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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

[서울근교여행지]안양예술공원에 물놀이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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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여행지]안양예술공원이 있는 안양유원지

김군은 잠시 비가 소강상태를 보연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곳에 산책이나 나가볼 요량으로 안양 예술공원을 가기로 맘 먹고 길을 나섰습니다. 예술공원이라는 말에 낚인거죠..ㅋㅋ
안양예술공원원은 안양유원지가 변화된 이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입구쪽에는 계곡이 잘 이루어져 있어서 피서 나온 분들이 많더라구요.
2005년 초에 시작된 안양 공공 예술 프로젝트에 의해 안양유원지는 안양예술공원으로 탈바꿈 되기 시작합니다.
안양공원 입구부터 1.4km에 이르는 냇가를 낀 공원에 건축가와 설치 미술가들이 52개의 작품을 만들고,전체 10만편을 10개의 구역으로 구분해서 각기 다른 작품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여길 다 돌아 보려면 하루가 걸려도 모자랄것 같더군요. 김군은 바람쐴겸 나선길이라 공원 입구쯤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살짝 걸어 보았습니다.^^
굉장히 넓은 지역에 총체적인 문화 예술 작품들이 퍼져 있다보니 하루종일 돌아 다니면서 봐야만 대충 둘러 볼수 있을것 같더군요. 계곡의 길을 따라 한바퀴 둘러볼 요량으로 조금씩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예술공원 초입은 계곡의 하루라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물살이 세지 않아서 나이어린 아이를 데리고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하류쯤에 계시는것 같습니다.

조금 가다보니 탑 같은 건축물이 눈에 띄입니다. 관리를 위해 있는 건물인줄 알았더니 전망대 더군요.
그리 큰 규모의 전망대가 아니니 공원을 대충 둘러보기 위한 용도쯤 될까요?

관악산 자락에 자리한 예술공원, 관악산으로 등산 나온 분들을 쉽게 발견할수 있습니다.
공원 초입까지는 그리 차가 밀리지 않지만, 초입에 있는 공영 주차장을 지나쳐 들어가면 주차장과도 같은 도로를 보실수 있습니다.ㅎㅎ

이런 다리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계곡과 길을 이어주는 다리 입니다.

역시 다리 밑이 가장 시원한법. 다리 밑에 벌써 많은 분들이 자리를 깔고 쉬고 계십니다.
금방 라이딩을 마치신 복장을 한분들이 눈에 띄이는 군요..^^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 조그마한 폭포수.
몇일동안 내린비에 물이 불어서 인지 생각보다 물이 많더라구요. 몇일만에 나온 햇살을 만끽하러 나온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잊어보려 물에 발을 담그고 계십니다.

공원으로 꾸며진 탓인지 이곳저곳에 쉴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아내의 뒷모습이 살짝 보이는군요.ㅎ

지금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한창 성수기가 되면 정말 사람이 많을것 같죠?^^
물론 취사는 금지 되어 있지만 그늘막을 치고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며 물놀이를 즐기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아이들과 나온 본들이 대부분 인듯. 물이 눈으로 보기에는 물이 깨끗한것이 물놀이 즐기기에 딱 좋겠더군요.
예전에 아내가 성남살때 남한산성에 자주 갔었는데.. 거긴 정말 물이 더러웠다는.. 그래도 사람 많습니다..ㅎ

계곡 옆에 자리한 안양 워터랜드. 관악산의 깨끗한 물을 끌어다 쓰는 걸까요?  굉장히 넓어 보이던데..
근대 왜 계곡 옆에 세웠을까요? 바로 앞에 물놀이 할때가 지천인데..
가격이 싸진 않더군요. 주말 24,000원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평일은 2만원~

섹션네임을 적어 놓은 돌판, 구역별 이름이 참 재미나죠?^^ 역시 예술공원 인가 봅니다.ㅋ

아이들은 위한 놀이 시설 놀이터 입니다. 이름하여 안양 플레이 그라운드.
김군의 블로그와 이름이 비슷 하군요..^^

나무로 된 바닥과 푹신한 바닥으로 이루어져 있고 아이들이 놀수 있는 놀이 기구 들이 있어서 좋더군요.
어른들은 그늘에서 쉬고 있고 아이들은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저런 흥겨움이 묻어나는 공간들이 있는가 하면 산으로 나있는 산책로도 있고, 이런 조용한 정자도 있습니다.
점 멀리 붉은 기둥이 보이는 군요.
벌써 자리를 차지한 분들때문에 앉아 쉬는것은 불가능 해 보여서 그냥 지나쳐 갔습니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자신의 땅인양 차지하는 습성은 이제좀 사라졌으면 좋겠건만..쯥..

아주 오랜만에 바깥 나들이에 나선 예준이~ 예준이도 신나서 즐거운 드라이브와 산책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전시관.. 알바르 시자 홀
사실 이 건물이 저도 잘 알지 못했는데, 나중에 보니 세계적인 포르투칼의 건축가 알바르 시자 홀 이더군요.
마침 전시가 열리고 있지만, 구경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듯. 내부가 궁금 했지만.. 아직 너무 어린 애기를 데리고 여기 저기 다닐만큼의 여유는 되지 못해서 패스~ 다음에 한번 다시 가봐야 겠습니다.^^

알바르 시자홀 옆에 작은 야외공연장이 있는데, 마침 노래교실이 열리고 있더군요.
어른들이 모여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참 .. 즐거워 보시더군요.
그 바로 옆에는 인공폭포가 있는데, 비가 와서 작동을 중단하고 있는중 입니다.
저게 작동되면 시원~한 모습을 볼수 있겠죠? 다음에 야경을 찍으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역시나 유원지 이다보니 크고 작은 까페와 식당들이 많습니다.
계곡이라면 빠질수 없는 발을 계곡에 담구고 닭요리를 먹을수 있는 그런 음식점들이 많더라구요.
곧 중복 말복이 될텐데 .. 사람들 엄청 몰리겠군요.

예술공원 초입은 거의 예술공원이라기 보다는 유원지에 가깝습니다. 길 끝까지 들어가면 회차 하는곳이 있는데 그곳에 작은 조각공원이 있는것 같더군요. 30분을 넘게 막히는 길을 뚫고 올라 갔는데, 갑자기 예준이가 배고프다고 막 울어 대는 바람에 급 회차하여 집으로..^^; 분유가 떨어 졌거든요.ㅎ
좀 자세히 둘러보면 좋았을것을.. 가까운곳에 계곡에 발 담글수 있는곳을 발견 했다는 작은 기쁨만 앉고 왔습니다. 조금 돌아보며 느낀건 제대로 된 이정표와 설명들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김군처럼 처음 간 사람들도 어디가 어디란걸 정확히 파악할수 있어야, 저처럼 한적한 공원을 즐기러 온 사람들이 좀 쉽게 이용할수 있을텐데 말이죠.
가족들과 함께 더위를 피해 계곡에 발도 담그고, 여름철에 빠지지 않는 보양식을 즐기러 안양예술공원으로 한번 떠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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