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D TV를 넘어 3D 스마트 TV의 시대 열리나?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 되었던 CES가 막을 내렸습니다.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내어 놓으며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고 어느정도는 세계인의 이목을 끄는대 성공을 한 제품도 몇몇 눈에 띄이더군요. 엊그제 소개해 드린 삼성의 프레스컨퍼런스 중에 2011년 화두가 하나 숨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스마트TV입니다.

2010년에는 아바타의 인기와 함께 3D시장이 한발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과
다양한 기기들이 나오는 기폭제 역활을 해 주었습니다. 이제 세계인의 관심은 3D TV를 넘어 3D 스마트 TV로 몰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마트 TV의 가장 핵심은 무었일까요? 그건 TV자체가 가진 스펙이 아니라 TV에서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와 활용도에 있겠습니다. 스마트 TV이전에도 웹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TV들은 있어 왔지만, 활용이 그리 쉽지 않았고 필요성이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에 어필되지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삼성의 스마트TV에 주목하게 된것은 소위 빅5라 불리우는 세계의 유수 기업들과 손을 잡고 컨텐츠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이야기와 새롭게 적용된 TV의 베젤 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간 약점으로 지적된 컨텐츠 문제를 해결하고자 글로벌 컨텐츠 5대 기업과 손을 잡고 컨텐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 냈습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의 기조연설중에는 훌루, 컴캐스트, 어도비 타임워너 브라더스, 드림웍스와 컨텐츠 제휴를 할 것 이라고 공식 적으로 공개 했습니다. 어도비 CEO는 삼성 스마트 TV에 어도비 에어 2.5를 탑재 한다는 깜짝 발표가 있기도 했구요.
삼성 앱스에서는 이제 스마트폰용 컨텐츠와 함께 스마트 TV에서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과 각종 애니메이션 컨텐츠를 함께 판매 한다고 하니 활용 방안은 더욱 넓다고 하겠습니다.

윤부근 사장은 키노트를 통해 스마트TV는 인터넷과 컴퓨터가 추가된 것이 아니라, 스마트 라이프에 맞는 컨텐츠들과 함께 하는 것 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프레스 컨퍼런스 중간에는 무대가 뒤로 돌면서 TV3 대가 나타났고, 화질에 관한 설명중 TV를 떼어내는가 싶더니 TV에 있던 베젤이 떼어지며 삼성의 새로운 TV프레임이 나타났습니다. 프레스들도 이 모습을 보면서 감탄을 아끼지 않더군요. 그간 삼성의 3D TV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베젤 부분이 0.19인치의 베젤로 재 탄생 되면서 조금 더 자연스러운 체감 환경이 만들어 졌습니다. 아무래도 좀더 자연스러운 체감 환경을 위해서는 베젤이 넓으면 실제처럼 느끼기에는 많이 부족 합니다. 거의 제로에 가까운 베젤이 적용 되면서 새로운 체감 환경이 만들어 졌고 72인치가 가장 큰 스마트 TV였는데 75인치의 대형 스마트 TV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라이프를 즐기기 위한 3가지 핵심적인 요소로 스마트 디자인(SmartDesign), 스마트 경험(Smart Experiences),스마트 접속(Smart Connections)으로 정하고, 이를 구현할 2011년 전략 제품들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다양한 기기와 함께 소비자가 스마트한 삶을 살기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지원을 아끼지 않아 스마트 시장에서도 계속 우위를 지켜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 이겟죠.
사실 스마트폰이 들어 올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았고 그에따라 스마트 시장에 출발이 늦었지만 탄탄한 기술력과 한국사람 특유의 적응력으로 빠르게 스마트 시장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2011년 스마트 시장이 기대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