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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음향기기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갖춘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노블 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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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프리미엄 노블 시리즈 등장 Noble X9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이어폰은 이제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편리함은 기본이고 좋은 소리를 내주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굳이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아도 좋은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사운드의 품질에 집중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고가의 제품에 눈이 가기 마련인데, 이번에 소개할 엔보우 노블 X9은 동급 최대 12mm의 대구경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APT-X와 AAC 코덱을 지원하는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엔보우에서 오랜 기간 준비를 통해 만들어 냈다는 X9답게 패키지도 고급스럽게 되어 있습니다. 심플한 구성과 패키지 디자인은 그동안 공들인 결과라는 게 팍팍 느껴지기도 하네요.





액세서리와 설명서는 따로 패키지에 정리되어 담겨 있습니다. 박스안에 여기저기 뒤엉켜 있는 액세서리를 보는 혼란스러움은 적어도 피할 수 있더라구요.





보통 이런 중저가 브랜드의 제품은 원가 절감을 하기 위해 액세서리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X9은 2개의 폼팁과 플라이 팁까지 꼼꼼하게 넣어주는 센스를 발휘해 놓아서 오픈하는 순간부터 전혀 아쉬움이 없습니다.





노블 X9(noble X9)은 백 헤드형 이어폰입니다. 전에는 넥 밴드 타입이 선호 되었지만,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고 고성능 부품이 소형화되면서 걸리 적 거리는 밴드를 걷어낸 백헤드 타입이 최근에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백 헤드 타입은 일반적으로 'Y'자 형태의 케이블을 갖는 이어폰과는 다르게 2개의 유닛을 이어주는 케이블만 있기 때문에 넥밴드 타입에 비해 가볍고 걸리적 거림이 적어서 아웃도어 활동에 좋은 선택지가 되어주곤 합니다.





케이블은 밧줄처럼 꼬여 있는 트위스트 케이블을 사용했는데, 단선 방지는 물론 보관이나 사용 시 케이블의 꼬임까지 효율적으로 막아주기 때문에 좋더라구요.





물론 보관을 위한 파우치도 기본 제공입니다. 스웨이드 재질은 고급스럽긴 하지만 먼지나 외부 오염에 약한 편인데, 부드러운 러버 재질이라 사용하기는 편하겠더라구요.





배터리는 최대 12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최대 200시간 대기라 출퇴근에 사용한다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 충전하면 됩니다. 동급 제품 중에서도 배터리 타임이 꽤 긴 편인데, 블루투스 4.1을 사용해서 배터리 효율과 사용시간을 동시에 올려주고 있습니다. 


충전은 'R' 사운드 유닛 쪽에 있는 컨트롤러를 이용하는데, 완충까지 2시간 정도 소요돼서 충전 시간도 빠른 편입니다. 




컨트롤러 유닛은 3버튼식으로 단순하고 심플한 사용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빠른 컨트롤이 가능하고 움직임이 좀 있어도 가볍기 때문인지 그다지 걸리 적 거리 진 않더라구요.





엔보우 노블 X9은 특이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커널형과 인이어 타입의 중간 형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울림통이 커지고 안정적인 사운드를 갖게 되기도 했죠. 디자인에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라 착용감이 나쁘지 않습니다. 


엔보우 노블 X9은 12mm의 대구경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구경 드라이버 제품의 경우 유닛의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착용감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엔보우 노블 X9은 다양한 이어 팁을 제공 함으로써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인 이어와 커널형의 절충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유닛의 무게도 각 유닛이 5g(전체 17.5g)으로 상당히 가볍구요.





드라이버 유닛은 항공용으로 사용되는 소재인 복합 티타늄을 사용해 크기뿐만 아니라 고급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사운드에 질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티타늄 소재라 가벼운 것 같네요.


고급 소재의 아낌없는 투자는 좋은 사운드를 약속해주는데, 엔보우 노블 X9은 이런 투자 덕분인지 세밀하고 밀도 있는 사운드가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런 백헤드 타입이 유닛 무게 때문에 흘려내려 분실되는 경우가 많은데 마그네틱 유닛을 사용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목걸이처럼 걸어둘 수 있어서 분실의 위험도 적고 편안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엔보우 노블 X9은 사운드에 집중한 제품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대구경 드라이버와 울림통을 가지고 있어서 인지 동급의 제품에 비해 상당히 좋은 사운드를 구현해 두고 있습니다. 





보통 블루투스 이어폰은 유선 이어폰에 비해 사운드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향상된 압축 기술로 좋은 사운드를 구현해 주는 APT-X와 AAC 코덱을 지원해 무선 환경에서도 수준 높은 사운드를 구현해 줍니다. 


사운드는 베이스가 강화된 듯한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요즘 음악의 트랜드나 사람들의 선호도를 볼 때 나쁜 선택은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다고 보컬의 사운드가 묻혀 버리는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해상력이 좋아서 음악을 듣는 재미를 높여준다고 할 수 있습다. 블루투스 4.1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해 주구요.





듀얼 페어링을 지원하기 때문에 2개의 기기에 동시에 페어링 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워치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일이 많은데 페어링을 변경할 필요 없이 빠르게 사용할 수 있으니 편리하겠죠?





최신 나노 코팅을 이용한 IPX7의 높은 방수 등급을 지원하기 때문에 땀이나 비와 같은 환경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IPX7은 1M까지 방수가 가능한 등급이라 더러워지면 물로 세척도 가능하니 더 깔끔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노블 X9은 강인한 바디에 수준급 사운드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춘 제품입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데, 절충형의 디자인이라 귀의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서는 착용감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구요.
가격은 5만 원대로 비슷한 보급형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동급의 제품 중에서는 상당히 우수한 사운드를 맛볼 수 있어서 12시간의 높은 배터리 사용시간과 함께 높은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운동이나 아웃도어 환경에서 사용할 가성비 좋은 이어폰을 찾는다면 충분히 좋은 섡택지가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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