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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예준이 육아일기

[워터파크] 피크아일랜드에서 보낸 8개월 예준이의 첫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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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이가 이제 만8개월을 지나며 무럭무럭 자라주고 있습니다.^^
원래 스파나 물놀이를 좋아하는 김군네 부부는 그간 스파 한번 가지 못하고 좀이 쑤셔서 무척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요..ㅎㅎ

간만에 용평에 보드를 타러 들린김에 용평에 새로생긴 물놀이 테마파크에 들려서 전날 보드 타느라 지친 몸도 풀고 예준이 물놀이도 시켜줄겸 해서 피크아일랜드를 찾았습니다.

용평답게 깔끔하고 깨끗하게 지어진 피크아일랜드. 요즘 용평에 지어지는 건물들은 거진 유러피안스타일로 만들어 지는것 같더라구요. 나무로 된 건물이 추운겨울에도 참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도의 산속에 자리한 리조트 이다보니 겨울 풍경이 참 빼어나고 좋습니다.
피크 아일랜드는 용평의 타워콘도 바로 옆에 자리 하고 있으니 타워콘도 지하 주차장에 차를대거나 피크아일랜드 바로 옆에 마련된 지상 주차장에 차를 새워도 됩니다.

피크아일랜드 실내의 모습  

피크아일랜드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더라구요.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오픈시간 바로 직후 인지라 사람도 별로 없고 물이 아주 깨끗하더군요.
오션월드나 에버랜드처럼 크지는 않지만 오밀조밀 잘 갖춰져 있고 아이들과 놀기에는 정말 좋은 물놀이 테마파크 입니다.

예전에 물놀이 테마파크 다닐때는 튜브에 바람 넣는곳이 없어서 고생한적 많은데 요즘은 어딜가나 튜브에 바람 넣는곳이 있더라구요. 바람을 넣고 뺄수 있는 공간이 한쪽에 마련되어 있고 그 옆에는 구명조끼 및 각종 시설물 대여를 하는곳이 있습니다.

워터파크 답게 탑승 시설물도 있는데요. 이곳은 타고 내려오면 도착하게 되는곳 입니다.
맨몸으로 타는 것도 있고 1인 혹은 2인이 탑승하는 튜브 슬라이더도 있습니다. 외부로 나가게 되는 라인도 있던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외부라인은 막아 놓았더군요.^^

케러비안베이에 가면 해골 바가지에서 물 쏟아지는것 있잖아요. 그런 비슷한 시설이 이곳에도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맨 꼭대기에 있는 바가지에서 물이 쏟아지는 그런 시설인데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하니 좋더군요.


이곳은 실내 파도풀 입니다. 생각보다는 깊더라구요. 제일 깊은곳이 2미터쯤 됩니다.
구명조끼를 착용해야만 이곳에 들어 갈수 있는데 앞쪽에 얕은 곳은 그냥 놀아도 되니까 아이가 어리다면 이곳에서 그냥 놀아도 좋겠더군요. 파도가 밀려오면 출렁이는게 예준이 참 좋아 했어요.^^
바로 옆이 영유아용 키디 풀 인데, 물이 약간 차갑더라구요. 요기는 물도 따뜻하니까 이곳에서 노는것이 좋을듯

파도풀에서 놀고 있는 예준이~~
처음 나와보는 물놀이 인데 물도 무서워 하지 않고 잘 놀더군요. 원래 예준이가 좀 겁이 없고 호기심이 많습니다.ㅎㅎ
보행기 튜브를 샀어야 했는데 요것도 나름 괜찮더군요. 보행기 튜브는 자기 맘대로 못 움직이는 단점이 있고 물속에 잠기지 못해서 몸이 차가워질수 있는데 반해서 요건 물에 폭 잠기니까 따뜻해 하고 좋습니다.

예준이 물놀이 동영상 입니다. 생각보다 물도 안무서워하고 잘 놀더군요.
한창 물놀이를 하고 나서 인지 좀 지친 모습이긴 합니다.ㅎㅎ

실내를 따라서 유수풀이 있습니다. 2바퀴정도 돌았는데 중간에 파도가 치는곳도 있고 참 다이나믹하게 잘 해 놓았더군요. 튜브가 함께 돌고 있어서 아무 튜브나 잡고 둥둥 떠가시면 됩니다.


물론 안전을 위한 안전 요원들도 있습니다. 실내 여기저기 안전요원들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듯 해요.  안정요원이 많아서 사각지대는 거의 없는듯.
우측에 보이는 투명한 튜브가 유수풀을 돌고 있는 무료 튜브 입니다.

이곳이 키디풀 입니다. 물은 상당히 얕아요 어른 무릎 조금 위 정도.
자그마한 미끄럼틀도 있고 아이들이 놀기엔 참 좋은데 약간 미지근한 물 이라서 바로 옆에 있는 파도 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놀이를 하다가 지친 예준이.. 아이들은 금방 지치니까 따뜻하게 감싸줄 수건을 꼭 챙겨야 합니다.
수건 3장으로 완전 꽁꽁싸메어진 예준이..ㅋㅋ
장인어른이 보드탈때랑 피크아일랜드에서 놀때 예준이를 봐 주셔서 참 편하게 놀다 왔내요.

피크아일랜드의 스파  
피크아일랜드 외부에는 여러가지 스파가 있습니다. 다른 이용시설도 있는것 같던데 겨울이라서 운영을 안하더라구요.

외부로 나가면 처음 만나게 되는 탕 입니다. 요긴 물이 좀 뜨겁더군요.
날이 추워서 그런지 비닐로 쳐 놓았는데도 물 밖으로 나온 머리는 춥습니다.ㅎㅎ
외부 시설물을 이용하려면 밖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서 가야하는데 가는동안 발이 시려우니 여기 들러서 잠시 발을 녹이고 다시 움직이면 좋을듯

외부의 2층으로 올라가면 처음 만나게 되는 히노끼탕 이에요.
역시 겨울에하는 반신욕이 너무 좋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까 또 가고 싶어지는군요.ㅎㅎ
전 워터파크 직원이 될것을 그랬나 봅니다...^^;;

용평에는 외국인들이 굉장히 많이 와요. 보드 타러 나가 보면 외국인들과 심심치 않게 마주칠수 있는데 피크아일랜드에도 외국인들이 종종 보입니다.
외국인이 반신욕을 하고 있는 뒤편의 계단을 올라가도 아늑하게 만들어진 스파가 있습니다.

스파 중간중간에 이런 사우나 처럼 생긴 공간이 있는데요, 사우나 처럼 덥지 않더군요.
그래서 봤더니 체온 유지실 이라고해서 실외에서 체온이 내려가는것을 방지하는 그런 공간 입니다.
스파하다가 지치면 여기서 쉬시면 되는듯


실외에 마련된 스넥코너도 있습니다.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를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물이 상당히 따뜻하기 때문에 체온이 내려갈 염려는 없겠고, 테이블과 의자가 물속에 마련되어 있으니 스파를 즐기면서 여유롭게 커피한잔 마셔 볼수도 있습니다.

흔히 용평하면 굉장히 멀게 생각하시는데요, 저희집에서 출발하면 2시간 정도 걸리고 서울에서 출발해도 잠실에서 용평가는 셔틀을 탓더니 2시간 조금더 걸리더군요.
겨울철에 즐기는 워터파크~ 사람도 없고 참 좋죠? 다른 워터파크보다는 규모면에서는 좀 작지만 갖출건 다 갖춰져 있고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아서 아이들과 놀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하루는 보드를 타고 , 지친 심신을 워터파크에서 쉴수도 있는 1석2조의 시간 이라고나 할까요?^^
여유로운 보딩과 물놀이가 가능한 용평으로~~ 어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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