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이나 낚시에 사용하기 좋은 스몰 쿠커 스탠리 어드밴처 캠프 쿡
캠핑이나 낚시 같은 아웃도어 활동이 늘면서 관련 제품들의 구매도 같이 늘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면 아무래도 먹거리가 고민인데 가볍게 커피나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쿠커가 있으면 편리합니다.
거창하게 캠핑을 나가지 않아도 요즘은 차박이나 차크닉 그리고 낚시 같은 간단한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쿠커가 있으면 활용도가 높습니다.
요즘은 작은 반합이나 미니 쿠커 같은 제품들이 워낙 잘 나와서 선택의 폭이 넓은데요. 원래 더 저렴한 중국산을 구입하려다 스탠리를 구입했습니다. 역시 스탠리 하면 믿음이 가니까요.
국내에서 구매 대행하는 스토어에 구입하면 가격이 좀 있는데 작년 말에 아마존 행사가로 1만 원대로 나왔거든요. 거기에 11번가 아마존 우주 패스를 이용해서 무료로 주는 적립금과 배송비 무료 혜택으로 6천 원대로 구입했습니다. 완전 거저 져.
스탠리의 어드밴쳐 캠프 쿡은 다양한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이건 백패킹이나 솔캠 등 1~2인용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쿠커입니다. 물론 작은 코펠들을 가지고 다닐 수도 있지만 가볍게 물을 끓이기도 좋고 캠핑장에서 서브로 사용하기에도 좋아요.
상단에 스팀 구멍이 있는 뚜껑을 가지고 있는 형태라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보관이나 이동할 때는 클립 형태로 된 고정 부분이 있어서 쉽게 흔들리거나 잃어버리지 않도록 보관할 수 있고요.
이 부분을 펼치면 손잡이가 되는데 손잡이를 접어 버릴 수 있으니 한결 부피가 작아집니다. 불에 올려 사용할 때는 손잡이가 뜨거워질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손잡이가 유동식이라 잘못하는 쿠커를 들고 움직일 때 접혀 버리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는데 간단한 고정쇠가 있어서 이걸 아래쪽으로 옮기면 의도치 않게 손잡이가 접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쿠커 안에는 2개의 내열 플라스틱 컵이 들어 있습니다. 컬러가 마치 스타벅스 시그니처 컬러 같지만 스탠리 컵이에요~ 스벅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도가 2배일 듯~ 스벅에도 스탠리 제품들 많이 팔던데 요즘은 안 가서 모르겠네요.
컵은 2개가 들어 있고 295ml의 넉넉한 양을 가진 컵으로 2중 단열 처리가 되어 있어서 뜨거운 음료나 수프를 넣어도 별로 뜨겁지 않아서 아이들이 사용해도 좋습니다. 캠장에서 아침에 스프 끓여서 주니까 딱 좋더라고요.
밖과 안에는 용량 표시가 있어서 라면 물 조절하기도 좋아요~~ 라면은 1개만 딱 끓일 수 있습니다. 컵라면 2개를 먹으려면 좀 아쉬워서 2인이 동출 할 때를 대비해 반합을 하나 더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던킨 반합으로 라면 2개 딱 들어가서 캠장에서 야간에 간식으로 라면 끓이기도 좋더라고요.
사이즈가 작아서 일반적인 버너에는 좀 작고 미니멀한 휴대용 버너에 맞는 사이즈입니다. 일반 버너는 불판에 올라가질 않더라고요. 코베아 캠프 3 정도가 딱 좋은데 캠프 1에도 그릇 반침대를 접은 상태로는 사용할 수 있더군요. 근대 제가 사용하는 저 휴대용 버너도 코베아 건대 요즘은 안 나오는군요. 나름 레어템.
뚜껑 손잡이도 접이식이고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체가 BPA-FREE 재질이라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는데 뚜껑 손잡이를 접은 상태로 사용하면 녹아 버릴 염려도 있으니 사용할 때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쉽게 누워 버리진 않으니까 버너 키기 전에 세워진 것만 잘 확인하면 될 듯싶네요.
개인적으론 그냥 고정식으로 높이를 낮게 해서 잡을 수 있게 해 두는 게 더 좋았을 것 같은데 다 장단점이 있죠.
스탠리 제품들은 캠핑용품이 아니라도 워낙 인기가 높아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죠. 저도 스탠리 제품 많이 사용하는데 특히 스탠리 그라울러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녹지 않는 강력한 보냉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애정 하는 아이템 중에 하나입니다. 스탠리 텀블러가 보냉 능력이 뛰어나서 얼음이 잘 녹지 않으니 자주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스탠리 하면 신뢰도 높은 브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는데 어드벤처 캠프쿡 하나 있으면 여러모로 유용하니 하나 장만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