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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이가 태어난지 16개월 하고 12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예준이 이야기가 너무 뜸 했군요..ㅋㅋ
지난 8월 말에 처가에 갔다가 2주만에 올라 왔는데 올라온지 2주만에 예준이가 보고 싶다는 처가 어른들의 부름을 받고 다시 처가가 있는 포항으로 내려 갔습니다. 덕분에 김군은 홀로 예준이가 보고 싶은 마음을 송곳을 허벅지에 찌르며 참아 가고 있습죠.ㅋ
예준이도 이젠 많이 커서 여기저기 뛰어 다니고 말도 많아 졌습니다. 물론 알아 들을수 없는 외계어로 이야기 하지만요.ㅋㅋ
사진은 예준이가 잠시 서울에 왔을때 아내의 친구 별장에 들러서 찍은 사진 입니다. 저 페르시안 고양이는 정말 사람을 잘 따르더군요. 강아지보다 더 친인간 적인 고양이.. 원래 페르시안 고양이 들이 저런가요?ㅎㅎ
아이폰4로 찍은 사진인데 무보정 사진 입니다. 밝은 곳 에서는 사진이 생각보다 화질이 괜찮내요.ㅋ
아침 회의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내의 핸드폰에서 알수 없는 'M' 이라는 문자가 날라 왔습니다. 음.. 뜬금없이 이건 뭔가 하고 아내에게 답문을 다시 보냈죠.
그랬더니 아내에게 답문이 왔는데 예준이가 보낸것 같다고 문자가 왔더군요..ㅋㅋ
물론 16개월 된 예준이가 알고 문자를 보냈을 리는 없지만 저에게 첫 문자를 보냈다고 생각하니 감동의 물결이 일러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아빠의 마음 일까요?^^;;
요즘 예준이가 보고 싶어서 열심히 돌려 보는 영상이죠.. 아이폰4로 찍었는데 HD급영상으로 잘 나오더라구요. 이걸 보고 동물 학대라고 말하실 분은 없겠죠?ㅋㅋ
저 집에 고양이 3마리가 있었는데 사람에게 무신경 한듯 하면서도 무척 사람을 잘 따라서 예준이도 잘 놀더라구요. 나중에 고양이 한마리 키워볼까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준아~~ 어서 돌아오렴~ 아빠가 무척 보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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