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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인터넷과IT

씨게이트 고플랙스 새틀라이트( Goflex Satellite)로 만드는 휴대용 클라우드 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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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5일에 저장매체 및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시게이트의 신제품 인 Goflex Satellite 발표회가 코엑스에서 있었습니다. 출시 소식을 접한 뒤로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기기라서 저도 참가를 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참가는 못해서 실제 기기는 접해 보지 못했내요. ㅠㅠ

Goflex Satellite는 외장하드 입니다. 그냥 단순히 외장하드가 아니라 와이파이 모듈을 가지고 있고 와이파이를 통해 다른 무선 네트워크가 가능한 기기와 연결해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기기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Goflex Satellite와 연결이 가능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사용자라면 이제 저장 공간의 압박에서 벗어 날 수 있습니다. 비싼 값을 주고 고용량의 저장 공간을 가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라이트 유저들은 저장공간이 남는다고 하지만 조금만 활용을 하기 시작하면 금방 저장공간이 바닥나 버리기 일쑤 입니다. 영화나 음악같은 휘발성 데이터는 이런곳에 가지고 다니면 상당히 편리 할것 같아요.

Goflex Satellite는 클라우드 서버라기 보다는 휴대용 저장장치 입니다. Goflex Satellite의 연결은 와이파이 다이렉트와 같은 방법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완벽히 클라우드 서버라고 하기는 무리가 있긴 합니다. 충전으로 전원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제약도 좀 있는 편입니다. 최대 3대 까지 동시 연결이 가능하고 500G의 저장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500기가의 용량을 가진 제품만 제공을 하는것 같고 비디오 스트리밍 연속 사용시간은 5시간. 대기 시간은 25시간 입니다. 생각보다는 좀 짧은감이 있내요.


행사장에서 시연하는 모습입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좀더 활용하는 법에 대한 느낌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기기와도 충분히 연동이 됩니다.

USB3.0의 커넥션을 제공하고 따로 커넥션 킷이 제공 됩니다. 와이파이를 이용하지 않아도 일반 외장하드 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것이죠. 맥과 PC에서 혼용이 가능합니다. EEE1394 및 E-SATA 와 USB 2.0 , USB 3.0을 혼용해서 사용할 수 있고 기본은 3.0커넥션이 제공이 되는것 같습니다. 
자동차 충전기와 소형 충전기, 여행시에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충전기가 기본 포함된 새틀라이트의 가격은 27만 9천원! 28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좀 부담 스럽지만.. 너무나 끌리는 제품이내요... 지금 500기가의 일반 시게이트 2.5인치 외장하드를 쓰고 있는데.. 맥과 혼용이 안되서 상당히 고민하고 있었거든요..ㅎㅎ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등의 휴대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완벽히 해결해 줄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새틀라이트를 사용하게 되면 3G나 LTE같은 네트워크를 이용한 무선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접근을 차단 하고 나서야 비로소 외부 네트워크에 접근이 가능해 집니다. 들고다니는 휴대용 클라우드 서버처럼 완벽히 사용할 수 있을것 이라고 생각 했는데 그건 아니내요.
또 한가지 아쉬운것은 일체형이라서 용량을 늘릴수가 없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하드를 떼어내고 SSD등의 더 빠르고 용량이 큰 스토리지로 사용하려고 해도 할 수다 없더군요. 개조를 할 수 있는 용자님들이 있겠지만.. 그러면 A/S도 안되고 이래 저래 문제가 많습니다.

완벽한 클라우드 서버로 사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만 사진이나 영상을 많이 보는 사람들은 상당히 좋은 보조 기억장치의 역활을 충실히 해 줄것 같기는 합니다. 굳이 LTE네트워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자신의 새틀라이트에 영화를 저장해 두고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시청하면 훨씬 자유도 높고 네트워크 속도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5시간이라는 배터리 타임은 아직까지 장벽이 될수는 있을 것 같내요. 

집에서는 WiFi가 가능한 TV를 가지고 있다면 간단히 멀티미디어 센터로 사용할 수도 있으니 전원을 항상 연결해 두고 사용한다면 집안에서는 NAS대용으로 사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NAS는 좀 복잡한 면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지금은 시작하는 단계이니 앞으로 더욱더 발전 된 모습의 새틀라이트도 당연히 나와 주겠죠? 새틀라이트로 시작하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버의 미래가 어쩐지 기대 되는 군요..^^

별도의 드라이브로 PC와 맥을 오가며 자유롭게 사용된다고 하니.. 김군에게 필수 아이템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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