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블루투스 이어폰 X3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요즘은 블루투스 제품들의 사운드 품질이 좋아져서 야외 활동에도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기기 위해서 다양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죠. 아무래도 케이블 이어폰은 걸리적 거리기 때문에 편안한 움직임을 위해서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최선입니다.
최근에는 블루투스의 음질도 꽤 좋은 편이고 블루투스가 가지는 자유로움과 편리함은 단점을 커버해 주는데, 조금 격한 움직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활용하려면, 격한 움직임에도 잘 빠지지 않고 비와 땀으로부터 자유로워 오작동을 줄여 주어야 합니다. 물론 음질을 원한다면 거기에 집중하는 이어폰을 선택해야겠지만요.
오늘 소개하는 제이버드 X3는 디자인과 음질 그리고 성능까지 잘 균형을 갖춘 스포츠형 블루투스 이어폰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는 상당히 깔끔합니다. 스포츠형 제품답게 스포츠 선수들이 등장하는 이미지와 함께 미국의 USA 마라톤 등 여러 스포츠의 공식 인증 이어폰임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스포츠에 특화되고 사용성을 인정받았다는 이야기이겠죠?
깜끔한 패키지안에 있는 구성품은 상당히 풍성한데, 기본 이어 팁이야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들도 제공되겠지만 제이버드 X3는 사용자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악세서리가 들어 있습니다.
실리콘 팁은 물론 컴플라이 폼팁과 이어핀, 고정용 코드 클립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는 준비가 갖춰집니다.
충전은 전용 독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굉장히 가볍고 분리형 블루투스 이어폰만큼 가볍지만 사용시간은 한번 완충하면 8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분 충전하면 1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이 지원되니 충전에 따른 불안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무게와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인지 전용 독을 사용하는데, 기본 제공되는 파우치에 함께 보관하면 크게 불편하지는 않더라구요. 워낙 부피도 작고 소프트 파우치라 파우치에 둘 다 넣어서 보관이나 휴대도 그리 불편하지 않습니다.
유닛 디자인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슬림하면서 가벼운 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직경이 제이버드 X2에 비해 20% 정도 줄어들면서 헬멧 착용에도 호환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지니 무게도 상당히 가벼워졌는데, 이어 하우징에 배터리가 들어가는 제품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상당히 가볍구요.
2중 방수 나노코팅과 틈새가 거의 없는 디자인이라 땀으로 인한 오작동이나 고장의 염려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리모컨도 있는데, 배터리가 들어가는 부분이 아니라서 그런지 상당히 가볍습니다. 리모컨 쪽으로 무게가 쏠려서 걸리적거리는 이어폰도 종종 있는데,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거죠.
케이블은 몸에 착 달라붙도록 조절하는 클립을 제공하는데, 보통 넥밴드 타입이나 이런 스포츠 이어폰들도 줄이 목 뒤에서 걸리 적 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몸에 딱 맞게 고정할 수 있으니 격한 움직임에도 핏이 좋고 일체감 있는 착용을 할 수 있습니다.
Jaybird APP앱을 통해 블루투스 페어링부터 EQ 설정을 지원 합니다. 보통 EQ 설정을 지원해도 개인이 맞춰 하기가 힘든대, 기본 프리 셋을 지원해서 손쉬운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제품답게 유명 스포츠 플레이어들이 선호하는 프리셋도 지원 하더라구요.
설정된 프리셋은 제이버드 X3에 저장되어 스마트폰이 없거나 전원이 꺼져도 제이버드 X3에 그대로 기억되고 Jaybird APP에서 또 다른 프리 셋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수동으로 자신에게 맞는 EQ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멀티 페어링이 지원되기 때문에 2개의 블루투스 장치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 없이 스마트 워치만 차고 런닝이나 등산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별도로 페어링을 바꿀 필요가 없어서 아주 편하더라구요.
재밌는 건 제이버드 X3 2대가 있으면 동시에 하나의 기기에 연결하는 기능이 있어서 연인이나 친구와 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행 가면서 VOD나 음악을 감상할 때 좋을 것 같은데, 하나밖에 없어서 그건 테스트 하진 못했네요.
보통 이런 활용성을 갖추고 있어도 사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Jaybird APP에서 쉽게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으니 가끔 사용법이 생각나지 않을 때 아주 좋더라구요.
가볍게 사운드를 한번 들어 봤는데,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들과 비교해도 사운드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인이어 타입에서 듣기 힘든 공간감과 해상력도 꽤 좋은 편이더라구요.
격한 움직임에는 더욱 안정적으로 오버이어로 사용할 수 있고, 일상적인 사용에는 언더이어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서, 가볍게 사용하거나 격한 움직임에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Jaybird App에서 팁과 핀을 어떻게 사용하지는 지원하기 때문에 착용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어디서는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 자신에게 알맞은 위치와 팁을 선택하는 게 어렵다고 느껴지겠지만 초반에 조금 투자하면 그 후부턴 아주 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제이버드 X3에 대해 살펴봤는데, 제이버드 X3는 스포츠형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매력이 상당히 높은 제품입니다. 제이버드가 스포츠 블루투스 제품 전문 브랜드라 그런지 길이 조절이 가능한 후크나 인이어 가이드 같은 아웃도어 활동가들의 니즈를 상당히 잘 파악하고 제품에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스포츠라는 이름만 내세운 제품과는 확실히 수준부터 다르네요.
팁도 2가지 종류를 제공해서 스포츠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용에도 수준 높은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꼼꼼한 배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가볍고 쓰기 편한 스포츠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다면 제이버드 X3는 좋은 대안이 되어 줄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제조사의 제품 대여와 원고료 지원을 통해 작성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