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 등으로는 좋지만 취침 등으로는 글쎄?
겨울은 난방의 영향으로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환기도 자주 할 수 없으니 더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가습기를 찾게 되죠.
대용량의 가습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오랜 시간 가습을 필요로 한다면 향기를 더해 주는 디퓨저가 정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뷰바 아로마 가습기는 가습 용량은 작지만 오랜 시간 꾸준히 가습을 이어갈 수 있는 제품인데, 취침 후에도 계속 가습을 이어주고 물이 없으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기 때문에 꽤 안전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속은 AC 전원과 본체 그리고 물을 담을 수 있는 계량 컵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설명서도 들어 있는데 기본 설정만 한번 훌텨보면 크게 볼일은 없더라고요. AC 어댑터는 깔 맞춤으로 화이트입니다. USB 전원은 안돼요~
물을 담을 수 있는 계량컵도 깔끔하긴 하지만, 컵이 그리 크지 않아서 크게 쓸모는 없더라구요. 집에서 사용하는 계량 컵에 받아서 한 번에 처리하는게 깔끔~ 계량컵은 100ml씩 넣을 수 있습니다.
본체 자체는 밀키 화이트 톤이라 상당히 세련 됩니다. 일반적인 가습기들은 가습 구멍이 길게 나와 있어서 좀 별론대 이건 본체에 작은 구멍이 있고 거기서 가습이 나오는 구조라 상당히 깔끔합니다.
집에 있는 샤오미 무드 등과 비슷하게 보이는데 디자인은 세련되어 보이고 심플한 매력이 있어서 집안 어디에 두어도 집안 분위기를 망치지 않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을 채운 뒤 전원을 넣고 조금 기다리면 가습을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거의 나오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좀 두면 그래도 눈으로 보일 정도로 가습이 됩니다. 일반 가습기처럼 왕창 나오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정말 제대로 작동하나? 싶을 정도로 보이지도 않아요.
물을 넣을 때 에센셜 오일 한두 방울 정도 떨어트리면 가습과 함께 은은하게 향이 방안을 채웁니다. 가습이 세게 나오는 건 아니지만 방에서 틀어두면 금새 방안 가득 아로마 향이 퍼지더라구요. 물론 오일은 취향에 따라 바꿔 넣으면 되구요.
모델별로 좀 다르긴 하지만 60분부터 180분까지 설정할 수 있고 ON 상태로 두면 지속 가습이 됩니다. 지속 가습의 경우는 물이 없어지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니까 편하더라구요.
제가 사용하는 400ml 제품은 최대 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어서 취침시간에 맞춰 틀어 놓으면 새벽까지 충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500ml 제품은 가습량을 조절할 수 있는데, 그 이하 제품은 없더라구요.
무드 등으로 사용할 수도록 LED가 내장되어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컬러가 변하고 컬러에 따라 밝기가 2단계로 나눠 있습니다. 근대 밝기가 좀 밝은 편이라 취침 등으로 사용하긴 좀 밝고 수유 등이나 무드 등 정도로 사용하는게 딱 적당한 것 같구요.
가습을 하지 않을 때도 무드 등을 켤 수 있기 때문에 가습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무드 등으로만 사용해도 되니 꽤 사용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웜 라이트와 컬러 라이트의 2가지 모델이 있는데, 가급적이면 컬러 라이트 모델이 좋은 것 같아요.
본체에는 물이 닿으면 안 되지만 수조가 넓어서 청소는 아주 쉽습니다. 가열식 제품에 비해 소비전력도 매우 낮은 수준이라 하루 종일 틀어도 크게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구요.
겨울에는 전기 소모가 많아지니 가전제품 하나 들이는 게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닌데 소비전력이 낮아서 크게 부담 없는 게 좋더라구요. 겨울에는 자기 전에 가습기를 꼭 틀어 두고 자는데, 거실같이 넓은 공간은 좀 부족할 수 있지만 방안에 놓고 틀어두면 어느 정도 가습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저소음이라고 했는데, 머리맏에 두고 사용하니 진동자 때문인지 약간의 소음이 있더라구요. 조금 떨어지면 상관없을 것 같은데 너무 가까이 두고 사용하면 어느 정도의 소음은 있습니다.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인데 작은 가습기 하나 들여서 피부와 건강에 도움을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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