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디자인과 성능의 완전 무선 이어폰 수디오 T2
완전 무선 이어폰 시장은 이제 완연한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뛰어난 편의성을 갖춘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가성비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보급형의 한계를 넘어서는 제품은 찾아보기 어렵기도 하죠.
제조사들이 앞다퉈 뛰어난 편의성을 갖춘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가격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수디오는 고급형 제품들 못지않은 디자인과 성능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찾는 유저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수디오 T2는 수디오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톨브(Tolv)의 2세대 모델로 톨브의 뛰어난 성능을 더욱 향상해 발전된 형태의 사용성을 보여 주는 제품입니다. 과거 수디오는 북유럽 감성의 디자인 강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성능이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는데 제품군을 좀 정리해서 라인업이 완성되는 느낌입니다.
SUDIO T2는 세련된 도시 감각에 맞는 고성능 이이폰 라인업의 느낌인데, ANC (Active Noise Canceling)까지 지원해서 오롯이 사운드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수디오는 항상 친환경적인 패키지를 만들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불필요한 포장이나 구성품은 더 줄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디오의 뛰어난 30일 무료 반품이나 3년 워렌티 같은 뛰어난 AS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런 무선 이어폰들의 최대 단점이 배터리 성능이 점점 떨어진다는 것인데 오랜 기간 AS를 받을 수 있다는 건 너무나 큰 장점이더군요.
물론 충전 케이블이나 이어 팁도 충실하게 들어 있습니다. 여분의 이어 팁은 XS, S, L 사이즈가 들어 있고 M사이즈가 기본 적용되어 있습니다. USB-C 타입 충전 케이블이 제공되는데 모델 컬러와 같은 컬러의 케이블이 들어 있네요.
동글동글한 조약돌 모양의 디자인이 꽤 괜찮은데요. 손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라 휴대하기도 좋고 부드러운 재질로 코팅되어 있어서 촉감도 좋습니다.
완충까지 60분이 걸리고 최대 7.5시간, 충전 케이스까지 더하면 최대 35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서 사용 시간도 깁니다. 물론 ANC를 사용하면 최대 사용시간은 조금 줄어들긴 합니다. 하지만 10분만 충전해도 최대 2시간을 시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충전에 대한 압박이나 스트레스는 덜 합니다.
이어 버드만으로 7.5시간 사용할 수 있으니 출퇴근 시에 사용한다면 일주일 내내 충전하지 않아도 버틸 수 있을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케이스와 이어 유닛은 자석으로 연결되는데 자력이 꽤 좋아서 쉽게 케이스에서 분리되지 않고 케이스에 살짝만 넣어도 꽉 물려서 충전이 되지 않는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간혹 자력이 약해서 그런지 케이스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서 충전되지 않는 일이 생기는 이어폰도 있더라고요.
수디오 T2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된 유닛은 착용감도 좋고 무게도 상당히 가벼워서 사용할 때 부담이 적습니다. 듀얼 빔포밍 마이크가 적용되어 있어서 통화 품질도 상당히 좋은 편이고요. 통화를 몇 번 해 봤는데 상대방이 잘 들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잘 들어보지 못했네요.
수디오 T2
드라이버는 8mm 그리핀 드라이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빔 포밍 마이크는 유닛 당 2개씩 총 4개를 가지고 있어서 주변 소음이 더 많이 들어가거나 멀리서 통화하는 듯한 느낌은 많이 개선돼 있습니다.
블루투스 5.2 방식을 지원하고 마스터 슬레이브 방식을 사용하지만 스니핑을 지원해서 사용할 때 연결 때문에 불편하게 느껴지는 일이 적습니다. 배터리 소모도 좌/우가 균일하고 한쪽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수디오는 고급형 모델에 전용 앱을 이용한 연결을 지원하고 있어서 초기 연결이나 관리가 쉽고 연결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퀄라이저를 관리할 수 있어서 원하는 형태의 음색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인 이퀄레이저 프로필이 지원돼서 터치 한 번으로 쉽고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고, 자신이 설정한 이퀄라이저 설정을 프로필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은 사운드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기본적으로 'V'자 형태의 사운드를 채택하고 베이스와 고음을 잘 살려줘서 쨍한 느낌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내 유저들의 취향에 잘 맞게 베이스도 잘 살려줘서 특별히 이퀄라이저를 설정하지 않아도 기본 세팅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사운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상력 부분에서 좀 아쉬운 점은 SBC 코덱만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해상력 좋은 코덱을 사용하는 음원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더군요. 그래도 대부분의 음원 서비스들이 SBC를 지원해서 꽤 안정적인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터치 버튼을 지원하고 있어서 조작할 때 귀를 압박하지 않아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터치 버튼도 툭툭 울리는 느낌이라 버튼 방식에는 호불호가 있긴 하네요.
생활방수를 지원하는데 등급이 나와 있지는 않아서 정확한 방수 정도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아마도 땀이나 가벼운 비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할 수 있는데 한쪽만 사용할 때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자체가 에어 팟처럼 압도적이진 않지만 지하철이나 생활 소음은 효과적으로 제거해 줍니다.
또한 엠비언트 사운드라는 기능이 있는데요. 노이즈 캔슬링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2초간 길게 버튼을 눌러주면 주변 소음을 함께 들려주는 기능입니다. 물론 이런 기능을 지원하는 다른 제품들도 있지만 외부 소음을 너무 과하게 들려주는 제품들도 있는데, 수디오 T2는 외부 소음과 음악의 비율을 잘 잡아서 은은하게 음악이 흘러나오는 느낌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이 매우 매력적이기도 하고요.
이제는 유선 이어폰을 논하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TWS 이어폰이 기본이 되었는데요. 유저가 늘어날수록 성능에 집중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 수디오 T2는 완성도 높은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10만 원대로 만날 수 있는 고성능 이어폰으로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물론 ANC나 외부 소음 모드를 지원하는 다른 제품들도 있지만 성능의 퀄리티가 천차만별이라 그냥 지원만 하는 수준의 제품들을 고르는 것보단 제대로 지원하는 제품을 구입하는 게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앞서 언급했듯 3년 워렌티와 30일간의 무료반품 및 유저 친화적 AS 정책을 가지고 있고, 요즘은 국내에 AS센터를 가지고 있어서 교환이나 AS도 쉽게 할 수 있으니 선택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 이 글은 SUDIO의 제품 지원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