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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IT기기

사기 수준으로 가벼운 게이밍 무선 마우스 로지텍 G PRO X 슈퍼라이트 무게감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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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지텍 G PRO X SUPERLIGHT가 감량을 위해 덜어낸 것 "

 

무선 제품들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깔끔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주는 와이어리스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게이밍 기어들이라고 예외는 아닌데요. 무선 제품의 단점인 배터리 성능과 반응속도 등의 기계적인 부분의 성능 향상이 이뤄지면서 가성비 제품보다는 제대로 된 게이밍 기어를 갖추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로지텍의 게이밍 기어하면 G 브랜드가 금방 생각날 정도로 이제는 G 시리즈가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 게이밍 기어들을 출시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반증이기도 한데, 오랜만에 하이엔드급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G PRO X 슈퍼라이트를 출시했습니다.

 

 

출시 전부터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지슈라는 출시 후에도 인기를 끌면서 품귀가 일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G PRO 와이어리스의 경량 모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작은 차이가 상당한 사용감의 차이라 가벼운 마우스를 고대하던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로지텍 G PRO X SUPERLIGHT는 좌우가 같은 대칭의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G PRO 무선과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디테일이 조금 다른데 작은 차이가 그립감의 변화를 많이 가져오고 있네요. 손에 들어보니 살짝 무게 밸런스가 걱정이 들 정도로 가벼운 무게가 인상적입니다.

 

 

기존의 G PRO 무선 모델을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익숙한 디자인일 것 같은데요. 좌측면의 버튼이 사라진 건 아쉽지만 그만큼 인체공학적인 굴곡이 더해져서 그립감이 향상되었습니다. 

 

 

 

가벼운 마우스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손에서 미끄러져 오작동을 하게 되는 상황일 것 같은데요. 코팅이 좀 쫀쫀하게 바뀌면서 손에서 나오는 약간의 땀이 더해져 손에 부드럽게 감기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그립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그립 테이프를 기본으로 챙겨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테이프를 부착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가지고 있으니 웬만하면 예쁜 모습으로 그냥 사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의 2가지인데 화이트 컬러는 깔끔한 느낌이라 인기가 많은 컬러입니다. 최근에 성공적으로 텐키리스 버전을 출시한 G913 TKL 화이트 모델과 깔맞춤 해 놓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네요. 저는 전반적으로 작업환경을 화이트톤으로 꾸며 주었더니 로지텍의 컬러 베리에이션 게이밍 기어들이 한 세트 같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무척 가벼운 무게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63g(G PRO 와이어리스는 80g) 밖에 되지 않는 마우스라 손에 잡아보면 가벼운 무게가 인상적입니다. 마우스 하단 피트가 부드럽게 브레이킹 해주니 너무 휙휙 움직이지 않아서 좋네요.

 

보통 무게를 줄이려고 타공 커버를 사용하는 마우스를 종종 보게 되는데요. 지슈라는 일반적인 커버를 사용하면서도 현존하는 가장 가벼운 마우스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게 상당히 놀랍네요.

 

 

 

완충 시 약 70시간 사용할 수 있는데, 대용량 배터리라고 하는 제품들도 24시간 정도의 사용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 지슈라의 배터리 타임이 상대적으로 꽤 좋은 편입니다. 전작이라 할 수 있는 G PRO 와이어리스에 비해 약 50% 정도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갖추고 있고요.

 

 

 

G 로고의 LED를 제거하고 프린팅 되어 있는데, LED 모듈을 줄여서 배터리 소모도 줄이고 무게를 줄이는데 활용된 듯합니다. 잘 사용하지 않고 마우스 성능에 크게 영향이 없는 몇 가지를 덜어내서 무게를 줄인 것 같네요.

 

 

 

가이드가 달린 연질 케이블을 제공하는데 가이드가 있어서 사용하기에도 편리하고 사용 중 배터리가 떨어지면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가 있으니 잘 빠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잡아 주네요.

 

Micro USB 5핀 단자를 사용하는 점은 좀 아쉽지만 배터리 충전 시간이 짧아서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습니다.

 

 

 

로지텍 파워플레이를 지원하고 물론 파워플레이용 커버와 일반 커버의 2가지를 모두 제공합니다. 하지만 무게추는 들어 있지 않은데, 기존의 G PRO 와이어리스에 들어 있는 무게추 커버와 지원되니 G PRO 무선 모델을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조금 더 활용도 높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USB 리시버를 수납하는 공간이 있어서 휴대나 보관할 때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요. 자석 부착식이라 사용이 정말 편리하고 깔끔하게 잘 잡아 줍니다. 바닥에 ON/OFF 스위치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꺼 두어도 좋지만 배터리 관리가 잘 돼서 굳이 꺼두고 사용한 적은 없네요.

 

 

 

일반 커버를 사용하면 거의 바닥 전체가 피트로 덮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피트가 브레이킹이 가미된 스타일이라 사용감이 좋습니다. 브레이킹 저항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서 실제 사용해 보면 적당한 저항으로 부드럽게 밀리는 게 사용감이 참 좋아요.

 

다만 바닥에 있던 DPI 변경 버튼은 제거되어서 기본 DPI 변경은 G HUB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 G 시리즈의 설정과 관리를 담당하는 G-HUB와 연결돼서 커스텀할 수 있는데요. G-HUB는 쓰면 쓸수록 참 쓰기 편하게 잘 만들어진 커스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세팅 프로그램과 달리 연결된 제품의 컬러까지 딱 매칭해서 보여주는 센스도 있네요.

 

 

 

최대 5개의 DPI 포인트를 지정할 수 있고 최대 25600 DPI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의 정확도를 담당하는 보고율 설정도 4가지의 속도로 설정할 수 있는데 기본 성능이 좋아서 유선 마우스와 비교해도 손색없고 오히려 일반적인 보급형 제품보다 더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DPI 버튼은 커스텀해서 다른 버튼에 할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DPI 변경은 물론이고 매크로나 CTRL + C 같은 명령어, 시스템 기능 등 다양한 명령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대입하면 되는 아주 쉬운 세팅 UI를 가지고 있어서 누구나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요. 세팅값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군요.

 

 

 

로지텍의 성능 좋은 HGERO 25K 센서를 사용하고 SPEEDLIGHT를 지원해서 로지텍의 최고 무선 기술과 센서가 결합되어 최고의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로지텍 G 시리즈의 마우스를 여럿 써봤는데 확실히 유선 게이밍 마우스와 견주어도 차이가 없는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군요.

 

 

옴론 차이나 D2FC-F-7N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스위치보다는 조금 더 개선된 모델이라 내구성이나 사용감이 향상되었다고 하는데 실제 플레이해보니까 낮은 클릭 압과 명확한 피드백을 주는 기계식 스위치를 선호하는 필자에게는 적당하게 괜찮았습니다.

 

 

휠은 약간 뻑뻑한 스타일인데요. 부드러운 휠을 사용하는 로지텍 MX 마스터 3을 작업용으로 사용하다 보니 더 뻑뻑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클릭 스위치와 함께 명확한 피드백을 주는 스타일이라 기계식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딱 맞춤형일 것 같네요.


로지텍 G PRO X 슈퍼라이트(지슈라)를 살펴봤는데요. 가벼운 마우스를 생각할 때 무게의 밸런스와 사용감이 걱정스러운 사람들이 많을 텐데 확실히 지슈라가 사랑받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마우스를 처음 손에 들었을 때 느꼈던 충격적인 가벼움은 사용하면 할수록 만족감으로 바뀌고 있는데, 가벼운 무게에 밸런스를 잘 맞춰서 로지텍의 또 하나의 마스터피스로 자리매김할 것 같습니다.

G PRO X 슈퍼 라이트의 첫 느낌은 가볍고 피로감을 줄여주는 마우스였는데요. 좀 더 자세한 사용기는 이후 포스팅에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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