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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자동차

YF 소나타와 함께 떠난 파주 출판단지 막바지 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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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급 쌀쌀해 졌습니다. 지난 주에 날씨가 더 추워 진다는 소식을 듣고 더 늦기전에 예준이와 가족 나들이를 나가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파주로 차를 달렸습니다.
주말에 YF에 관한 포스트를 올려 놓고 파주에 다녀 왔는데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될줄은 몰랐내요.ㅎ
디자인 이라는것이 선호하는 경향이 달라서 논란이 예상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외관의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렇게 받아 들여 주시면 좋겠내요.
지난 포스트에 미쳐 밝히지 못했지만 제가 구입 한것은 아니고 YF시승단에 뽑혀서 리뷰를 작성하게 된것 입니다. 이번 포스트가 가족 나들이겸 해서 다녀 온것 이긴 하지만 파주 출판단지를 배경으로 한 YF 사진이 대부분 이니 참고해 주세요..^^



사실 김군이 새차를 탄게 3년이 넘었습니다. 오랜만에 중형 풀옵션의 새차를 타니 눈이 돌아 갈것 같은 첨단 장비에 김군이 타던 SUV보다 안락한 세단이라는 점 때문에 좋다~~ 를 연발 했더니 오해가 생기고 많은 악풀이 달려서 맘고생이 심했습니다.ㅠㅠ
제가 새차를 살때 내부 편의 장비들이 업그레이드 되는 시점이라 약간 어설픈 경향이 있었는데 제가 꿈꾸는 그런 편의 장비들이 빠짐 없이 들어간 YF도 그닥 나쁘지 않았습니다. 운전 공간도 넓고 말이죠.

파주로 떠나기전 들린 돌잔치 집에서 풍선 하나를 득~ 해 온 예준이 카메라를 들이대자 포즈를 취해 주는군요.
뒷좌석도 넓어서 아내와 예준이가 편해 하니 좋내요. 뒷좌석은 폴딩이 가능해서 트렁크랑 연결이 됩니다.
보드나 접이식 자전거 같이 길이가 긴편 인것도 충분히 수납이 가능 합니다.

예준이가 이차를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저렇게 중간으로 머리를 쑥 내밀고 달리는 차량의 앞을 자기 혼자 볼수 있어서 좋아 합니다. 자기 키랑 높이가 딱 맞으니까요. 위험하니.. 카시트에 앉히려고 해도 계속 저렇게 서서 아빠가 운전을 잘 하고 있는지 감시 하는군요..^^;;

복잡한 시내도로를 빠져나와 자유로에 접어드니 어느정도 속도가 나기 시작합니다. ECO드리이빙이 켜져 있으면 부드럽게 반응하는 엑셀을 느낄수 있는데요. ECO기능이 켜져 있으면 속도가 약간 천천히 올라 가는데 액셀을 좀 힘있게 밟아 주면 자동으로 ECO 기능이 ON/OFF되면서 힘있게 나가 주기도 합니다.

계기판에는 TFT LCD창이 있어서 여기서 트립컴을 볼수 있고 주행거리도 확인이 가능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 했던게 연비가 나오는 부분인데 다른 트립과 달리 순간연비가 표시가 되서 연료를 아끼는 드라이빙을 할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자동차에는 FUEL컷 되는 구간이 있는데 퓨얼컷이 되면 연비가 급상승..ㅎ
제가 알던 중형의 연비와는 확실히 다르게 연비가 좋습니다. 물론 새차라서 더 그럴수도 있구요.

서울을 빠져나와 자유로를 타고 40분정도를 달려서 출판단지에 도착 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출판단지에 처음 와 보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좋지는 않더군요. 건물들의 개성이 가득하긴 하지만 비슷한 건물도 많고...
그래도 가을이 가는게 아쉬운지 나들이 나오신분도 많고 카메라를 메고 출사 나오신 분들도 많더군요.

한참동안 차를 타고온 예준이가 목이 마를것 같아서 차를 세우고 편의 점으로 들어 갔습니다.
편의점 앞에 계신 분들이 제가 타고온 YF를 유심히 보시더군요. 새차를 하고 가서 인지 번쩍 번쩍 광이 나는 게 좋아 뵈는군요..ㅋㅋ

오랜만에 바깟 구경을 나온 예준이~ 이제는 여기저기 뛰어 다니는것도 좋아하고 이것 저것 만져 보는것에 재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는 안중에 없고 새로운것을 보면 마구 뛰어 간다는..ㅋ

새차인데다 어두운색의 차채 때문인지 광빨이 좋죠? 좀더 보정을 하면 검둥이가 될듯...
사진으로는 잘 티가 안나는데 짙은 남색에 펄이 들어가 있습니다.

어제 댓글을 보다 보니까 물 흐르는듯한 디자인이다! 라고 하신분이 계신데 물론 맞는 말 입니다. 저도 포스트를 쓰기위해 이것 저것 알아 보다보니 난을 모티브로 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써 놓은것 이긴 하지만 물 흐르는듯한 유연한 디자인을 연출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하내요.
디자인 이라는게 굉장히 주관적이고 호불호가 갈리는것 이라 너무나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자꾸 보니까 정감이 가기 시작한 YF..ㅎㅎ
공기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디자인이 점점더 납작해 지는것 같습니다. 도시적 건물 어디에 세워 놓아도 잘 어울릴것 같은 YF의 모습. 그릴 모양이 좀더 다듬어 졌으면 좋았을것 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군요.

파주의 건물들이 개성이 가득하긴 하지만 전체 적으로 놓고 보면 레이아웃이 비슷한것 같아요.
정말 파격적으로 멋을 낸 몇개의 건물을 제외하면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도시의 모습보다는 훨씬 여유로워 보이고 개성가득한 건물이 마음에 들더군요.

여기는 행복한 마을 이라는 책방 앞 입니다. 1년 365일 내내 도서를 할인 판매하는 도서 아울렛이죠.
예준이에게 사줄만한 책이 없을까? 하고 들리긴 했는데 아직 예준이가 읽을 만한 책은 없더군요. 전집도 싸게 팔아서 그런지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부모님들이 많이 계시니 책을 사러 한번 들러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아마 이 건물이 교보문고 건물 이었던것 같내요. 4각을 가진 건물이지만 조금씩 포인트를 주어서 다른 건물과 차별을 두고 있고 건물이 커서 인지 더욱 멋스러워 보이더군요.
교보 뿐만 아니라 알만한 출판사의 건물은 다 있는것 같고 굉장히 다양한 출판사를 만날수 있습니다.
출판단지 답게 북까페나 할인 판매점을 만날수 있고 중고 책을 파는곳도 있어서 잘만하면 싸게 좋은 책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긱기도 합니다.

파노라마 썬루프를 YF에서 실제로 처음 보았습니다. 실내에서 말이죠.
장착 된것은 여럿 보았는데 이렇게 실내에서 보니까 느낌이 완전히 다르더군요. 유리로된 부분이 커서 안에서 밖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밖에서 보면 이런 느낌 입니다. 전장 전체를 선룹으로 사용하니 좋죠? 물론 YF에만 있지는 않습니다. 다른차에도 파노라마를 채용한것이 많이 있어요. 전 다음에 차를 사게 되면 꼭 파노라마 썬룹을 달아 주렵니다~^^

멀리 보이는 간판은 문화 + 공간 이란 모티브의 북까페 입니다. 차도 마실수 있고 책도 물론 볼수 있고 맘에 드는것은 구입도 할 수 있습니다.

차를 달리다 보니 막다른곳에 다다랏는데 사람이 사는곳 인것 같더라구요. 빨래도 널려 있고 ..
아마 파주에 들어와 있는 출판사들의 사택 같은 그런곳 인것 같은데 굉장히 멋스럽게 되어 있죠?
이런곳에서 일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여유러워 보이는 공간.

회색의 시멘트로 된 건물들과는 다르게 자연과 함께 해도 좋으것 같은 Yf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조금 탐이 나기 시작 합니다. 역시 새로운 차는 김군의 마음을 계속 흔들어 놓는다니까요.ㅎ
자연속에 놓아도 크게 거슬리지 않는 부드러운 모습니다.

외관에서 제일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휠! 저는 예전 부터 우리나라 차들의 휠이 정말 맘에 안들었거든요..ㅎㅎ
18인치 휠이라서 그나마 좋긴한데 좀더 멋지게 만들어 줄수는 없을까요? 요즘 휠들은 잘 나오긴 하던데 소나타에 적용된 휠은 좀 아닌듯..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ㅎㅎ

조금 밝게 보정 하긴 했는데 실루엣을 보면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것 처럼 나쁘지 만은 않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이견들이 있겠지만 이런 모습도 나쁘지 않죠?

출판 단지라고 책만 있는것은 아니더라구요. 멀리 보이는 홍보물 처럼 각종 전시도 있고 심지어 옷을 파는 아울렛도 있습니다. 주로 아이들 옷이 많은것 같고 가격은 약간 저렴한듯. 지나가면서 본것이라 정확한 가격은 알지 못하겠내요.  아! 시너스도 있습니다. 영화관!^^

이전과는 달리 리어램프에 라인이 들어 갔습니다. 라인이 들어 가면서 좀더 고급스런 느낌을 가지게 되었구요.
다른 차들도 이젠 리어램프에 굉장히 많이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비교해서 보시면 구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사실 자동차 라는게 1~2백 하는 물건도 아니고 구입하려고 할때는 이런저런것을 굉장히 꼼꼼히 따져 보게 되죠. 또 자주 바꾸는게 아니다 보니까 질리지 않는 차를 구입하는게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면에서 생각해 본다면 소나타는 괜찮은 선택이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물론 판단은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야 겠지만 제가 촬영한 사진들이 구입에 참고가 되시면 좋겠내요.
또 1%의 파격 할부가 시행중이니 YF 구입을 고려 하시는 분들 이라면 지금이 기회가 될수도 있겠습니다.
무조건 좋은 차라는 생각은 저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많은 차들을 비교하고 꼼꼼히 따져 보아야 겠죠.
물 흐르듯 부드러운 라인을 가진 YF 소나타 어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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