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를 위한 치트키 아미보(amiibo) 카드 사용후기와 사용법
스위치나 닌텐도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미보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텐데요. 아무래도 게임의 확장성을 부여하고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아미보가 있으면 꽤 재밌는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아미보(amiibo)는 닌텐도에서 출시한 피규어 + 확장 기능입니다. NFC로 동작하고 피규어로 되어 있죠. 자신이 가진 피규어를 게임에 등장 시킬 수도 있고 아이템을 얻기도 하는데, 게임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서 품귀 현상을 겪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다시 정품 아미보들이 들어오는 듯하지만 인기 있는 아미보는 구하기도 어렵고 너무 프리미엄이 붙어 있어서 중국산 아미보 카드를 구입했습니다.
아미보 카드는 정품 아미보에서 NFC 기능만 쏙 빼서 카드 형태로 중국에서 제작한 것입니다. 정품 아미보는 개당 1만 원 내외 정도 하는데, 요건 세트로 해도 정품 아미보 하나 값 정도입니다. 물론 카피품이라 좀 찔리긴 하지만...
이미 꽤 오래전부터 중국산 카드형태의 아미보가 나오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더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미니 카드 형태의 아미보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작아서 받아보고 나서는 살짝 당황을....
아미보는 닌텐도의 다양한 게임에 대응하고 있지만 물론 저는 젤다의 전설을 위해 구입했습니다. 깨작깨작 하다보니 아직 초반 플레이를 벗어나진 못하고 있지만 울프 링크가 너무 가지고 싶었...
각 카드에는 능력치를 상징하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나름 퀄리티도 나쁘지 않네요. 뒷면에도 고급스런 문양으로 넣어서 퀄리티는 나름 좋은 편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카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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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알아보는 아미보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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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 아미보를 사용하려면 간단한 설정이 필요합니다. 우 컨트롤러 상단의 '+' 버튼을 누르면 아이템 목록으로 진입하게 되는데, 여기서 'R' 버튼을 눌러 시스템 설정으로 가서 상단에 있는 아미보 활성하기를 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아미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무작정 가져다 댄다고 되는건 아니고 사커 스톤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처럼 쓸 수 있습니다. 아마도 배터리 때문에 필요할 때만 NFC를 활성화 시키는 방법을 택한듯 싶네요.
좌측 컨트롤러의 4개의 키 중 상단 키를 누르면 사커스톤의 특수능력을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기서 끝으로 이동하면 아미보가 있거든요. 특수 능력을 사용하듯 사용하면 됩니다.
아미보를 선택하고 나서 아이템을 드랍 시킬 위치를 잡은 다음 우측 컨트롤러에 원하는 아미보를 가져다 대면 아이템이 짠 ~ 나타납니다. 주의할 것은 보통 하늘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널찍한 공간이 있는 곳에서 실행하는 게 좋구요.
아미보는 종류별로 다양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한 아이템을 주기도 하지만 게임 밸런스를 헤칠 정도는 아니니 더 재미난 플레이를 위해 사용하면 좋더라구요. 물론 주어지는 아이템은 랜덤이고 꼭 특별한 아이템이 나오는것도 아닙니다.
가장 갖고 싶었던 울프링크부터 소환! 아아~ 이걸 보기 위해 주문하고 거의 2달을 기다렸네요... 중국 춘절이 끼는 바람에 너무 오래 걸렸...
미니카드 형태의 아미보는 사이즈가 무척 작아서 어디든 쉽게 소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반대로 사이즈가 무척 작아서 잃어버리기도 쉬우니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저는 사이즈가 작아서 좋더라구요.
아미보는 매일 소량의 아이템을 주기 때문에 소소하게 게임의 재미를 높이기에 좋습니다. 플레이 진도에 따라서도 다른 아이템을 주기도 하구요. 꼭 좋은 아이템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맘에 들지 않으면 이전 저장한 게임을 불러내서 다시 적용하면 되긴 하지만 귀찮...
물론 정품 아미보를 구입해야겠지만 프리미엄 때문에 너무 비싸고 구입하기가 쉽지 않으니 이런 꼼수를 찾게 되는군요. 젤다의 전설 만으로도 스위치 구입의 이유는 충분해 보이기까지 하는데, 젤다를 위한 치트키로 아미보 하나 장만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