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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인터넷과IT

돌핀 브라우저(Dolphin Browser) 모바일 브라우저의 표준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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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브라우저(Dolphin Browser) 모바일 브라우저의 표준을 꿈꾸다


스마트폰에서 웹 검색을 할때 여러분은 어떤 브라우저를 사용하시나요? 모바일 디바이스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보급은 이제 사람들을 PC앞에 앉혀 놓기 보다는 언제 어디서나 웹에 접속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고 그만큼 인터넷 사용에 자유도가 높아 졌지만 웹브라우저는 디바이스에 기본 탑제된 것을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모바일 브라우저가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도 하지만 손에 익은 브라우저를 바꾸기가 쉽지도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존 브라우저는 단순히 모바일용으로 옮겨 놓은 경우가 많아서 마우스와 키보드 대신 터치 스크린으로 하는 디바이스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은것이 사실 입니다.

스마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브라우저 중에 돌핀 브라우저가 있습니다. 제가 쓰는 책에도 추천 어플로 소개를 할 만큼 편리하고 빠른 속도를 보여 주는 브라우저 입니다. 돌핀 브라우저가 정식으로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간담회 형식을 빌려 잠시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 했습니다.

간담회는 돌핀 브라우저의 개발사인 모보탭의 정성택 글로벌 사업 개발 담당 및 총괄 사장이 직접 나와서 돌핀브라우저를 소개하고 또 돌핀 브라우저의 다양한 히스토리를 풀어 주었습니다. 인상이 참 좋으시죠?^^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이루어지는 소규모 간담회. 이런 간담회 형식으로 요즘 블로거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가 많은데 복작 거리는 행사장 보다는 많은 이야길르 나눌 수 있었습니다. 

돌핀 브라우저는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브라우저 입니다. 다른 모바일 브라우저가 등장 했었지만 이내 흐지브지 업데이트를 멈추고 사라 졌는데 돌핀 브라우저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이제 모바일 브라우저의 표준을 꿈꾸며 계속 그 영역을 확대 하고 있습니다. 사파리나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의 PC를 기반으로 하던 메이저 브라우저 회사들도 모바일 버전을 내어 놓고 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는지 별다른 활동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한데 반해 돌핀 브라우저는 안드로이드를 시작으로 작년 11월에는 IOS를 사용하는 애플의 스마트 디바이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돌핀 브라우저는 웹킷을 기반으로 하는 사파리나 크롬과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브라우저에 자신들만의 새로운 기능을 덧 붙인 브라우저 입니다. 개발사인 모보탭(Mobotap)에서 자신들만의 색을 입혀서 모바일에 특화를 시켜 만들어진것이 돌핀 브라우저 인거죠.
영특하고 빠른 돌고래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는데 그래서인지 아이콘도 돌고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2012년 1월을 기점으로 1천 2백만 다운로드를 돌파! 일일 사용자 수 4백만을 자랑하는 모바일 브라우저의 선봉장 입니다. 한국은 전세계 사용자 중에 3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등위수를 보여 주었는데 그래서인지 국내에도 이제 정식으로 한글을 지원하며 서비스를 시작 합니다. 돌핀 브라우저는 각 나라마다 특색있는 서비스를 내어놓으려고 준비를 많이 하는것 같은데 국내 서비스 실정에 맞게 한국판 돌핀 브라우저를 만들기 위해 이런 저런 아이디어들을 듣고 싶어 하시더군요. 가벼이 단순 아이디어를 듣겠다는것 보다는 정성택 사장이 함께 심도 있게 고민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 습니다.

작년 말에 IOS버전이 나오기 전까지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2008년에 먼저 등장해서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IOS버전의 등장으로 인해 모든 플랫폼에서 같은 사용자경험을 나눌 수 있고 또 데이터를 나눌수 있게 되었습니다. PC버전의 진출에 관한 이야기도 오고 갔는데 당분간은 모바일 플랫폼에 집중하고 싶고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유저들이 돌핀브라우저를 사용하는것! 그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큰 꿈이라고 하내요.

물론 일반 유저들 보다는 얼리어덥터들이나 트랜드리더들이 더 많이 사용하고 있기는 합니다. 이런 분들이 좋다고 입소문을 내 주어서 널리 퍼져 나갔죠. 모바일 브라우저의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일반 유저분들에게는 어지보면 이런 기능들은 그냥 군더더기 일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실제로 IOS버전을 내어 놓았을 때 플랫폼을 바꾸어서 내어 놓는것에 부담이 많이 있었지만 입소문 마케팅(자발적으로 이루어진)을 통해 성공적인 안착이 가능 했다고 합니다.

 

돌핀이 내세우는 주요한 특징은 3가지 입니다. 스마트한 사용, 파워풀한 애드온 그리고 웹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RSS리더에 가까운 웹진의 활용입니다.



간담회는 그리 길지 않았고 브라우저의 관한 소개도 간단한 스케치(그러나 임펙트 있는 전달로 귀에 쏙쏙~ ㅋㅋ)정도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대신 사용자 입장에서 블로거들이 생각하는 돌핀브라우저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조금은 심도 있게 다뤄본 문답시간이 이어 졌습니다.



돌핀 브라우저에 관한 소개 동영상 입니다. 돌핀 브라우저를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가장 차별화된 포인트는 바로 제스쳐 기능이지만 돌핀 브라우저는 제스쳐 외에도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상당히 강력한 브라우징 경험을 선물해 줄것 입니다.

돌핀브라우저의 제스처 기능
2008년 돌핀 브라우저가 세사에 첫 선을 보일 때 부터 가저온 기능이 바로 제스처 기능 입니다. 당시에는 상당히 센세이션 했고 무척 신선하기도 했죠. 지금도 제스쳐 기능 덕분에 서핑이 상당히 편리 합니다.

화면 좌측 하단에 있는 손가락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제스처 창을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활성화 된 창에 손가락으로 미리 등록해 놓은 제스처를 드래그해서 입력하면 해당 제스처에 등록된 명령을 실행 합니다. G= 구글 >모양은 앞으로 < 모양은 뒤로 등의 간단한 제스쳐는 미리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제스처는 물론 편집이나 등록 삭제도 가능 합니다. 제스처 활성화 버튼의 위치도 좌/우 밖에는 안되지만 위치 변경이 가능 하구요.

개인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애드온
돌핀 브라우저의 또하나 강력한 기능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애드온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PC브라우저인 파이어 폭스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고 이미 PC유저들 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떤 화면에서든지 화면을 좌에서 우로 드래그 하면 애드온 창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면 북마크 리스트를 확인 할 수 있구요. 현재 80여개의 애드온이 존재 한다고 합니다. 애드온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설치 할 수 있습니다. 애드온을 활용하다 보면 다른 브라우저로 옮겨가는게 어려워 지기도 할만큼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성택 사장이 소개한 미국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애드온인 Web->PDF 변환 애드온이 있습니다. 이 애드온을 사용하면 현재 보기 있는 웹 페이지를 한번에 PDF파일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아주 편리 합니다. 본문을 그대로 옮겨 오지는 못하지만 별도의 모바일 페이지가 없는 웹사이트를 볼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빠르고 강력한, 모바일 페이지를 만들어주는 웹진
이름이 웹진 이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웹진과는 다른 개념 입니다. 웹진 이라기 보다는 RSS + SNS 리더의 성격이 강한데 아마도 우리와는 개념이 달라서 생긴 네이밍이 아닐까 합니다.

상단에 있는 웹진 탭을 선택하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이나 트윗계정 그리고 사이트의 RSS를 불러와서 확인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헌대 이게 마켓에 올라와 있는 한글로된 될핀브라우저를 받았더니 안보여서 한참을 찾았내요. 인터내셔널버전을 받았더니 생기던데 뭔가 마켓에 올라와 있는 돌핀의 어플들의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사이트를 모바일에서 보기 편하도록 기사 형태로 편집해 주는데 모든 사이트가 정확히 정돈 되는것은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미리 모아 놓은 추천 사이트들은 모두 재대로 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아직 국내 사이트와는 협조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데 한국어 버전을 정식 런칭 하는데 빠른 시일내에 좀 협조가 되면 좋겠어요.

확실히 돌핀브라우저는 모바일 웹브라우저의 강자라 불리울만 하다. 얼마전 투자를 받았다고 하는데 이 투자의 의미가 가지는것도 모바일 브라우저로써의 강자의 자리에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8년 제스쳐 기능과 지금은 거의 보편화되었지만 그당시에는 획기적이었던 탭기능을 가지고 등장했던 돌핀 브라우저는 충분히 파워 유저들을 만족시키며 어필할만 합니다. 하지만 일반 유저들이 보았을 때는 반대의 경우가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익숙한 인터페이스가 아닌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유저들에게 충분히 어필 할 만한 UI적 혹은 디자인적인 보안이 필요해 보이기도 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무리없이 소화하는 파워유저들외에 일반유저들도 쉽게 다가 설수 있도록 해 줄 필요가 있어 보이기도 하니까요.
돌핀브라우저가 좀 더 대중적이 된다면 이러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업계의 기준으로 만들수는 있겠지만  아직까지 일반 유저들에게 더 다가서기에는 임펙트가 부족하기도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에는 관심없는 사람들을 만족시켜줄 재미 요소를 돌핀브라우저에 심어주는 일이 필요해 보이는 이유 입니다.

하지만 모바일 브라우저를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돌핀브라우저를 이야기 하는 이유는 지금도 충분히 돌핀브라우저가 쓸만하기 때문입니다. 버전이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조금씩 개선에 개선을 거듭하면서 더욱 빠르고 강력해지고 있으니까요. 기본 브라우저가 답답하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돌핀브라우저를 다운 받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라잇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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