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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연수기 필터관리 미루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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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기 필터관리 미루지 마세요

김군네 집에는 연수기가 하나 설치되어 있습니다.
결혼할때 달아 놓은것 인데, 고가의 물건은 아니고 김군이 필터파는곳에서 연수기 DIY세트를 사서 달아 놓은것 이거든요.

필터 갈때가 한참 지났는데.. 예준이랑 아내가 처가에 가 있는사이에 신경을 못쓰고 있다가.. 이번에 교체를 해 주었습니다.

자 이것이 김군네 집에 붙어 있는 연수기 입니다. 무척 간단하죠?^^
따로 전기도 필요 없고, 필터만 3가지가 붙어 있는 방식. 고가의 연수기 보단 편리성이 떨어질 뿐이지 제 역활은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침전필터, 염소제거 필터, 연수기용 이온수기 필터 이렇게 3가지 입니다.

요기 첫번째가 침전필터. 녹물을 걸러주는 역활을 하죠.
김군네 아파트가 오래된 아파트라 찬물은 괜찮은데 뜨거운물쪽에서 녹물이 섞여 나옵니다. 많이는 아닌데.. 아내가 피부가 예민해서 고민끝에 달아 놓은것 이거든요.
하우징이 투명이라서 오염도를 쉽게 알아 볼수 있지만, 몇일만 지나도 저렇게 녹물이 들긴 합니다.
오프너 처럼 생긴 전용 기구로 필터를 갈기위해 하우징을 제거.

짠 완벽하게 녹물이 들어버린 침전 필터.. 이렇게 녹물이 많이 걸러 지면 이게 다시 타고 넘어 오지 않을까 걱정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굉장히 오래 둔 필터가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까지는 걸러주더군요.
하우징에서 꺼내면 녹물이 뚝뚝 떨어 집니다.

원래는 이렇게 순백색의 필터입니다. 필터교환을 위해 필터 전문 사이트에서 구입.
배송비까지 만원정도 드는군요. 침전필터는 원래 3개월 정도에 한번씩 갈아 주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오염도에 따라서 조금씩 틀리게 되겠군요.

하우징에 새로운 필터를 끼우고 다시 조립해 주면 끄~읏. 교체시간 5분도 안걸리는 초 간단 필터교체 입니다.

이것은 연수기 제일 마지 막에 붙어 있는 이온수기 필터 입니다. 수시로 소금물에 담궈 재생이 가능합니다.
재생해서 쓰더라도 1년에 한번 정도는 갈아 주는게 좋겠죠?^^

이렇게 소금물에 담궈 놓으면 안에 붙어 있던 찌꺼기 들이 밖으로 둥둥 떠나옵니다.
한 1~2시간 정도 담궈 놓고 다시 꺼내서 쓰면 되겠더군요. 이렇게 한번 재생하고 나면 확실히 물이 달라집니다. 

중간에 있는 염소제거 필터는 수돗물의 소독냄세와 염소를 제거해 주는 기능을 하는데, 제대로된 기능을 발휘하게 하려면 6개월에 한번은 갈아 줘야 합니다.

김군네 집에 있는 연수기는 초간단 다이로 만든것이지만, 성능은 몇십만원 짜리 연수기 못지 않습니다.
물온도를 유지 한다거나 하는 편의 기능이 없지만, 충분히 커버할수 있느니 굳이 비싼 연수기 사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 달았을때 아내가 물이 좋아 졌다고 연신 김군을 칭찬해 주었지요..ㅎ

앞서 보셨듯이 오래된 집 이라면 예전에 쓰던 물관들이 녹이 심해져서 녹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필터 교환이 번거롭기도 하고, 비용도 들어가니 그냥 넘어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연수기를 달아 놓을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테니, 제대로된 성능을 내게 하려면 필터를 꼭 교환시기에 맞추어서 교환해 주세요~
아니면 비싼돈 주고 산 연수기가, 녹물을 뱉어내는 상황을 만나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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