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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바즈 연못에서 만난 새들
시노바즈 연못은 우에노공원 바로 옆에 자리한 공원 입니다.인공연못 이지만, 자연의 모습을 잘 갖추고 있고, 철새들의 보금자리 역활을 톡톡히 해 주기 때문에 많은 종류의 새들을 볼수 있습니다.
볼거리가 가득하니 조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공원을 한바퀴 돌아 보는것도 재미 있겠죠?^^
눈메가 날카롭고 빨간 빛을 띄는게 재법 포스 있습니다. 어찌보면 살짝 무섭군요.^^;
김군이 갔을때는 아직 추워서 인지 열지 않았더군요.. ㅠㅠ 눈으로만 구경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람의 방해를 받지도 않고 말뚝이 많으니까 하나씩 자리를 잡고 앉아도 자리가 남는군요.
근대 이녀석 만사가 다 귀찮은 모양 입니다.
옆을 지나가다 아내가 발견하고 저에게 알려 줬는데, 그소리에 놀라서 잠깐 깨더니 귀찮다는듯이 한번 노려보고는 그대로 다시 디~입 슬립 ;;;;
물고기 위에 올라 타고 있는 모습이 웬지 벼랑끝의 포뇨를 생각 나게 하는군요.
그런데 참 부러웠던게 이 노인출사단의 등장 입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인데 멀리서 봐도 좋아 보이는 고급기와 렌즈로 무장하시고 이곳 저곳을 찍어대시기에 여념이 없으시더군요.
그 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서 한컷 담아 보았습니다. 무얼찍고 계셨느냐?
시커먼 몸에 노란 점이 박힌듯한 눈, 왠지 금방이라도 달려들듯 합니다.... 꼭 야쿠자의 포스를 풍기는 군요..ㅋ
이때가 3월이라 그런지 벗꽃을 자판기에 넣어 놓았군요.. 조화를..^^
자판기 문화가 워낙 잘 발달되어서인지 신기한것을 파는 자판기도 많아요, 덥밥, 아이스크림, 속옷 등등..
그저 팔기위해 내어 놓은 자판기지만, 우리나라와는 좀 다르게 꾸며주기도 하고 .. 관리자 참 잘되는듯 해요
우에노 공원은 잡다한 문화가 어울어진 신기한 공간이지만, 자연을 벗삼아 휴식하기에는 별로 매력적인 공간이 못됩니다. 워낙 비둘기와 홈리스들이 많기 때문에 좀 지저분한 느낌도 있어요.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기때문에 그곳을 감상하러 잠시 들리시고 바로 옆에, 차도를 하나 건너면 시노바즈 연못이 있으니 잠시 쉬면서 오리배를 타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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