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놓고 아이들을 놀릴 수 있는 유후 점핑클럽, 포항점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키즈카페 한두번은 꼭 가게 됩니다. 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신나게 놀아서 좋고 부모들은 잠시동안 쉴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는 곳이기도 하죠. 하지만 마구 풀어 놓기는 좀 불안한 감이 있는데 유후 점핑클럽 포항점은 저도 꽤나 만족한 곳 입니다.
포항에서 키즈카페를 본적이 별로 없는데, 신도시들이 생겨나면서 깔끔하고 깨끗한 명소들이 많이 생겨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유후 점핑클럽 포항점은 양덕 신도시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트램펄린이 있는것이 특징 입니다.
가격은 그리 비싼편은 아니고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돈을 받긴 합니다. 부모들은 쿠폰을 따로 받아서 정해진 가격만큼의 음료를 따로 먹을 수 있으니 커피한잔 먹는다 생각하면 좋더라구요.
사진에서는 좀 멀지만 바다가 보니는 창밖이 참 좋습니다. 바닷가 바로 앞은 아니지만 빌딩숲에 둘러 쌓인 창밖만 있는 서울에서 보던것과는 다른 풍경이라 저는 좋더라구요. 바닷가 바로 앞이 었다면 아주 좋았을것 같은데 말이죠.
1층 중앙에는 유아들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배 모양으로 되어 있고 아이들 안전을 고려해서인지 폭신한 재질의 놀이 기구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우리 따님은 여기 들어가서 한참을 나올 생각을 안하더라는...ㅎㅎㅎ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고 각각 구역별로 나눠진 놀이 공간도 아주 큰편은 아닌데, 아기자기하게 꾸며진게 저는 더 좋습니다. 거기다 이날은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저는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여긴 다양한 장난감이 모여 있는 공간 울 따님은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역시 주방놀이에 관심이 많더군요. 생긴지 오래 되지 않아서 장난감들이 다 깔끔한게 좋더라구요.
바로 옆에 있는 모래 놀이터 입니다. 공간이 크지는 않지만 장난감이 수북~ 한게 아이들이 좋아 하겠더라구요. 에어건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모래를 털어낼수 있도록 되어 있고, 물론 장화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볼풀~ 규모는 작아도 아기자기 하게 잘 꾸며 놓아서 아이들이 좋아 하더라구요. 좀 큰아이들은 별로 안 좋아 할수도 있을것 같은데, 3~5세 정도면 꽤나 좋아 할 듯 싶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건 역시 이 대형 트램펄린 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상과 음악이 흘러 나오고 있고,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마감처리가 되어 있더라구요.
입장은 4층에서 하지만 3층까지 꾸며서 2개의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안쪽에 있는 계단을 이용해서 3층과 4층을 오갈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폭신폭신하게 계단도 되어 있더라구요.
3층에는 주로 큰 아이들이 놀만한게 많은데 여기도 쉴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타고 놀만한게 많습니다. 우리 큰 아이는 여기서 계속 놀더라구요.
중앙에는 작은 기차가 있어서 아이들을 태워 줄수 있습니다. 1시간에 1번 운행 하니까 시간맞춰 가면 아이들을 태워 줄수 있어요.
역활놀이를 할수 있는 공간과 레고같은 블럭을 가지고 놀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레고책상은 저~ 안쪽에 레고가 있어서 꺼내 놀기가 좀 불편하더라구요. 슈퍼마켓 놀이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은 여기가 천국...ㅋㅋㅋ
보통 키즈카페 같은데 가도 어디 부딪히거나 다치지는 않을까 해서 좀 불안하고 눈에 보이는데서만 놀도록 했는데, 여기는 왠지 마음 편하게 잘 있다 왔습니다. 규모가 아주 크지 않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마음이 아주 편하더라구요...ㅋㅋㅋ
포항에는 바닷가가 많아서 여름에는 이런데 잘 안가게 되는데, 여행에 지쳐 있을 때라 좀 쉴 생각으로 갔는데 잘 갔다 왔네요. 포항에서 키즈카페 찾는다면 유후 점핑클럽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