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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낙조

스마트폰 카메라, 일상을 스케치 하다

 

지지난 주에 이어 지난 주말도 어김없이 서해 바닷가를 다녀 왔습니다. 메르스가 창궐하니 좋은 점도 있긴하네요. 아이들과 밖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니말이죠. 바다는 아이들 모두가 좋아하는 공간일 텐데, 그동안 너무 집에만 있었던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딜 나가든 카메라를 잘 챙기지 않고 있는데, 사실 사진에 대한 애착이 없어서 라기 보다는 사진찍을 시간에 아이들과 조금이라도 더 놀아 주어야 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하지만 역시나 블로거로써의 습관이 몸에 베이다 보니 사진을 찍지 않고는 근질근질...ㅎㅎㅎ 급한대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봤는데 요즘 스마트폰은 참 좋네요.

 

 

십리포는 아담한 해변에 취사가 가능한 작은 캠핑 공간을 끼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해변가에도 텐트나 그늘막 친다고 누가 뭐라지도 않고 돈을 받는것도 아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옵니다. 돈 받아도 많이 올듯. 대신 주차장에 주차비를 받는데 크게 비싼 수준은 아니구요.

 

서해쪽은 노을지는 낙조가 상당히 예뻐서 저녁 시간때 쯤 가면 참 좋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그리 춥지는 않아서 저왠만큼 물놀이도 가능하구요.

 

 

언제나 애너지 넘치는 우리 아드님. 여기가 너무 좋다며 살고 싶다고 ... ㅋㅋㅋ 하지만 아빠는 바닷가 근처에서 살고 싶지는 않으니 패스~

 

 

햇살을 손으로 받는것을 찍어 본건대 느낌이 좀...ㅎㅎㅎ 구도를 좀 바꿔서 해를 손으로 받는 느낌으로 찍어 볼것을 그랬네요. 와이프가 머리카락을 직접 잘라 줬는데, 앞머리를 싹뚝 잘라놔서 컨츄리 스타일이 되었다는... 패션과 잘 매치가 되는군요.

 

 

바닷가 바로 앞에서 취사가 가능하니 간단하게 저녁해서먹고 커피한잔 끓어서 떨어지는 해를 바라 보는것도 꽤나 운치가 있습니다. 비록 바람에 모래가 날려 모래 커피가 되고, 스트링이 없는 우리 그늘막이 날라 갈뻔 했지만 그래도 다 추억이라 하면서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워낙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갈메기들도 사람을 많이 겁내지 않고 가까이까지 다가 옵니다. 새우깡 하나 들고 가면 주위에 갈메기를 부릴 수 있어요. 새우깡 하나 들고 낙조에 날고 있는 갈메기를 연출해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요건 물이 빠진 십리포 입니다. 물이 빠지면 바로 앞에 넓게 뻘이 자리하는데 조개나 이런건 많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구봉도쪽이 다슬기나 이런게 지천으로 널려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 하더라구요. 여긴 호미로파야 겨우겨우 잡을 수 있는 정도 입니다.

 

 

색온도를 달리하면 요런 느낌으로도 담을 수 있습니다. 같은 장소 다른 느낌~ 스마트폰에서도 이렇게 느낌을 바꿔가면서 촬영할 수 있으니 촬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날은 날이 흐려서 사실 뭘 찍을 생각이 많지는 않았는데, 언듯언듯 구름사이로 내 비치는 해의 모습이 참 멋지더라구요.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직접 눈으로 보는게 더 멋진데, 더 좋은 퀄로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다음에는 삼각대를 가져가서 장노출로 담아봐야 겠어요.

 

 

요건 구봉도 앞에 펼쳐진 갯벌 입니다. 물이 빠지면 여기 바닥에 다슬기가 지천으로 넘치더라구요. 발에 밟혀서 지나가기가 미안할 정도인데 아이들은 꽤나 좋아 합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십리포와 구봉도가 바로 바라보는 형국으로 되어 있어서 구봉도쪽에서 영흥도를 촬영하는것도 구도가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영흥대교가 밤이 되면 불을 밝히니 야경 촬영에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점점 카메라가 없이도 다닐만 해 지는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십리포는 해변가가 좋고, 갯벌 체험은 구봉도쪽이 조금 더 좋은것 같습니다. 뭔가 잡는 재미가 있으니까 아이들은 구봉도가 더 재밋었다고 하더라구요. 둘다 낙조가 너무 예쁘고 멋진 곳이라 더 더워져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전에 종종 다녀야 겠습니다.

이번에 서해쪽을 돌면서 느낀건대, 가까운데 아직도 갈만한곳이 참 많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름난 곳은 사람이 꽤나 몰리지만 그렇지 않은곳은 아직은 한산하니 주말에 집에만 있지말고 종종 나가 보세요~

Comments. 4
  • 요즘처럼 메르스 때문에 어수선 할때는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이런 바닷가 여행이 최고 인것 같더군요..
    아직 오염되지않고 깨끗한 공기들을 맘껏 들여마셔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요세는 스마트폰의 화질이 정말 좋아져서 이렇게 아름다움을 담을수도 있는 석 같네요..
    잘보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만 가득 하시기 바라면서..

  • 가족들과 가볍게 나들이 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저도 요즘 무거워서 자꾸 큰 카메라 들고 다니기가 싫더군요
    좋은 카메라 달린 스마트폰 하나 구입해야겠어요^^

  • 일출보다는 일몰이 분위기 잡기에는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
    평화로운 모습을 멋진 추억으로 만드셨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