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환경은 세뚜로 꾸며야 제맛, 로지텍 KDA 에디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게이밍 환경을 꾸미는 일에도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요. 꼭 게임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도 만족스러운 환경은 PC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항상 고민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채색 제품들이 주를 이루던 PC 주변기기들도 다양한 컬러를 도입하고 화려한 변신을 하는 등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로지텍의 K/DA 에디션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파트너십을 통해 K/DA의 세계관을 반영한 컬렉션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K/DA 에디션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뛰어난 성능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로지텍의 G733 무선 헤드셋, G304 무선 게이밍 마우스, G PRO 게이밍 키보드, G333 게이밍 이어폰, G840의 장패드 등 다양한 구성으로 자신의 플레이 환경을 깔끔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K/DA에디션은 화이트 컬러에 블랙과 블루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고 기하학적인 패턴을 더해 세련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요. 그냥 화이트 컬러의 제품들도 인기가 높은데 여기에 포인트를 더해서 더욱 매력적이라 품귀를 빚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보통 PC를 사용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키보드와 마우스부터 마우스패드와 헤드셋까지 세트로 맞춰 놓으니 깔끔하고 너무 멋지더라고요.
화이트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각 모델별로 각각 포인트가 달라서 각각의 제품들도 멋지지만 한곳에 모아 놓으니 책상 위가 한결 멋스럽습니다. 이전 리뷰들을 통해 이 제품들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같은 제품인데도 느낌이 완전히 달라서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가장 화려한 제품은 아무래도 G502 HERO K/DA 에디션이 아닐까 싶은데요. 무광의 화이트를 베이스로 유광의 블랙 라인과 블루 컬러의 버튼들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K/DA 로고가 들어간 것도 멋스러운데 각 모델마다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 들어가 있어서 단조롭게 느껴지지 않고 모두 다른 제품 같다는 생각마저 들더라고요.
로고를 밝히는 LED까지 더해져 가장 예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립감도 상당히 좋은 편이고 커스텀이 가능한 11개의 버튼을 지원해서 게이밍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3.6g의 무개추를 최대 5개까지 추가할 수 있어서 무게감을 조절할 수 있고 HERO 25K 센서를 사용해 정확도도 높아서 K/DA 에디션 중에 메인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502 HERO K/DA는 유선이라 무선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G304 LIGHTSPEED K/DA 에디션을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G304 LIGHTSPEED K/DA 에디션도 화이트를 베이스로 블랙과 블루로 포인트를 주고 있어서 G502 HERO K/DA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G502 HERO K/DA는 오른손잡이용이지만 G304 LIGHTSPEED K/DA 에디션은 양쪽 손 모두 자유롭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는 점도 차별점이 될 수 있겠네요.
K/DA 에디션도 다른 로지텍의 G 시리즈처럼 G-HUB에서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는데요. G-HUB에서 K/DA에디션들의 디자인을 그대로 표현해 주는 것도 참 좋네요.
G-HUB에서 G502 HERO K/DA 에디션의 다양한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는데 버튼이 12개나 되니 원하는 세팅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버튼 커스텀도 너무 쉽게 할 수 있고 설정을 프리셋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 G 시리즈 마우스들이 좋은 게 DPI 설정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최대 개수는 정해져 있지만 각 포인트 값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어서 다양한 상황에 최적화된 세팅을 할 수 있는 게 마음에 듭니다. 마우스 모델에 따라 커스텀 UI는 조금씩 다른데 컬러로 DPI 값을 마우스에 표시하는 모델은 DPI 설정할 때 그 컬러가 적용됩니다.
로지텍의 K/DA 에디션이 전부 마음에 들긴 하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 G PRO 인데요. G PRO는 기계식 키보드로의 완성도도 높지만 컬러와 패턴의 조화가 엄청 예쁩니다.
K/DA 로고가 블링하게 양각으로 되어 있어서 포인트를 주고 있는데요. 1680만 컬러를 표현하는 LED와 전반적으로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 구성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G840 장패드를 사용하면 딱 떨어지는 구성이 되는데요. 900x400mm의 XL 사이즈의 대형 장패드라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보급형 장패드들을 많이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부드럽게 움직이고 적당히 브레이킹을 잡아주는 탁월한 마감이 인상적이더라고요. 아무리 좋은 마우스라도 마우스패드를 잘 못 선택하면 제대로 된 성능을 내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조금 더 욕심을 내 본다면 게임의 몰입감을 높여 줄 게이밍 헤드셋을 장만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G733 K/DA 에디션이 준비되어 있어서 헤드셋도 세트로 맞출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소개해 드린 G733 화이트와 비슷해 보이지만 헤어밴드에 K/DA 에디션의 컬러톤과 패턴을 더하고 측면에 K/DA의 로고를 넣어서 세련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크게 바뀐 것 같지 않아 보이지만 작은 디테일의 변화만으로 느낌이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G733은 초경량의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지만 로지텍 BLUE 마이크의 마이크 기술과 LIGHTSPEED 기술로 유선 못지않은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벼운 무게라 비교적 장시간 사용하게 되는 제품이지만 크게 무리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이렇게 풀 셋으로 장착해 두니까 마음까지 흐뭇해지는 게 너무 좋습니다. 깔끔한 화이트 톤의 제품이라 무채색의 시스템 구성에도 포인트가 되고 플레이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느낌이고요.
K/DA 에디션들이 특별한 능력치를 가진 건 아니지만 워낙 기본기가 탄탄한 인기 모델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IT기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K/DA 에디션만 구성해도 기본은 할 수 있습니다.
풀 세트로 장착하고 플레이를 해보면 게이밍에 좀 더 집중하게 되는 느낌도 드는데요. 기존에 제품들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지만 리그오브레전드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탐낼만하겠네요.
K/DA 에디션은 게이밍 환경을 위한 구성이 아니라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꼭 세트로 구매하지 않아도 각각의 모델마다 매력이 넘치기 때문에 개별 제품을 구매해도 만족할만합니다. 장패드를 제외하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이라 스타일 좋은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이 글은 로지텍의 제품 대여와 원고료 지원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