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에도 들어가는 가볍고 휴대성 높은 콤팩트 카메라 ZV-1F
꼭 크리에이터가 아니라도 요즘은 사진보다 영상으로 일상이나 여행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나고 있는데요. TV의 여행 프로그램에도 가벼운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도 좋은 대안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개인적으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카메라를 선호하는 편인데, 요즘은 콤팩트 카메라들도 성능이 좋아서 무거운 DSLR보다 더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니 ZV-1F은 여행이나 일상에서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카메라로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지인데요. 사이즈도 작고 아담한 데다 229g의 가벼운 무게로 누구나 쉽게 휴대하면서 퀄리티 좋은 사진과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소니 ZV-1F 화이트 컬러인데요. 요즘은 화이트 컬러 제품들이 왜 이렇게 예쁜지 모르겠습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소니 ZV-1F과 찰떡궁합인 컬러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비비드 한 컬러로 다양한 모델이 나와 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어른 손에도 쏙 들어오지만 아이들이 잡아도 부담 없는 무게와 크기라서 우리 딸이 아주 좋아하는데, 저희 집은 밖에 나가면 아이들이 더 사진이나 영상으로 추억을 담는데 열심히라 소니 ZV-1F을 무척 좋아합니다.

소니 ZV-1F은 3인치 92만 화소 스위블 액정을 가지고 있어서 영상 촬영은 물론 셀카 촬영에도 무척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체적인 소프트 스킨 필터도 적용할 수 있어서 예쁜 셀카를 남길 수 있죠. 예전에는 카메라로 셀카를 남기려면 억지로 남기곤 했는데 무게가 가볍다 보니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 좋습니다.


스위블이 되니 셀카나 영상 촬영하기도 좋은데요. 카메라를 앞에 두고 스터디 캠처럼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소니 슈팅 그립(GP-VPT2 BT)과 함께하면 더욱 좋습니다.

소니 ZV-1F의 스위블 액정은 터치 액정입니다. 간단하게 터치로 초점을 잡거나 트래킹을 설정할 수 있고 사진 촬영이나 영상 촬영도 터치로 한 번에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일상을 담는 V로그 카메라라는 슬로건처럼 3 캡슐 지향성 마이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영상을 촬영할 때 또렷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함께 담을 수 있는데 외부에서 촬영할 때 윈드 노이즈를 줄일 수 있는 전용 윈드 스크린도 제공됩니다.
영상 촬영할 때는 가벼운 마이크나 조명 등을 핫슈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윈드 스크린을 장착 시 핫슈를 활용할 수 없다는 건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핫슈에 스트로보 장착은 되지 않고 Mi슈 접점 액세서리만 지원하니 이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1인치의 소니 Exmor RS CMOS 센서를 장착하고 35mm 환산 20mm F2.0 자이스 T* 단렌즈를 사용해서 선명하고 깔끔한 사진이나 영상을 담을 수 있습니다. 보통 콤팩트 카메라는 커버가 열리고 닫히는 구조인데 소니 ZV-1F은 렌즈 커버를 수동으로 끼웠다 빼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40.5파이 스크루가 달려 있어서 물리 필터 장착도 가능합니다.

모드 조절 다이얼은 가지고 있진 않지만 다양한 버튼을 이용해서 빠르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진이나 영상 그리고 슬로모션이나 퀵모션을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은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20mm 단렌즈를 가지고 있지만 2배 줌을 지원해서 줌도 사용할 수 있는데 디지털 줌이긴 하지만 꽤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고 광학식 손떨림 보정을 지원해서 V-log 촬영에도 안정적인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측면에 외부 마이크, 충전과 외부기기 연결을 위한 USB 단자 그리고 미니 HDMI 단자가 있습니다. 외부 마이크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등의 다양한 외부 연결이 가능합니다.

하단에는 삼각대 홀이 있는데요. ZV-1은 스크루 홀이 중앙에 있어서 액세서리를 장착하면 배터리나 SD카드 교체가 힘들었지만 이 부분애 개선 되었습니다.

메모리 카드 슬롯은 1개를 지원하고 배터리는 기존 소니의 콤팩트 카메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NP-BX1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동영상 연속촬영 90분, 사진은 LCD 사용 시 360매 정도 촬영할 수 있는 배터리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좀 작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예전에 소니 A7 시리즈 배터리 크게 바뀐 것처럼 이것도 좀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그래도 배터리가 부피가 작으니 여분을 챙기기는 부담스럽진 않겠네요.

소니 ZV-1F은 전용 슈팅 그립인 GP-VPT2BT와 함께 하면 더욱 활용도가 높아지는데요. 사진은 검은색 슈팅 그립이지만 화이트 컬러의 슈팅 그립도 있어서 화이트 컬러로 깔맞춤 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GP-VPT2BT는 ZV-1F와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진 및 영상 촬영은 물론 줌까지 한 손으로 편안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촬영할 때 정말 편리합니다. 슈팅 그립 사용하면 세로 촬영하기도 너무 편리한데 세로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실시간 스트리밍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따님은 요즘 햄스터 관찰 영상을 촬영하곤 하는데요. 슈팅그립을 사용하니 정말 편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슈팅 그립까지 더해도 무게감이 부담이 없어서 ZV-1F에는 필수 액세서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동영상은 4K 30p, 1080p 120p(최대 100 Mbps, 8-bit 4:2:0 )까지 촬영할 수 있어서 퀄리티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고 S-log 프로파일을 제공해서 후보정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영상 크리에이터들이 활용하기 좋도록 ASMR도 지원하고 제품 리뷰 모드가 있어서 제품을 클로즈업할 때 뒤에 손바닥을 대지 않아도 빠르게 제품에 초점을 맞춰 주기도 합니다.

슈팅 그립이 있으면 따로 삼각대를 챙기지 않아도 세워두고 촬영할 수 있으니 다양한 각도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목이 늘어나는 스타일이 아니긴 하지만 소니 ZV-1F이 광각렌즈를 가지고 있어서 그리 불편하진 않더라고요.

동영상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에도 편리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는데요. 소프트 스킨은 기본이고 버튼 한 번으로 아웃포커스 모드를 이용해서 피사체에 집중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배경 흐림 모드는 영상에도 적용할 수 있어서 영상 퀄리티를 높이는데도 좋아요.
아이 포커스와 425 포인트의 콘트라스트 AF를 지원하는데 Eye AF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도 인식한다고 하니 기술이 참 많이 발전했네요. 얼굴우선 노출고정 기능을 지원하는데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서 배경의 노출과 상관없이 얼굴이 잘 나타나도록 노출을 맞춰주는 기능입니다. 사실상 얼굴노출고정 기능과 배경 흐림을 켜면 V-log 세팅은 끝이 아닐까 싶네요. 거기에 소프트 스킨까지 더해주면 금상첨화~



소니 ZV-1F을 이용해서 샘플사진을 좀 촬영해 봤는데요. F2.0의 비교적 밝은 렌즈를 사용해서 깔끔하고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살짝 밝기만 조절한 건대 꽤 괜찮죠?
간단하게 소니 ZV-1F을 살펴봤는데요. 성능도 준수한 데다 가볍고 예뻐서 자꾸 사용하고 싶어지는 카메라입니다. 크리에이터의 입문용 카메라로도 손색이 없고 가볍게 일상이나 여행을 기록하기에도 좋아서 활용도가 참 높은 카메라입니다. 다만 단렌즈라는 부분이 좀 아쉽게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은데, 이런 브이로그 카메라는 줌 보다는 광각이 더 활용도가 높고 2배 줌이 지원되니 어느 정도는 커버할 수 있어서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상 ZV-1F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하이엔드 카메라의 중간지점쯤에서 스마트폰 카메라와 경쟁이 되는 구조인데 실제로 조작을 스마트폰처럼 쉽게 만들려고 한 노력도 묻어 있고 그러면서 스마트폰과의 공조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브이로거 입장에서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인데 그런 부분을 잘 긁어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일상을 담는 콤팩트한 카메라를 찾는다면 소니 ZV-1F은 좋은 선택지가 되어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이 글은 소니 코리아의 제품 대여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