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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다이어트에 성공한 샤오미 보조배터리 10,000mah 고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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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보조배터리의 진화, 샤오미 보조배터리 高配版

 

샤오미의 인기가 한풀 꺾이는 듯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사오미의 제품들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가성비를 따라올 제품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샤오미 보조 배터리는 여러가지 의미로 샤오미의 효자 상품이라 할 수 있는데, 중국산 제품의 불신을 씻어내는데 크게 한몫을 했습니다.

 

 

얼마 전 20,000mAh의 고용량의 배터리를 내놓은 샤오미가 또다시 새로운 보조 배터리를 내놓았습니다. 샤오미10000mAh 고배판(高配版), 영어로는 High Edition쯤 되겠네요. 샤오미의 신제품 출시 속도는 정말 상상을 초월 하네요.

 

 

고배판은 원래 판매되던 10,000mAh의 배터리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외관만 봐도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컬러를 가지고 있지만 더욱 변화 된 것은 두께입니다. 스탠다드 격인 10,000mAh의 배터리 두께가 22mm였는데, 신형은 12.58mm로 42% 정도 다이어트에 성공 했습니다. 사이즈만 놓고 보면 마치 5,200mAh 배터리로 보이기도 합니다.

 

 

표면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충격과 땀과 같은 외부 이물질에 의한 부식에 강하고 CNC가공으로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측면이 둥글 둥글해서 손에 잡기에도 더 편하겠네요.

 

 

요즘 들어 모바일 기기에서 자주 보이는 USB 타입-C 단자를 지원하고, 물론 기본 USB 단자도 지원해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USB 타입-C 단자가 많이 보급될 전망인데 유용하겠네요.

 

 

보통 저가형 보조 배터리 안에는 여러 개의 충전지가 연결된 형태로 되어 있는데, 슬림한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서인지 얇은 평판형 배터리가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리튬 폴리머 타입의 배터리입니다.

 

 

18W의 양방향 고속 충전을 지원해서 완충까지 3시간 30분이면 충분하고 홍미노트 기준으로 완충까지 1시간 50분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약 25% 정도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충전을 위해서는 18W의 고속 충전기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충전기로는 5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연결된 기기를 자동으로 감지해서 출력 전압을 조정하는데, 20,000mAh 배터리처럼 맥북도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용량이 적으니 비상용 정도가 되겠지만, 활용도는 더 높아지겠죠?

 

 

안전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서 고성능 아날로그 칩셋을 사용하고 회로 보호와 충/방전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TC 보호, 충전 / 방전 온도 보호, 입력 전압 보호, 입력 역 회전 방지 보호, 출력 과전류 보호, 출력 과전압 보호, 출력 단락 보호, 배터리의 과충전 및 방전 보호)들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처음 샤오미 배터리가 나왔을 때 배터리가 폭발 하는 게 아니냐고 많이들 우스개 소릴 하곤 했는데, 이젠 그런 농담도 못하겠네요.

 

신형 10,000mAh 보조 배터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47위안(약 27,000원)에 판매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출시된 20,000mAh 배터리와 같은 가격입니다. 기존 10,000mAh 배터리가 69위안(약 12,000원)에 판매되는 것을 고려하면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 이긴 합니다.

샤오미하면 극단적인 가성비를 추구하는 제품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비교적 고가 정책을 가져가는 것 같아서 좀 아쉽긴 하네요. 하지만 그만큼 고급스러워진 외관과 성능은 나쁘지 않습니다.

국내에 들어오면 가격이 더 높아지게 될 텐데 그 점이 아쉽네요. 가성비의 끝판왕쯤으로 불리는 2,000mAh의 배터리와 고급스런 1,000mAh~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꽤 괜찮은 선택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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