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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잊을수 없는 이름을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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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잊을수 없는 이름을 만나러 갑니다..



영화 이야기를 풀어낸지가 한참 되었군요.
요즘 LG텔레콤을 쓰시는 분 이라면 영화를 무료로 다운 받을수 있습니다. 다운 이벤트도 진행중 이구요.
물론 무료인데, 괜찮은 영화가 몇편 있습니다.
김군이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지라, 몇편 다운 받아서 보았는데.
그중에 한편.. 냉정과 열정 사이 입니다.

역시나 줄거리 따위는 없습니다.. 그저 김군의 스쳐 지나가는 생각만이 존재 할뿐..^^;

영화의 중심에선 인물 아오이와 쥰세이..
사실 김군은 이걸 책으로 먼져 보았는데.. 책은 두사람의 시점에서 각각 1권씩 이야기를 풀어나가거든요..
영화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그래서 런닝 타임이 약간 긴편 입니다.

영화자체는 흠잡을곳 없이 잔잔한 러브스토리를 풀어 나갑니다.
피렌체의 아름다운 배경을 바탕으로 쥰세이와 아오이의 사랑이야기를 마치 수채화를 보는것 같은 잔잔한 감성으로 그러나, 결코 빠짐이 없이 두 사람의 감정의 소용돌이를 표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냉정과 열정사이..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냉정하게 판단되어야 할 부분.. 그리고 열정으로 가슴에 담는 부분이 극명하게 나뉘는 그런 스토리 입니다.

원래 책은 2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관점에서 책을 써내려 간것 입니다.
두사람이 연인이라고 했던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기본 스토리를 공유하고 남성은 남성의 이야기를.. 여성작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책에선 담고 있습니다.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로소는 약간 지루한면도 있습니다. 너무나 냉정하게 풀어나가기 떄문에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블루와는 사뭇 다릅니다. 그점이 영화에도 잘 반영되어져 있습니다.

남성의 관점을 담고 있는 블루.. 블루가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많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루소보단 조금더 흥미롭습니다. 읽기에도 편한것 같구요..
이야기의 결말 자체를 블루를 읽지 않으면 알수 없기 떄문에.. 루소를 읽고 나중에 블루를 읽는것이 좋습니다.
김군은 책을 읽고 영화를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군요.

피렌체.. 항상 과거를 담고 있는 이 도시에서 영화가 진행 됩니다.
로소 - 블루 - 그리고 영화로 이어지는 이 스토리라인은 정말 사랑에 대한 지극한 감정이 잘 녹아 있습니다.

아오이.. 지극히 냉정한 여인.. 사랑에 목마르고 사랑을 갈구 하지만.. 항상 냉정한 감정을 유지하는 여인..
어떻게 생각하면 참 .. 무섭습니다.
그러나 가슴 한켠에는 쥰세이를 잊지 못하는 감정을 여과없이 들어내 보이는 그런 약간은 이중적인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쥰세이.. 언제나 감성에 충실한 이사람은 아오이에 대한 자신에 감정에 충실합니다.
현제 다른 애인이 있음에도.. 아오이에 대한 감정에 숨김이 없고.. 심지어는 현 애인의 유혹과 사랑의 갈망에도 전혀 끄떡없이 아오이를 그리워 하니 말입니다..

아오이와 쥰세이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둘이 어떠한 이유로 헤어지게 되었고 쥰세이는 피렌체의 고미술 복원사가 되기위해 피렌체로 오게 되었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되살리는 직업... 고미술 복원사..
쥰세이가 이 직업을 택한 이유 입니다.

아오이 또한 피렌체로 오게 되었지만.. 두사람은 서로가 피렌체에 있는지 모른체.. 몇년의 시간이 흘러 갑니다.
그사이 두사람 에겐 각기 애인도 생겼고, 각각의 삶에 충실해져 있습니다.

헤어진 연인을 우연히 다시 만나본 경험이 있으싶니까?
김군은 몇번이나 다시 만나게 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힘들어서.. 나중에는 포기해 버렸지만..
사실 그런점을 감사하게 생각될때도 있어요. 아니면 지금의 아내를 만나서 이렇게 행복한 가정을 갖지 못했을 태니까요..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났을때의 미묘한 감정.. 둘다 감정 정리가 되었다면 쿨할수도 있을법 하지만 . 어느 한쪽이 정리가 덜 되었다면.. 이야기는 참 복잡해 집니다.

극적인 두사람의 재회.. 사실 사랑이란것이.. 항상 한쪽이 손해 입니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더 힘들게 되고.. 집착하게 되고.. 연애 감정은 결혼과는 또다른 밀고 당기는 그런 아주 미묘한 감정을 가지게 되기 떄문에 연애시절을 되돌아 보면 너무나 힘겨웠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한쪽이 손해라고 해도.. 언제나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의 감정이 더 값지다고 여기게 됩니다.
자신의 위로 혹은 연민.. 무어라고 표현할수는 없지만 언제나 자신을 위로하는 그런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것 이지요.

감정은 공유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를 찾지 못합니다. 냉정한 아오이 감성이 앞서는 쥰세이.. 두사람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너무나 멀리 있고 다가갈수 없습니다..
하지만 간절히 원하면 언젠간 이루어 지는법.. 과거를 찾고 싶은 두사람의 열망은.. 마법같은 기적을 이루어 냅니다. 

혼자만 사랑하는 사랑보다는, 서로를 원하는 마음을 서로 알고 있다면.. 혼자하는 사랑보다 값어치가 있어지는것 입니다. 영화의 결말이 해피엔딩일지 배드엔딩일지는 이야기 할수 없군요.. 그러면 극적인 긴장감이 떨어질 태니까요..^^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누군가를 간절히 원해본적 있으실 겁니다.
성숙되지 못한 사랑에 집착도 해보고,, 식음을 전폐하며 마치 세상이 끝난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더이상은 사랑을 할수 없을것 같은기분..
하지만 언제나 끝이 있으면 시작도 존재 합니다.
그것이 새로운 사랑이든.. 다시 만난사랑이든.. 시작이 분명히 존재 한다는것이죠.

블록버스터나 대작들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분명히 지루해 할만한 영화 입니다.
김군은 영화를거의 가리지 않는편 이기 때문에 너무나 즐거운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책을 너무 감명깊게 읽어서일까요?^^ 물론 B급의 에로영화는 절대 보지 않습니다....하하
사랑의 감정 만큼 복잡하고 미묘한 그런 감정이 존재 할까요? 그것이 애인을 향한 사랑이든, 자식을 향한 사랑이든간에 말이죠. 영원한 인류의 태마 사랑..

세상의 모든 연인들을 위한 러브스토리..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미지는 모두 네이버 영화 카테고리의 제공 스틸컷 입니다. 인용의 목적 으로만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제작사인 후지 TV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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