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움직임도 잡아주는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 Jaybird X3
운동과 음악은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음악 없는 런닝을 생각해보면 무척 지루하겠죠? 다양한 블루투스 제품들이 스포츠라는 이름들 달고 나오고 있지만, 제이버드 X3는 수많은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도 스포츠형 제품으로써의 매력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제이버드 X3(Jaybird X3) 의 리뷰를 통해 간단히 제이버드 X3의 오피셜 한 특징에 대해 짚어 봤는데요. 실제로 사용해봐도 상당한 매력과 장점을 갖추고 있더라구요.
제이버드 X3는 전작인 X2에 비해 20% 몸집을 줄이면서 경량화에 성공했습니다. 그만큼 부피가 작아지고 무게감이 줄어서 스포츠뿐만 아니라 출퇴근 같은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사용하기 좋더라구요.
제이버드 X3를 처음 봤을 때 느꼈던 건 무척 단단한 느낌이었는데, 컬러가 블랙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무광의 우레탄 피막이라서 그런듯싶습니다. 아무 데나 굴려도 상처가 잘 나지 않을듯한 느낌?
요즘은 스마트폰에도 사용되는 나노코팅과 틈이 없는 마감으로 땀이나 가벼운 비 정도는 막아 주니 터프한 환경에서 사용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레탄 마감이라 좋은 점은 진흙같이 외부 오염이 있는 곳에서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세련됨은 조금 떨어질 수 있어도 오염과 스크래치 방지에는 탁월하죠. 그렇다고 디자인이 나쁘지도 않습니다. 언뜻언뜻 보이는 메탈 느낌의 포인트가 꽤 매력적이거든요.
충전 클립은 매우 작고 짧은 케이블도 들어 있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8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20분 충전하면 1시간 정도 사용하는 고속 충전도 지원되니 휴대용 충전기에 연결해서도 급할 때는 빠르게 충전할 수 있고요.
전용 파우치를 제공하는데, 제이버드 X3의 부피가 작아서 충전 클립까지 모두 넣어도 부피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소프트 타입이고 워낙 작서 휴대는 정말 편하더라고요.
멀티 페이링과 사운드 쉐어링 등 편의 기능도 잘 갖춰져 있는데, 멀티 페어링을 지원하니 자주 사용하는 2대의 기기를 연결해 두면 사용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저는 스마트워치에 연결해서 스마트워치와 제이버드 X3만 들고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핸즈프리 기능도 물론 지원하니 양손이 아주 자유롭습니다.
제이버드 X3는 사용 환경에 따라 언더이어와 오버이어의 2가지 착용 방식을 지원합니다.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언더이어로, 좀 격렬한 움직임이 예상되는 스포츠 같은 야외 활동에서는 오버이어로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오버이어나 언더이어 착용 시 제대로 착용하면 이어폰의 좌우가 바뀌게 돼서 좀 당황했는데, Jaybird APP에서 이어폰의 좌/우 사운드를 바꿔 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실리콘 폼 팁뿐만 아니라 고급 이어폰에서 지원하는 Complu Isolation 이어 팁까지 제공해서 취향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이어 핀도 사이즈별로 S/M/L의 3가지를 원하니 체형에 맞게 딱 맞춰 줄 수 있고요.
격한 움직임이 있는 스포츠나 러닝 같은 운동을 하다 보면 줄이 걸리적거리는 경우도 있는데, 제이버드 X3는 케이블을 잡아주는 코드 클립이 있어서 타이트하게 줄을 맞춰 주니 걸리적거리지 않아서 착용감이 좋더라고요.
코드 클립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셔츠 클립으로 셔츠의 뒷부분에 고정할 수 있는데, 그건 사용하기가 편하지는 않더라고요. 코드 클립으로 케이블을 줄여두면 케이블이 주렁주렁 대지 않아서 딱 좋더라고요. 넥밴드 타입은 목에 땀이 많이 차는데, 이건 더워도 그런 느낌이 없으니 더 좋고요.
오버이어 방식이 처음 세팅할 때 좀 어렵게 느껴지는데, 한번 자리를 잡아두면 정말 편하더라고요. 일상에서도 오버이어가 더 안정적인 느낌이라 편하던데, 굳이 이어 핀을 사용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움직임은 견뎌 줍니다.
보통 스포츠형 블루투스 제품들은 기본적인 사운드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이버드 X3는 다양한 스포츠 대회의 공식 제품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음질에도 꽤 신경 쓰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론 상당히 플랫한 음색을 가지고 있는데,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Jaybird APP을 다운받아 다양한 프리셋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운동선수나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프리셋을 사용해 볼 수 있고 원한다면 커스텀 한 프리셋을 적용할 수도 있구요. 신기한 게 원래 이어폰들이 튜닝되는 사운드가 있는데, 프리셋에 변화에 따라 꽤 확실하게 변화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더라구요.
적용된 프리셋이 스마트폰이 아니라 제이버드 X3에 저장되기 때문에 다른 기기를 연결해도 같은 프리셋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여러 이어폰을 사용하는 느낌까지 들기 때문에 꽤 매력적입니다.
내 이어폰 찾기라는 재미난 기능을 지원하는데, 아주 세심하게 정확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런닝이나 라이딩 중에 이어폰을 흘렸을 경우 대충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니 좋겠죠?
Jaybird APP에서는 제이드 X3의 배터리 상태 체크나 사용 설명서도 바로바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으니 더 편하고 좋더라고요.
제이버드 X3는 일상과 액티브한 활동을 오가는 전천후 활용도를 잘 갖추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제품인 만큼 사운드도 꽤 괜찮은데, 여러 프리셋을 적용해서 나만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유니크한 매력도 있어서 더욱 좋더라구요.
제이버드 X3가 2개 있으면 함께 연결해서 활용할 수 있으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좋아하는 음악을 겨 보세요.
- 이 글은 제이버드의 원고료 지원을 통해 작성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