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가성비! 엔보우 엔그랩
차량을 운행할 때 스마트폰의 거치는 항상 고민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이것저것 좋다는 거치대는 다 써봤지만 썩 맘에 들지는 않더라구요. 제 차는 특히나 거치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항상 옆좌석에 던져 두거나 대시보드 위에 미끄럼 방지 패트 하나 올려놓고 쓰곤 했거든요.
하지만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오토 슬라이딩 거치대를 사용하면서 거치대에 대한 고민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저가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엔보우에서 나온 N그랩도 이런 무선 충전 오토 슬라이딩 거치대입니다. 최신 제품답게 성능 또한 뛰어나고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해외 직구에서나 볼 수 있는 가격대로 비교적 저렴하게 가성비가 좋은 제품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적외선 모션 센서를 이용해 자동으로 거치해주는 오토 슬라이딩 제품입니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고속 무선 충전까지 지원하니 충전과 거치를 모두 해결할 수 있어서 좋구요.
최대 90mm까지 거치할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습니다. V40이나 아이폰 Xs MAX, 갤럭시 노트 시리즈도 무리 없이 거치할 수 있구요.
패키지만큼이나 구성품도 심플하고 깔끔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이 좋더라구요. 가격도 29,900원으로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 치고는 저렴한 편이라,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신차를 구입해도 거치대는 필요하니까요.
N그랩 본체입니다. 약간 각진 디자인에 패턴도 비슷하게 들어가 있어서 꽤 멋스럽게 보입니다. 홀더 열리는 소리도 멋스러워서 첫인상도 상당히 좋더라구요. 스마트폰 거치를 안 해도 그냥 인테리어 효과도 괜찮은 듯. 전체적으로 플라스틱 재질이라 무게도 상당히 가볍습니다.
스마트폰 받침대 부분이 움직여서 어느 정도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자동은 아니고 수동으로 움직이는 방식인데, 보통 스마트폰의 무선 충전 부분이 다 다르고 버튼이 홀더 그립에 눌릴 수도 있어서 어느정도 조절되는 것이 사용에 유리합니다.
홀더 안쪽은 부드러운 고무로 마감되어 있어서 스마트폰을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고 마찰로 인한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도록 해 줍니다. 저가 제품 중에는 이런 tp심한 마감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으니 이것도 체크 포인트.
기본적으론 차량의 송풍구 거치대이지만 대시보드나 유리에 부착할 수 있는 거치대를 지원합니다. 요건 별매긴 한데, 송풍구 거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유리에 부착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길게 늘어나기 때문에 유리에 부착해도 대시보드 앞까지 늘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흡착 거치 방식인데 흡착력도 상당히 좋아서 어지간해서는 떨어지지 않고, 스마트폰을 거치해도 무거를 거뜬히 지지해 줍니다.
송풍구에 거치하는 집게는 스프링 방식으로 편리하고 악력도 좋은데, 끝에 고리 방식으로 해 놓아서 송풍구 날개에서 빠지지 않도록 하는 구조를 택하고 있습니다. 예전 걸이 방식은 송풍구 날개에서 빼기가 어려워서 날개를 부러트리곤 했는데 요건 좋네요.
실제로 장착하고 며칠 다녀 봤는데, 악력이 좋아서 그런지 흔들림도 거의 없고 안정적으로 거치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건 거치대를 지지하는 보조 지지대가 있으면 하중을 분산 시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없는 건 좀 아쉽긴 하네요.
홀더 자체의 악력도 상당히 좋아서 거꾸로 들고 흔들어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꽉 잡아 줍니다. 무리가 갈 정도는 아니고 아마도 홀더의 고무 부분과 적당한 악력이 잘 어우러져서 잡아 주는 것 같더라고요.
무선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거치와 함께 충전의 불편함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는데요. 물론 유선 충전보다는 느리겠지만 10W의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해서 빠른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는 7W로 되겠죠?
이렇게 뒷면에 LED로 충전상태를 표시해 주는데, 완충이 되면 초록불이 들어옵니다. 때문에 스마트폰을 보지 않아도 충전상태를 비교적 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낮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밤에는 은은하게 보여서 확인이 쉽더라구요.
전원은 Micro USB 5핀 타입과 USB-C의 2가지를 모두 지원해서 사용성이 매우 좋습니다. 요즘은 휴대용 기기들이 대부분 USB-C를 지원하고 있어서 5핀 커넥터만 가지고 있으면 케이블을 2개 준비해야 해서 좀 불편하기도 하거든요.
앞서도 언급했듯 하단 지지대 부분이 움직이게 되어 있이서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합니다. 버튼이 눌리거나 하면 조금 조절해 주면 되거든요.
이게 상당히 편한 게 홀더를 열어서 거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전혀 없기 때문에 스마트폰 거치에 대한 압박이 전혀 없어서 완전 편리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이런 오토 슬라이딩 제품이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이제는 없으면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렌터카에서 쓴다고 일반 거치대 하나 샀는데... 오토 슬라이딩 제품이 너무 그리웠다는...
열림 버튼은 상단에 위치해 있는데요. 측면에 버튼이 있으면 스마트폰을 조작하거나 차량을 조작할 때 터치 돼서 열려 버릴 때가 종종 있거든요. 측면에 있는게 나쁜 건 아닌데, 상단에 있는 것도 꽤 괜찮습니다. 어차피 차량에서 내릴 때 한 번은 조작해 주어야 하는 일이거든요.
측면에 열림 버튼이 있는 것도 자연스럽게 뺄 수 있고 상단에 있어도 비슷한 느낌으로 뺄 수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오작동이 줄어서 더 좋을 수도 있구요.
간단하게 N그랩의 사용과 특징을 영상으로 담아 봤는데요. 아무래도 영상으로 보면 작동이나 움직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영상을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시청하고 댓글을 남겨주시면 N그랩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김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 중이니 참여하셔서 받아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것은 영상과 유튜브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오토 슬라이딩 거치대가 여러 가지 있는데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 중에 이 정도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오토 슬라이딩 거치대가 처음 나왔을 때는 가격이 정말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내려왔네요. 보통 지인이 신차를 구입하면 선물을 고민하게 되는데, N그랩 하나 선물해주면 센스 있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습니다.
N그랩은 만족스러운 사용감과 성능을 잘 갖추고 있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니 오토 슬라이딩 거치대를 찾는다면 눈여겨 봐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