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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IT기기

눈앞에 펼쳐지는 740인치의 3D영상, 소니의 퍼스널 홈 시네마 3D 뷰어 HMZ-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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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산업의 발전과 컨텐츠 소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개인용 헤드 유닛이 다시금 등장 했습니다. 소니에서 나온 퍼스널 홈 시네마 3D 뷰어 HMZ-T1가 그것인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성능도 우수하여 지난 2011 IFA에서 선을 보이며 인기를 얻은 제품인데 국내에도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예전에도 개인용 HMD(Head Mounted Display)는 있어왔고 이런 HMD를 착용하고 좌석에 앉아 있으면 좌석이 움직이는 그런 기기가 놀이공원에도 등장 했을 만큼 인기도 꾀 있었습니다. 그때의 HMD는 사실 초기 단계 였기 때문에 느껴지는 감동이 적기는 했지만 당시의 기술로는 무한 감동을 주었죠. 그 후에도 지금까지 HMD는 지속적인 발전을 하며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마니아들과 얼리어덥터 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HMD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HMD는 개인용 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 하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이 없이 집에서도 마치 영화관에서 보는듯한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소니에서 발표한 HMZ-T1은 3D로 표현되기 때문에 요즘의 트랜드와도 잘 어울리는 제품 입니다.

HMZ-T1의 제품 발표 및 시연은 강남 코엑스의 소니스타일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다른 소니 스타일 매잘들도 가보았지만 요기는 상당히 매장이 잘 정리되고 깔끔하내요. AS센터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간단한 부품들은 바로 구입 할 수도 있습니다. 김군도 6개월을 벼르던 아이캡을 구입..ㅋㅋ

개인 헤드셋이 나온게 이번이 처음인지는 미처 물어보지 못했는데 이미 일본에서는 반응이 괜찮다고 합니다. 가격대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것 같고 무었보다 디스플레이에 관한 니즈가 늘어가는 실정이기 때문이겠죠.

소니 스타일 깊숙한 곳에 소니 아카데미가 열리는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제품 설명은 이곳에서 이루어졌고 작은 공간이지만 작기 때문에 더 집중도 있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내요.

이번에 발표된 헤드셋은 3D 디스플레이 이기 때문에 그동안 나온 3D의 문제점들의 제약을 많이 받을것 같은데 일단 기계적인 3D를 만들어내는 셔터글라스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크로스톡 현상은 원천적으로 없다고 합니다. OLED를 사용해서 풍부한 색감과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 준다고 하구요.

이날 설명을 맡아주신 소니의 직원분 입니다. 손에 들고 있는것이  HMZ-T1 입니다. 연결된 선을 통해 다른 디스플레이 및 출력장치에 연결이 가능한데 소니의 3D캠코더에도 연결해서 촬영 후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3D 촬영 하시는 분들에게는 참 좋겠죠?^^

간단한 설명이 끝나고 시연존으로 이동~ 언제나 그렇듯. 조를 나누는것은 크게 의미는 없는듯.. 합니다.ㅋㅋ
게임,감상, 3D촬영의 3파트로 나누어서 각각 시연을 하고 경험해 봤는대 바로 카드를 꺼내 결재를 해야 할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ㅋ

특히 레코딩존에서는 3D로 촬영 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는데 정지 영상은 크게 3D효과를 못 보는것 같았지만 움직이는 영상은 썩 괜찮더군요. 소니의 3D캠코더와 함께 구매 하면 좋을듯.

착용을 하면 이런 모습 입니다. 두상에 따라 크기를 조절 할 수 있기 때문에 머리가 약간 크다고 생각하셔도 잘 맞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경을 착용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원래 안경을 낀 사람들을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 이기 때문에 안경의 모양에 따라서 착용감이 상당히 나쁠 수도 있고 HMZ-T1의 디스플레이와 눈의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에 3D효과가 썩 좋게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HMZ-T1 입니다. 사이버틱한 디자인이 꾀 멋스럽내요. 예전에 제가 가지고 있던것은 렌즈 뒤로 얇은 프라스틱 판같은것을 덧데어서 주변이 훤히 보였는데 이건 주위는 잘보이지 않게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사람마다 3D를 느끼는 차이가 있고 눈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3D의 차이를 조절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노란 원으로 표시된 부분을 움직여서 자신의 눈에 맞게 조절해 주면 됩니다.

측면에는 스피커2개가 달려 있습니다. 귀여 잘 맞추기가 좀 어렵던데 어떻게 해결이 안될까요? 하지만 사운드는 상당히 좋은 편이고 제대로 장착하고 있으면 극장에서 느끼던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2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을 보는 안경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날 시연장소가 좀 덥긴 했지만 기기 자체의 발열도 있고 해서 너무 장시간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내요. 시청시간에 따라 밝기를 조절해서 눈의 피로를 줄이는 등의 보안책이 마련되어 있지만 2시간이 넘게 계속 쓰고 있기는 좀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조작 버튼은 헤드 마운트 하단에 모여있고 조작 할것도 많지는 않습니다. 아마 볼륨조절 정도나 주로 쓰게 되지 않을까 하내요.

여러 셕션에서 시연을 즐기고 계시는 블로거 분들.ㅋㅋ 다들 사진 찍느라 직접 착용해 보느라 분주한 모습 입니다. 상당히 재미난 물건 임에는 틀림 없으니까요.

HMZ-T1는 상당한 몰입감을 주기 때문에 잘 어물리는 분야는 역시 게임 이더군요. 특히 레이싱 게임 같은 경우는 자리를 떠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상당한 짜릿함을 선물해주고 있습니다.

이날 게임존이 가장 인기가 좋기도 했는데, 역시 게임이라서 그런것 이겠죠. 니드포스피드를 직접 해 보았는데 3D안경으로 볼 때는 주위가 신경이 쓰이지만 HMZ-T1으로 보면 주위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몰입감이 뛰어 납니다.


HMZ-T1는 상당히 재미난 물건 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그동안 마니아 층에서만 소비되던 기기인데, 소니에서 나와 주었다는게 참 재밋내요. 이제는 기술력도 많이 좋아 졌기 때문에 출력 품질도 만족스러운 수준이고 가격대만 착하게 나와 준다면 상당히 인기를 끌수도 있는 제품인것 같습니다.
게임도 좋지만 영화같은 영상을 볼때도 좋은데 거실에서 TV로 보는것도 좋지만 편안히 자신의 침실에 누워서 750인치의 감동을 느낄 수 있으니 대형 디스플레이를 구매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좋은 아이템이 되어 주지 않을까합니다. 저도 하나 구입해서 집에서 영화를 보고 싶어요~ 
하지만 역시 기기이다 보니 발열의 문제도 있어서 장시간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이고 앞서 이야기 한것 처럼 안경을 쓴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는 제품이라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제가 안경을 쓰는데 안경을 벗고 봤더니.. 너무 안보이더라구요.

게임이나 영화 같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활성화되고 대형 스크린에 대한 갈망이 계속 되어오는 요즘! 큰돈 들이지 않아도 대화면의 3D 디스플레이를 구매하는 효과를 가진 HMZ-T1 어떠세요?

Head Mounted Display HMZ-T1은 소니스타일 코엑스와 압구정점에서 시연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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