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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자동차

YF소나타 드라이빙을 위해 디자인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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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형 세단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소나타. 해를 거듭하며 버전업이 될때마다 바뀌는 모델명이 이젠 어떤 모델명이 될까가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2010년을 2달 정도 남겨놓은 시점에 2011년형 소나타를 김군이 긴급 입수 했습니다.ㅎㅎ
9월달 까지는 기아의 k5에 중형세단 판매 1위 자리를 내어 주기도 했지만, 10월이 되면서 다시 1위를 탈환하며 뚝심을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2011년형이 되면서 몇가지 바뀌기는 했지만 겉모습은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특별히 페이스 리프트가 되지는 않았지만 속으로 알차게 변경이 되었습니다.



YF소나타가 난(蘭)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것 알고 계시나요? 많은 분들이 곤충을 연상 시킨다고 하시는데 사실 난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것 입니다. 동양적인 미를 담고 있기도 한것 이죠.
도시적인 세련미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소나타.
확실히 예전 소나타에 비해서 많은 부분이 달라지고 좋아 졌습니다. 차를 잘 모르는 아내도 한번 타 보더니 와~ 소나타 완전 많이 바뀌었내? 라고 저에게 이야기 해줄 정도니까요.

이렇게 보니까 검정색인것 같은데 짙은 남색에 펄이 들어가 있는 오묘한 색 입니다. 사실 저도 밤에 차를 받아와서 검정색인줄 알았습니다. 차 색이 예뻐서 차를 몰고 나가면 주위에 있는 운전자들이 한번씩 처다보곤 하십니다. 18인치 알로이 휠은 스포티함을 더해 주고 전체적인 디자인을 완성해 줍니다.

부드럽지만 날렵해 보이는 앞라인에서 이어지는 리어램프까지의 곡선은 디자이너의 고민의 흔적이 역력히 묻어 있습니다. 실제로 가까이에서  YF를 보니 라인이 정말 예쁘더군요. 
저야 차를 좋아하긴 하지만 전문가적인 견해로 차를 논하기는 어려운데 디자인만큼은 정말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도심을 달려도 혹은 야외를 달려 갈때도 어디에서든 시선을 잡아 끌기에 충분 합니다.
특히 밤이 되면 더욱 빛을 발하는 리어램프덕에 뒷태가 정말 멋스럽습니다.
2.0 모델은 싱글 머플러를 채용하고 있지만, 2.4 GDI모델은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서 훨씬 스포티한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어딘가 달려 가야 할것 같은 모습이죠?^^
이렇게 멋진차를 가만히 세워두는것이 차에게 미안해 지기까지 합니다. 도시의 아스팔트에서도, 자연속에 뭍혀 있어도 잘 어울릴것 같은 YF 소나타

요즘 차량의 트랜드가 되어버린 천장 전체를 사용하는 파노라마 선루프는 좀더 자연에 가깝게 다가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차들에서 가장 부러운 부분이 바로 이 선루프..ㅎㅎ
전체적으로 차량과 일체감 있게 디자인되고 사용되기 때문에 선루프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주목 받죠.
거의 천장 전체가 열리기 때문에 하늘을 바라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특히 17개월된 우리 예준이는 선푸프를 열어주면 천장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각도를 잡기가 상당히 애매해서 잘 찍히지가 못했내요.. 상당히 멋진데..
천장의 거의 반이상을 사용하지만 전체가 열리지는 않습니다. 대신 뒷자석 윗 부분도 유리로 되어 있어서 열리지는 않지만 앞뒤 좌석 모두 하늘을 볼수 있는 구조로 선루푸가 되어 있습니다.

2010년형의 인테리어도 상당히 멋스럽지만 2011년형은 조금더 개선이 되었습니다.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기존 2010년형에 비해 편의 점이 개선되었습니다. 원래 2010년형에도 기본적으로 사이드에어백이 제공되는등의 편의장비는 좋았더군요.  헬스케어 내장재를 쓴 필라 트림과 손잡이 등에 제올라이트 항균제를 첨가, 지속적으로 세균을 제거해 주어 위생 부분에도 크게 신경을 썻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 이라면 반가울 소식이죠?

운전석 자체가 편안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인테리어가 아주 좋습니다. 전 지금 suv를 타고 타니는데 투박한 인테리어가 질리지 않아서 좋기도 하지만 편의성이 떨어져서 이런저런것을 고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YF타보니 정말 편안하고 좋더라구요. 일일이 전부 열거하다보면 포스트가 끝도 없을 만큼 이전 소나타에 비해서는 많은 부분이 개선 되고 발전 되었습니다. 물론 해외의 자동차들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것도 있겠지만 이만큼 발전 했다는게 정말 놀랍내요.

이젠 중형세단이라면 거의 기본이 되어버린 엔진스타트 버튼. 이것 사용해 보지 않으신 분은 편리함을 정말 모릅니다..ㅎㅎ 굉장히 편리해요. 덕분에 키도 무척 가볍고 휴대도 용의 합니다.

여성분들이 좋아 하실것 같은 풋 사이드 브레이크 입니다. 손으로 하는것은 어쩐지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데 사이드 풋브레이크가 적용되어 있어서 편리 합니다. 가끔 사이드가 채워져 있다는것을 잊어버리게 되기도 하죠..ㅎㅎ

2011년형 소나타에 또 다른 특징은 ECO시스템을 제어 할수 있게 되었다는것 입니다.
2010년형에는 ECO시스템이 적용은 되어 있지만 제어는 할수 없는데, 필요에 따라 켤수도 끌수도 있게 되어 있어서 다이나믹하게 달려야 하는 상황이 되면 ECO시스템을 꺼 놓고 달려 줄수 있습니다.
ECO시스템을 적용하면 매우 부드럽게 액셀이 반응해서 속도가 올라가고 ECO시스템을 끄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2가지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3.0km/ℓ로 구형의 12.8km/ℓ보다 향상되었습니다. 연비주행을 하면 17.0km/ℓ까지 나오며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면 6.0km/ℓ쯤으로 떨어집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공인연비 정도로 나오는데 중형도 이제는 연비가 무척 좋아 졌내요.

음성인식이 가능한 핸즈프리가 내장된 오디오 시스템은 편리성을 더해 주고 순정네비게이션 시스템이 달려 있다면 아주 편리하게 사용해 볼수 있습니다. 디자인도 세련되죠?^^
공조시스템은 듀얼로 되어 있어서 운전자와 동승자 각각 온도를 조절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듀얼로 조절 하거나 싱글로 조절 할수 있도록 버튼이 마련되어 있고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기술이 적용되어 공기장치 내부와 실내의 세균을 억제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밤에도 멋지지만 낮에도 빛을 발하는 슈퍼비전 클러스터 계기판.
실제로 보면 푸른 빛이 감도는 계기판이 멋스러우면서 은근 운전하는 재미가 있게 만들어 줍니다.
낮에는 불이 안들어 올줄 알았는데 계기판이 좀 깊게 들어가 있어서 인지 낮에도 빛을 내 주는데 멋있더라구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적용된 온열과 통풍이 가능한 시트, 2단계로 조절이 가능해서 쾌적한 운전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통풍시트 기능을 사용해 보니 금방 시원해 지는게 아주 좋군요. 원래.. 집을 사기 전에는 차를 바꿀 생각이 없었는데.. 계속 고민되게 만들어 주더군요..
운전석 뿐만 아니라 뒷 자석에도 열선이 들어가 있습니다. 양쪽으로 나누어서 제어가 되고 버튼은 뒷 좌석 문에 창문 조절 버튼 위쪽에 자리 하고 있습니다.

제차는 뒷 좌석에 에어컨이 없는게 굉장히 아쉬운데 YF는 뒷좌석 에어컨이 적용되어 있더군요.
아이가 있거나 어른들을 모시고 갈때도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차량에 탑승 시켜 줄수 있겠죠? 예준이가 더위를 많이 타는데 뒷좌석 에어컨이 있으면 짜증을 좀 덜어 줄수 있을것 같은데 ... 정말 고민되게 합니다.

하이패스가 장착된 룸미러 입니다 . 물론 ECM기능은 기본이죠~~
순정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차량에서는 후방 카메라 장착시에 후방디스플레이가 가능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재미난 기능 중에 하나가 웰컴도어 기능인데요. 밤시간에 스마트키를 소지한채 차량에 다가가거나 리모컨으로 문을 열면 도어에 LED가 들어 오면서 빛을 밝혀줘서 문을 열기에 수월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차량 색이 잘 보이내요. 먼지 처럼 보이는것들은 먼지가 아니라 펄이 들어가 있는것 입니다.

다양한 편의 장치와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기능으로 디자인된 2011년형 YF소나타. EXTREM 뷰티라는 슬로건이 잘 어울리는  차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1년형으로 바뀌게 되면서 스포티카를 지향하는 패밀리세단으로써의 성격을 더욱 명확히한 YF.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패밀리세단으로의 능력이나 스포티한 능력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분명 국산차는 가격대비 성능이 나쁘다는 인식을 잠재워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델 입니다. 장시간 운전해도 피로를 줄여주는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장비와 안락한 승차감, 슈퍼비전 클러스터나 세련된 디장인 같은 비쥬얼 적인 면도 드라이빙의 재미를 더해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 실제 운전해 보니 소음이 많이 줄었습니다. 방음재를 추가하고 유리를 더욱 강화 했다더니 그 덕을 보는 모양 입니다.
1%의 저리 할부 행사를 진행 중이니 지금이 YF를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 하내요.
2010년형이 어중간한 면을 가지고 있었는데 2011년형은 성격을 명확히 함으로 해서 더욱 매력적인 모델이 되었습니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추워 진다는데 가을을 느끼러 나가 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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