사진과 더 블로거 단체 사진을 찍는것으로 이번 모임은 진행이 되었습니다. 뭔가 행사를 진행하면서 단체 사진도 많이 찍고 하긴 했는데 제대로 된 사진이 별로 없었는데, 직접 작가 분에게 더블로거의 프로필과 제대로된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기회이고 추억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사진을 책임져 주신 사진작가님! 뭔가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으셔서 계속 맘에 안들어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주문이 많은 작가님 덕분에 좋은사진 많이 건졌내요..ㅋㅋ

개인 과 단체 프로필 사진 말고도 2인 1조로 서로의 사진을 찍어 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저는 핑크라떼님과 한조가 되어서 몰래 도촬을 하고 다녔습니다.ㅋㅋ
도촬해도 서로서로 눈치를 다 채기 때문에 찍는것은 금방 알수 있더군요. 핑크라떼님이 절 찍어주셨는데... 사진을 찍는것은 익숙한데 찍히는게 익숙치 않다보니 직힌다는 생각이 들면 금새 온몸이 경직 경직...

이날 사진을 찍으면서 억지로 열심히 웃었더니.. 나중에는 안면근육에 마비가....쿨럭...ㅎㅎ

이날 블로거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 LG의 첫번째 울트라북 Z330! 손에 들고 오시면서 앰바고 시점까지 절대 나가서는 안된다며 신신당부를 하시는 장면을 포착! 하지만 앰바고가 그리 멀지는 않았다는거! 그리고 난 Z330을 리뷰하고 싶다는거! ㅋㅋ

Z330이 모습을 들어내자 득달같이 달려든 블로거들! 역시 블로거의 피는 어디가도 속일 수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촬영을 하지 않으면 블로거가 아닌거죠.^^ 

사다리 투혼을 보여주고 계시는 자그니님, 절대 연출된 장면이 아님니다. 멋진 제품사진을 건지시겠다고 직접 어디선가 사다리를 가져와서 찍고 계신것~ 그리고~ 우리는 이런 자그니님을 찍고... 아~ 찍고 찍히는 블로거의 운명~ 

사실 자그니님은 제품사진에만 욕심이 있으셨던것은 아니셨던듯, 그 누구보다도 철저한 준비로 소품도 여럿 준비해 오셨는데 촬영에 활용되지는 못해서 아쉽...

개인 프로필 사진 촬영뒤에 단체사진 준비~ 스타일 강하신 사진작가님 계속 뭔가 맘에 안드셔서 이것 저것 주문하시고 계시는 중~ 덕분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으니 다행인가요?^^
억지로 웃어야 하니 나중에는 정말 어색어색... 매번 카메라 앞에 서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 존경스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더블로거의 단체사진! 아아 정말 하나 출력해서 책상에 붙여놔야 겠어요. 이렇게 인간적인 모임이 될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오랜시간 함께 하다보니 더 블로거만의 끈적한 무언가가 있다고나 할까요?ㅎㅎ

정말 찍히는것은 너무나 어색하기만 한대, 그래도 더 블로거 모임 덕분에 김군의 프로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수를 넘길 수록 사람들이 바뀌고 하지만 더블로거는 더 블로거 만의 유대감 같은게 있어서 좋아요. 그 안에서 인간적으로 친해지는 분들도 생기고 기업과 블로거의 만남이지만 유쾌하고 재미난 일들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사진이란게 목적인 항상 무언가의 기록 입니다. 삶의 기록이 될 수도 있고 블로거 들에게는 제품에 대한 기록이 되기도 하죠. 정작 자신의 삶의 대한 기록이 별로 없는 블로거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던것 같구요. 제 삶의 작은 추억 한조각으로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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