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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예준이 육아일기

타요 키즈카페 광명소하점을 가다. 깔끔하고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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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살기 좋아지는 광명, 꼬마버스 타요 키즈카페도 입성

 

비도오고 해서 어디 나가기가 힘들어서 새로 생겼다는 타요 키즈카메 광명점을 갔습니다. 집에서 차로가면 5분정도 거리라서 거리는 멀지 않더라구요. 공사를 꽤 오래 했는데 오픈을 하기는 했네요.  이케아랑 롯데 아울렛이 생기면서 차가 막히기 시작해서 그게 좀 스트레스... 입니다.

 



요즘 키즈카페를 가보면 세대교체가 되고 있는 느낌인데, 1세대 키즈카페들이 단순히 아이들이 가지고 놀거리만 잔뜩 가져다 놓았던것에 반해 이제는 많이 뛰어놀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는 느낌 입니다.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것 같은데, 주차장은 좀 작습니다. 주차장 출입구가 좁아서 위에서 내려오면 비켜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하거든요. 그래도 주차장안은 공간도 넉넉하고 깔끔하니 좋습니다. 그리고 주차비는 당연히 없구요.

 

 

여느카페들처럼 입구에서 계산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어른은 3천원 아이들은 8천원이고(2시간 기준) 안에서 식사류를 주문하면 30분을 연장해 줍니다. 계산할 때 팔찌를 주는데 단순히 출입만 체크 하는것이더라구요. 그걸로 체크하고 나갈 때 계산하게 해 주면 더 편했을것을...ㅎㅎㅎ 입구에 장난감들이 있어서 자꾸 사달라는 통에 애를 좀 먹었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상당히 깔끔하더라구요. 초기에는 페인트냄세가 많이 났다고 하던데 지금은 거의 나지 않습니다. 공간이 아주 넓은건 아닌데 구획을 잘 짜서 그런지 단조롭다는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2시간이면 충분하게 즐길만한 시간은 되네요. 사진에 보이는 부분은 알집매트 제품들로 채워진 짐 플레이존 입니다.

 

 

소꿉놀이나 주방놀이를 할수도 있고, 여러가지 알집매트 제품들을 가지고 놀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기에서 노는 아이들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입구에 들어서면 딱~ 보이는 블리의 우주선! 생긴것도 무서운데 안쪽은 어둡고 불빛들이 돌아다니니까 우리 딸은 좀 무서워 하더라구요.

 

 

들어가자 그럼 안들어올것 같아서 혼자 쏙 들어가서 들어오라고 했더니, 빨리 나오라고 대성통곡을 하심... 챙피해서 언능 나왔네요...ㅋㅋㅋ

 

신발장에 신발을 보관하게되어 있는데, 안쪽에 신발장 겸용 사물함이 있습니다.  무료니까 짐이 있으면 여기에 넣어두면 편해요.

 

 

 

트램벌린존은 1층과 2층에 각각 한개씩 있는데, 2층은 5~7세정도의 아이들을 위한곳이고 1층은 0~4세의 유아들을 위한 공간 입니다. 7시 정도 되니까 사람들이 저녁먹으러 나가는지 화~악 빠져나가서 여기서 완전 신나게 놀다왔네요. 아이들의 에너지 방출은 역시 이런곳이 딱 좋은듯.

 

 

여기는 포코의 편백존 입니다. 편백나무 향은 많이 나지는 않던데 그래도 나무로 된 것이니 아이들이 좋아 하더라구요. 아이들은 놀게 두고 어른들은 좀 쉴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죠.

 

 

우리 아드님은 완전 누워서 수영을 하심... 첫째는 이제 이런곳이 좀 시시할 나이가 되었는데, 둘째 때문에 같이 오긴 하지만 그래도 잘 놉니다.

 

 

여기는 로기의 블럭놀이터 입니다. 로기 모양의 차동차 조형물 안쪽에 있어요. 유아들이 가지고 놀기 좋은 대형 블럭과 기차놀이들이 있습니다.

 

 

중앙에는 타요의 차고지 모양으로 된 볼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꽤 넓은 공간인데 안에서 노는 아이들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즐길거리가 많아서 그런가 공간별로 몰리는 구역없이 꽤 고르게 아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1층에는 일반적인 볼풀 형태이고 2층에 에어건이 있습니다. 작은 공들을 1층에서 바구니로 담아와서 에어건으로 쏘면 되는데, 블리 조형물을 맞추면 불빛과 소리가 납니다. 여기서 한참 놀았네요.

 

 

한쪽에 마련된 장난감 놀이터, 교통 트랙이 있고 타요 캐릭터 들로 놀게끔 되어 있는 공간인데, 아이들이 많이 만지니다 보니 벌써 여기저기 고장도 나고 차도 몇대 없습니다. 아이들이 가만 두지 않았겠죠.

 

 

장난감 놀이터 옆에 마련되어 있는 라니의 푸드존! 가격대가 그리 비싼것도 아니고 깔끔 하더라구요. 여기서 식사류를 주문하면 시간을 30분 연장해 줍니다.

 

 

1층에도 자리가 많지만 좀 번잡해서 2층으로 올라 왔습니다. 자리가 널널 하니 좋네요. 여기서 1층을 내려다 볼수도 있도록 되어 있고, 다른 존이랑 다 연결되어 있어서 자리잡고 아이들 풀어 놓으면 알아서 먹으러 오니 좋더라구요.  물론 CCTV가 있어서 여기저기 구역별로 놀고 있는 상황을 부모들이 직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돈까스랑 감자튀김을 시켜봤는데, 음식도 깔끔하고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키즈카페 많이 다녀봤지만 그래도 여기는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겠금 음식이 나오더라구요. 저도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오늘 제일 신난 우리 아드님... 원래 자동차를 엄청 좋아해서 토미카에 빠져 살고 있는데, 토미카 전에는 타요 엄청 좋아 했거든요. 그래서 더 좋아 하는듯...ㅎㅎㅎ

 

국민 캐릭터 하면 뽀로로이지만 이젠 뽀로로는 너무 식상하기도 하고... 첫째 둘째를 키우면서 뽀로로는 이제 솔찍히 지겹습니다..ㅠㅠ 뽀로로가 아닌 타요인게 더 좋군요.

타요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라서 친근하고 테마를 잘 잡아 놓은것 같습니다. 구역을 잘 만들어 놓은게 인상적이더라구요. 7월 말에 오픈해서 아직 2달이 채 안되어서 그런지 시설들도 깨끗하니 더 좋은것 같습니다.

 

시네마존이 있어서 시간마다 방송으로 알려주는데, 아이들이 우르르 들어 갔다가 금방 나오더라구요. 역시 아이들이라 집중력이 그리 오래 가지는 않는듯 합니다.

사람이 아주 많을것 같았는데, 못놀겠다 싶을 정도로 붐비지는 않더라구요. 원래 사람 많을것 같아서 안갈라고 했는데 오픈 초기이고 주말인점을 감안하면 그리 몰리는 수준은 아닌듯 합니다. 원래 철산역쪽에 어린왕자가 유명했는데, 이젠 여기가 명소가 될것같은 느낌. 소하동쪽으로 이케아랑 롯데아울렛 생기고 디자인센터까지 들어오면 광명의 중심이 완전히 바뀌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7시 정도면 사람들 많이 빠지니까 조금 느긋하게 가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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