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하이트 큐텐에서 사라짐
아이들 성장은 부모님들에게는 언제나 큰 관심사입니다. 부모님 바람대로 쑥쑥 자라주면 좋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기도 하고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 시기가 언제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런저런 고민이 깊어지기 마련이죠.
저희 집도 대부분의 가정집과 비슷하기 때문에 아이들 성장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얼마 전 스마트 키재기를 구입했더니 키 성장과 관련해서 샘플을 보내주는 TM이 와서 알아보니 보통 백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대라 선 듯 어렵더라고요.
그러다 생각한 게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영양제부터 시작해 보자 였습니다. 이리저리 알아보니 피크 하이트라는 제품이 평이 좋았는데 피크 하이트의 상위 호환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프라임 하이트가 출시되어 구입했습니다.
반 투명한 플라스틱 통에 들어 있고 알약 형태라 너무 어린아이들은 먹기가 좀 어렵습니다. 저는 일단 먹여보고 잘 먹으면 더 구입하려고 한통만 구입했는데 인기가 많은 건지 제품 생산에 차질이 있는 건지 지금은 가격이 좀 올랐네요. 그래도 얼마 전까진 한통만 파는 샵이 거의 없었는데 이제는 좀 생겼습니다.
프라임 하이트는 피크 하이트의 단점인 태블릿 크기를 개선하고 함량을 조금 더 높였는데요. 비타민 C, D, E, B6, B12와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 아이들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와 면역력과 대사에 영향을 주는 아르기닌까지 골고루 들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함량이 많은 듯해서 좀 나눠 먹이고 있고요.
패키지는 돌려서 여는 방식으로 되어 있고 2중 포장이라 유통과정에서의 변질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돌려서 열여야 하는 방식이라 좀 귀찮은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 되긴 하겠습니다.
프라임 하이트의 태블릿은 비타민 계열과 다르게 순백색인 게 인상적입니다. 냄새는 거의 없지만 약간 달콤한 향이 나긴 하고요. 피크 하이트는 태블릿 크기가 커서 아이들이 먹는 것을 힘들어한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이것도 동그란 태블릿 형태보단 크지만 사이즈가 작아서 잘 먹고 있습니다.
원래 하루에 4알씩 해서 한통이 한 달 분량입니다. 저희는 약간 함량이 높은 게 걱정돼서 2~3개씩만 먹이고 있고요. 보통은 2알 정도만 먹이는데 칼슘이나 다른 영양소를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좋진 않은 것 같아요. 아이들의 체질에 따라 양은 좀 조절해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저녁에 한 번에 먹이는데 물 한잔 가져다 두고 꿀떡꿀떡 잘 먹는 것을 보니 먹기가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 첫째는 비타민도 이제 그냥 알약으로 먹거든요.
아마 피크 하이트나 프라임 하이트를 찾는 분들은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하는 의문으로 찾아볼 것 같은데요. 미국의 연구진이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사실 효과는 케바케라 단도직입적으로 효능이 좋다고 말하기는 좀 어려운데요. 사실 1cm라도 더 성장하길 바라는 게 부모의 맘이고 뭔가 해 주어야 할 시기에 적절하게 대응해 주었다는 안도감 이겠죠. 뭐... 안 되는 건 안되는 것이니까요. 닥터스 그로우 업과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사실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너무 무리해서 뭔가 할 필요는 없으니 아이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해 주는 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구입할 때 큐텐과 네이버에서 모두 검색했었는데 재고가 부족해서 그런지 큐텐에서는 모두 사라졌더라고요. 1통씩 사는 건 네이버가 저렴하고 여러 개 살 때는 쿠폰 할인 때문에 큐텐이 더 저렴했는데 좀 아쉽게 되었네요. 7월부터는 좀 더 원활하게 수급될 것이라고 하니 큐텐에도 올라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