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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문자도 전화번호부 처럼 이동하는 시대, 문자 이동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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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스마트폰 사용자가 100만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신규 시장 및 기존 시장을 잡기 위한 제조사의 경쟁이 불을 뿜으면서 신규 기기의 발표 시기가 무척 빨라지고 덩달아 소비자들도 휴대폰 교환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죠. 아직 스마트폰으로 넘어 오지 않은 피처폰 유저들도 곧 스마트폰에 흡수 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을 바꿀때 주소록이나 사진등을 백업 받기는 하지만 기존에 받은 문자들은 그냥 없애 버리기 일쑤 입니다.

김군은 현재 아이폰3Gs와 아이폰4를 모두 사용 중 입니다. 물론 각종 테스트 때문에 남겨 둔것 이기는 하지만 두대를 모두 유지 하는게 별로 의미가 없어서 이번에 3Gs를 처분 했습니다. 근대 기기안에 남겨진 문자들을 이동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문자 이동 서비스 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문자로 많은 일을 처리하고 다양한 정보를 받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들이 있거든요..ㅎㅎ

물론 아이폰은 아이튠즈를 이용하면 문자를 백업하고 복원 할수 있지만 다른 기기로 백업을 하는것은 쉽지 않더군요. 시도도 해 보지는 않았는데 아마 안되지 않을까 하내요. 이리저리 방법을 연구하면 방법이 아예 없지는 않을것 같은데 사실 좀 귀찮기도 하고 컴퓨터를 사용하는것이 서툰 분들이나 일반 피쳐폰에서 신규로 기기를 변경 하는 사람들이 옮기면 어떨게 될까 하고 궁금해서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문자이동 서비스의 계요는 이렇습니다.
구 단말에 있는 문자들을 PC로 이동 시켜서 서버로 보낸 뒤 다시 MMS로 가공해서 신규 단말기로 보내 주는 것 입니다. 대리점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되고 KT, SKT, LGT 3사 모두 가능 하지만 휴대폰으로 보내 주는것은 아직은 KT만 가능 하다고 하내요.

대리점에 가서 신청하면 그 자리에서 휴대폰 명의 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이동시켜 줍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더군요. 서비스 이용료는 3,000원 이고 다음달 청구 금액에 소액결제로 합산되어서 청구가 됩니다.
LG U+나 SKT의 경우는 휴대폰에 있는 문자를 이메일로 받아 보는것만 가능하고 MMS는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사진 및 동영상의 데이터는 옮겨지지 않습니다.


휴대폰으로 이동 시킬 경우

휴대폰으로 이동시킬 경우는 동일 전화번호로 수신된 문자를 50개씩 묶어서 하나의 장문 메시지(MMS)로 만들어서 전송해 줍니다. 메신저 UI처럼 대화형으로 표시가 되고 원본 문자의 제목과 첨부파일도 장문 메시지에서 그대로 표시해 줍니다. 시간대 별로 정리가 되고 전화번호에 따라서 정리를 해서 보내 주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더군요.

PC로 이동시키는 경우

휴대폰으로 이동 시키는 경우처럼 가공된 문장을 웹상에서 볼수 있도록 해 줍니다. 문자 옮기기를 신청하면 휴대폰으로 URL이 전송되고 해당 URL로 접속해서 압축파일을 다운받아 조회 하면 됩니다.
이미지화 해서 전화 번호 목록별로 정리해서 보여 주기 때문에 웹 페이지의 게시판을 보듯 쉽게 볼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휴대폰 제조사 마다 자신들의 휴대폰에 맞는 매니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런 매니저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이나, 급하게 휴대폰을 변경할 경우 혹은 그런 일련의 과정이 귀찮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요즘의 김군처럼 귀차니즘에 빠져 있는 분들 이라면 더더욱 환영할 만한 서비스 이지요..ㅋㅋ
스마트폰이나 피처폰 모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동일한 UI로 전송이 됩니다.
이용요금이 3천원이 들기는 하지만, 문자라는것이 사실 추억이 많이 담기는 부분이라는것을 감안하면 3천원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내온 문자를 오래오래 간직 할 수 있으니 3천원이라는 금액적인 부분 보다는 가치를 측정할 수 없는 자신만의 추억을 오래 보존할 수 있어서 좋지 않나 생각이 드내요.
문자 옮기기 서비스로 추억을 버리지 말고 보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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