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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IT기기

4G LTE 모뎀과 3G테더링의 속도비교, 4G LTE의 실제 속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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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바일의 화두는 4G LTE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클라우딩 환경의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려면 더 빠른네트워크가 필요하고 그 시발점은 4G가 되는것 이겠죠. 모바일 환경이 좋아지면서 많이 등장했던 N스크린 서비스 입체들도 하나둘 떨어져나가고 보기좋게 말아먹은 SKT의 호핀서비스도 .. 그렇고.. KT에서는 아예 사업을 포기한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여튼.. N스크린 서비스가 각광 받을것으로 기대 했지만 수요가 그만큼 늘지 못했던것은 3G망의 속도가 크게 작용했을겁니다. 물론 타겟팅이나 서비스의 방향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했겠지만 네트워크 속도가 따라오지 못하는 스트리밍은 있으나 마나한 서비스가 되버리니까요. 그렇다고 화질을 낮추자니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블루레이급의 화질을 보다 SD급의 화질로 무언가 시청해야 한다는것은 쉽지 않은 선택일 태니까요.

최근 4G LTE가 크게 부각 되면서 그동안 와이브로 에그가 차지 하던 네트워크 모뎀시장에 LTE칩을 장착한 모뎀들이 등장하기 시작 했습니다. 현재 SKT와 LG U+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고 데이터 이용료 또한 만만치 않죠. 과연 이 LTE모뎀이 3G보다 나은성능을 보여 줄까요? 언제나 네트워크에 관심이 많은 김군은 비교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고 많은 분들과 공유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론적으로 보았을때 3G보다는 더 좋은 속도를 내어 주어야 맞는 일 이니까요.

강서구 지역에서의 4G와 3G비교

테스트는 SKT의 LTE모뎀과 아이폰4를 이용한 3G테더링을 통해 속도비교를 하는것으로 진행 하였고 낮시간과 비교적 트래픽이 적은 밤시간으로 나누어서 진행 했습니다.

먼저 낮시간 김군의 회사가 위치한 강서구 지역 입니다. 주택가가 위치해 있고 저희 회사를 제외하면 회사가 그리 많이 있는편은 아닌 그런곳 입니다.

테스트 노트북의 사양은 i-7-2630QM 2.00GHz의 CPU, 4기가의 메모리, 그리고 64비트의 윈도7을 탑재한 LG XNOTE A530을 사용했습니다. 익스플로 9으로 벤치비 사이트에서 테스트를 진행 했습니다.

먼저 4G LTE모뎀의 테스트 결과 입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제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1M도 안되는 네트워크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신환경이나 PC사양등으로 이론의 4G LTE모뎀과의 속도 차이는 날 수 있겠지만 이건 정말 너무 심하더군요. 테스트가 잘못 되었나 싶어서 몇번을 계속 해 보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_-

다음으로 아이폰4를 이용해 개인용 핫스팟으로 테더링 연결해서 3G네트워크의 속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3G네트워크가 느리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안정적 이라서 저는 자주 애용 합니다. LTE모뎀이 없다면 대부분 이렇게 데이터를 사용하시겠죠? 

속도 측정 결과는 크게 나쁘지 않은 수치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현재 통신사들이 3G에서 크게 손실을 보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으면서 괜히 엄살 부리지 말고 더 3G망에 투자해 주었으면 좀더 안정적인 네트웍을 보여 주겠지만 잠깐씩 끊기거나 병목현상이 발생하는것을 제외하면 크게 답답하지 않는 수준에서 사용이 가능 한거죠.

경기도권에서의 테스트 - in 광명시

낮의 충격의 딛고 집에서 한번 테스트를 해 보자 생각하고 다시 테스트를 진행 했습니다. 서울권이 아닌 광명시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광명에서도 약간 외각이라 할수 있는 소하동 입니다.ㅎㅎ

집에서 사용하는 Wi-Fi의 속도를 먼저 측정해 보았습니다. 집에서는 Wi-Fi 100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아직까지 크게 불편하거나 느리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생각보다는 좀 느린 수치내요.

이번에는 아이폰을 이용한 3G 테더링 속도 입니다. 낮 시간에 서울권에서 측정한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내요. VoIP지연시간이 좀 긴편인데 그런대로 사용해 줄만 하기는 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4G네트워크의 속도! 이번에도 기대를 전혀 저버리지 않는 속도가 나와 주는군요.. 도데체 어디를 봐서 4G라고 해야 할지.. 난감 합니다. 더 문제는 3G테더링 보다도 못한 속도가 나와주고 있다는것이죠! 저희집에는 SKT의 중계기 까지 달려 있는데 말입니다...

다른 테스터 분들을 보면 속도가 잘 나와주는 경우도 있는데 서울권에서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 지역이나 사무실 밀집 지역은 그래도 서비스가 되기는 하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SKT보다는 LG U+의 LTE서비스가 아직은 좀더 나은 편인것 같구요.
원래 4G LTE 모뎀은 3G망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4G망을 잡지 못하면 3G의 속도라도 나와 주어야 정상인데 음영지역에 들어서면 완전 극악 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LTE모뎀이라고 말 하기가 부끄러울 정도.. 네트워크의 문제인지.. 칩셋의 문제인지 그건 정확히 알수가 없내요.
또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도 종종 발생을 하더군요. 분명  3G 망으로 전화도 접속되고 네트워크가 잡히지 않는 지역이 아닌데도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지는 현상이 종종 발생 합니다.ㅎ

통신사 측에서도 전국망이 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안정화 까지는 어느정도 이해를 부탁 하기도 했지만 이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 김군이 꿈꾸는 그런 스마트한 세상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이폰4s의 발표를 두고 이제 애플은 삼성에 뒤지는것이 아니냐 머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사실 애플의 입장에서는 현 시대에 맞는 최적화된 기기를 생산해 왔기 때문에 애플의 입장에서는 아직 안정화 되지 못한 LTE 보다는 좀더 현실적인 대안이 아니였나 생각이 드내요. 이기회에 아이폰4S로 갈아타야 하는것 일까요? 앞으로 LTE가 안정화가 되려면 1~2년은 더 걸릴것 같은데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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