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위한 세컨드 스크린 케이스 팝슬레이트 2
최근 스마트폰에는 메인 디스플레이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는 알림을 알려주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그런 노력은 좀 아쉬운 편이죠. 얼마 전 아이폰5를 위한 세컨드 스크린 케이스를 선보였던 팝슬레이트의 2번째 모델이 인디고고를 통해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팝슬레이트(Popslate)는 아이폰6s 시리즈를 위한 케이스입니다. 아이폰을 위한 수많은 케이스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팝슬레이트2는 E-ink 방식의 세컨드 스크린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케이스는 전면을 감싸는 범퍼 방식이고 케이스의 두께가 전작보다 얇아진 대신 아래로 조금 길어졌는데,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서 통화는 9시간, 웹브라우징은 5시간을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만 놓고 봐도 다른 배터리팩 케이스에 비해 상당히 얇네요. 배터리 기술이 좋아진 탓이겠죠?
블루투스를 이용하던 전작과는 다르게 라이트닝 커넥터를 이용해서 아이폰과 연결되고 라이트닝 케이블을 케이스에 연결하면 팝슬레이트2와 아이폰 모두 충전되는 스마트 차징을 지원합니다. 이미지 처리 속도도 0.1초로 상당히 빨라진 만큼 데이터 전송이나 처리 속도가 높아졌는데, 블루투스 대신 라이트닝을 선택한 게 데이터 속도 때문일 것 같습니다.
팝슬레이트를 단연 돋보이게 만드는 것인 4.7(아이폰6+ 기준)인치의 세컨드 스크린입니다. 전작보다 사이즈는 더 커졌고 200dip로 해상도는 더 높아졌습니다. shatterproof 처리가 되어 있어서 액정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고 커브드(Curved) 디스플레이로 케이스의 곡면을 따라 자연스럽게 휘어져 미려한 외관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세컨드 스크린은 E-ink 방식으로 표현하는데 풀사이즈 올웨이즈 온 (Always-on)을 지원 하지만 덕분에 저전력으로 움직여서 배터리 소모가 적습니다. E-ink는 전력 소모가 적어서 이북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데 이걸 케이스에 적용한 아이디어가 전작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전용 앱을 통해서 시계의 스킨을 변경하거나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정보를 받아 올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합니다. 완벽히 개인화된 대시보드를 하나 갖게 되는 것이죠. 실시간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도 있어서 알림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치 스마트워치의 알람을 받듯 다양한 알림을 별도의 화면전환이나 액션 없이 받아 볼 수 있고 지정 된 정보를 쉽게 받아 볼 수 있고, 아이폰의 디스플레이 사용시간을 줄여주니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이점도 있습니다.
E-ink 하면 떠오르는 E-Book 리더로의 역할도 충분히 소화해서 작은 이북리더로 활용할 수도 있는데, 전작에 비해 E-ink의 능력과 해상력이 좋아진 만큼 꽤 수준 높은 가독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면 하단에는 3개의 터치 버튼이 생겨서 내비게이션과 펑션키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전작에는 1개의 버튼만 있어서 UI가 불편한 감도 있었는데, 상당한 개선을 이뤘네요. 사용법도 일반적인 버튼과 달라서 꽤 재미난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작인 팝슬레이트 1은 아이디어는 참신했지만 완성도나 활용성이 좀 떨어지는 면이 있어서 아쉬움을 남겼는데, 새롭게 출시되는 팝슬레이트2는 완성도를 상당한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아마 이북 좋아하는 아이폰 유저라면 상당히 탐낼만한 녀석이고 팝슬레이트1의 디스플레이 능력을 비춰봤을 때 만족할만한 디스플레이 능력을 갖추게 될 것 같습니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는데, 덕분에 이북으로 활용이나 이미지가 많은 페이지를 표시 할 때도 답답함 없이 빠르게 처리되니 활용가치는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1세대의 문제점을 거의 모두 해결한 팝슬레이트 2는 인디고고를 통한 펀딩 참여로 사전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얼리버드의 경우 69달러에 구매할 수 있고, 펀딩 완료 후에는 아이폰 6s는 $129, 아이폰 6S 플러스는 $149달러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얼리버드 구매는 2016년 7월에 배송 시작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서두르세요
- 이미지 출처 및 펀딩 페이지 : http://goo.gl/mxy4Y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