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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평화3000과 함께한 뮤지컬 '빨래', 가슴속 묵은 빨랫감을 빨아 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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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니 여기저기 각종행사들에 참 많이들 바쁘시죠?^^
저도 연말이 되니 여기저기 불러주는곳이 참 많군요. 아직까지는 참 다행스런 일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ㅎ

어제는 지금 한창 티벳 여행중이실 BlogIcon 배낭돌이님께서 초청해주신 뮤지컬 빨래를 보러 오랜만에 대학로를 찾았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는곳 평화3000  
평화3000은 저에겐 참 생소한곳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알게된 단체 입니다.
바쁘게 나오느라 제대로 이야기를 나눠 보지 못했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본 평화3000은 나눔으로 온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단체 이더라구요.
BlogIcon 배낭돌이님이 라오스의 어린이를 돕는 그런 일을 하시는데, 평화3000에도 라오스를 돕는 캠페인이 있더라구요.아마 그것 때문에 배낭돌이님과 평화3000의 인연이 생겨나신것 같은데, 자세한 이야기는 배낭돌이님이 여행에서 돌아오시면, 배낭돌이님과 다시 자리를 마련해서 이야기를 더 들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사단법인 평화3000 홈페이지
 
학동그린소극장이 좀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다가 조금 헤메게 되었습니다.ㅎㅎ
공연에 늦게 도착해서 못들어 갈줄 알았는데 관계자분이 들여보내 주셔서 정말 재밋게 관람하고 왔습니다.
입구에는 빨래~의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빨래 안하고 어떻게 살래? <새출발 뮤지컬> 빨래
자랑스러운 우리 뮤지컬 빨래, 더 가까이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마음 속 잊고 있던 꿈을 생각나게 하는 뮤지컬 빨래.
얼룩진 당신의 마음,우리가 깨끗이 빨래 해줄께요.                                      - DAUM 공연정보 中-
새출발 뮤지컬 빨래~ 오늘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정겨운 인생살이가 빨래와 함께 그려집니다.
사실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는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김군에게 선물해 주었습니다.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이라서 그런지 더욱 몰입이 되더라구요. 참 재미 있게 보았습니다.

극장 입구에는 주인공의 직장인 제일서점 간판과 여러가지 책들로 꾸며 놓았습니다.
극중의 주인공들의 사진도 전시가 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원래 요런건 찍으면 안되는대..ㅎㅎ 극이 끝나고 열연을 펼쳐주신 무대를 한컷.
우리내 소시민들이 살고 있는 동네가 주 무대라서 참 소박합니다.

공연이 막을 내리고 모두들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공연장을 빠져나가고 계십니다.
한쪽 벽에는 오늘의 출연자가 표시되어 있는 롤 스크린이 있더라구요. 들어갈때는 못봤는데..
아직도 주인공이 외치던 그 한마디가 계속 맴도는군요. '난 지치지 않을꺼야!'^^
공연이 끝나고 나눔3000에서 준비해 주신 뒷풀이 시간이 있었습니다.

무척 재미나고 감동도 있는 뮤지컬 이었습니다.
김군이 지금껏 가슴속에 담아두고 잊고 지낸 이야기를 다시금 상기 시켜주는 시간이 되기도 했구요.
중간중간에 눈물이 조금씩 나는것은 아마 저의 이야기와 살짝 오버랩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임창정씨도 출연을 하나 보던데 이번공연은 아쉽게도 출연하지 않은 공연 이더라구요. 각 배역을 맡은 분들이 한명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돌아가면서 공연을 계속 이어가고 계십니다.
뮤지컬 빨래~ 오픈런 이라서 딱히 정해진 공연일정은 없지만 극장은 계속 바뀌는것 같습니다.
연말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가슴속에 묵은 빨랫감 속 시원이~ 빨아버리세요~^^

이런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주신 평화3000의 관계자 분들과 초대해 주신 BlogIcon 배낭돌이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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