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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옥타코어 64비트 퀄컴 스냅드래곤 810, 최적화와 발열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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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코어에 4K완벽지원! 퀄컴 스냅드래곤 810, 최적화와 발열 이슈에 애타는 제조사들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와 함께 2015년 모바일 프로세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스냅드래곤 810 탑재 스마트폰들의 출시가 곧 이루어질 전망 입니다. CES2015에서 공개가 되면서 G플렉스2에 적용 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기도 했죠. 삼성의 갤럭시 노트4 810 적용 모델이 이통사를 통해 테스트 중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만큼, 올 상반기는 스냅드레곤 810이 모바일 AP시장의 큰 핵이 될 전망 입니다.


805 이후 부터 나온 칩셋들이 최적화나 발열 등의 이슈들이 끊이지 않은 터라, 4K 디스플레이 시장이 주를 이를 것으로 보이는 올 해 모바일 시장에서 스냅드레곤 810을 기다리는 유저나 제조사들의 바램은 너무나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조사 보다는 사실 이통사들이 더 많이 기다려 왔기는 합니다. 차세대 통신망을 위해 확보한 주파수를 이제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니까요.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 상세 스펙

프로세싱

64비트를 지원하는 쿼드 ARM® Cortex™ A57(최대 2GHz) 및 쿼드 A53 코어

GPU

Adreno 430 GPU

DSP

Hexagon V56 DSP(최대 800MHz)

모뎀

통합형 4G LTE-A 월드 모드 모뎀 - LTE FDD, LTE TDD, WCDMA(DC-HSUPA), CDMA1x, EV-DO Rev. B, TD-SCDMA GSM/EDGE 지원

LTE FDD LTE TDD에서 최대 3x20MHz 캐리어 애그리게이션 기술을 통해 최대

300Mbps 속도를 제공하는 4G LTE-A CAT6

퀄컴 RF360, LTE-Broadcast LTE 멀티 모드 듀얼-SIM(DSDS DSDA) 지원하는
4
세대 통합 LTE 모뎀

USB

USB 3.0 / 2.0

Bluetooth

BT 4.1

WiFi

멀티유저 MIMO기술이 적용된 바이브(VIVE™) 2 stream (2x2) 802.11n/ac

GPS

IZat Gen8C

비디오

H.264(AVC) H.265(HEVC) 포맷의 4K 캡처 재생, DASH 지원

카메라

최대 55MP 카메라 이미지 센서 지원

스펙만 놓고 본다면 지금껏 공개 된 64비트 코어 중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기대 할 만 합니다. 무었보다 이전까지는 반쪽에 불과 했던 4K를 위한 다양한 성능 향상이 눈에 띄이는데, USB3.0까지 지원하게 되면서 대용량의 4K영상을 만들고 전송하는것까지 하나의 칩셋으로 완벽하게 구현이 가능해 집니다.

 

 

자이로 센서를 통한 손떨림 방지, 3D노이즈 기술, 4K비디오(초당30프레임)와 1080P(120프레임)녹화가능, 14비트 듀얼이미지 프로세서로 5,500만화소의 카메라 지원, 4K 디스플레이를 출력하는 아드레노 430GPU까지, 단순히 4K를 지원 하는 정도가 아니라 찍고 편집하고 저장 및 전송 하는 기술이 하나의 칩셋에서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용 모바일 칩셋 뿐만 아니라, 다양한 4K지원 기기에서 활용이 가능 합니다.

 

무선도킹 기능도 지원해서 USB기기들을 이용해서 PC처럼 사용도 가능하고 TV나 모니터로 스트리밍이 가능해 집니다. 물론 이것도 제조사에서 자신들이 기술인양 기능을 집어 넣을 수도 있겠네요. 크롬캐스트 같은 별도의 악세서리가 필요 하니 추가 지출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도킹은 상당히 끌리는 점 중에 하나 입니다.

 

 

사운드에도 신경을 써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고, 통화품질을 높이는 기술을 적용 했습니다. 보안 기능도 강화해서 하드웨어적으로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잠그거나 해재 할 수 있고, 데이터를 관리 할 수 있는 킬 세이프스위치기능도 제공 된다고 합니다.

 

 

지난 해에 이미 스냅드래곤 810이 특정 전압에 도달하면 발열이 급증하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고, AP와 연동하는 RAM 컨트롤러 속도가 저하되는 현상, 아드레노 430칩셋의 드라이버 오류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지적되어 왔습니다. 현제는 발열은 어느정도 해결이 된듯 한데, 문제는 810칩셋을 장착한 디바이스들의 퍼포먼스가 생각만큼 높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810칩을 탑재한 제품이 시중에 풀려 있는 상황이 아니니 속단할 수는 없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차세대 칩셋으로 급 부상하고 있는 스냅드래곤 810의 완성도가 기대를 따라오지 못하게 될경우, G4와 갤럭시S6등 국내 제조사는 물론이고 HTC와 소니까지 줄줄이 플래그쉽 모델 출시에 차질을 빚게 될지 모른다는 것 입니다. 소니의 Z4 출시가 연기 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실정 이니까요.

 

삼성이야 독자 개발한 엑시노스가 있으니 어느정도 짐을 덜수 있겠지만, LG나 기타 브랜드는 스냅드래곤의 의존도가 높은 만큼 810의 행보에 따라 데미지가 크게 됩니다. 그렇다고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시장에 내 놓을 필요는 없으니 대안을 찾게 될까요? LG가 독자 개발한 AP가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프리미엄급이라고 불릴만한 스펙은 아니기 때문에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 폰들의 출시가 차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스냅드래곤에 대한 의존도가 워낙 높으니 모바일 시장에서는 퀄컴의 행보가 제조사들의 애간장을 녹이네요.

 

 

퀄컴측은 문제 없다는 반응 이지만 제조사들은 불안감을 해소 시킬정도로 외부 언론들의 평가들이 녹녹치 않습니다. 줄줄이 스냅드래곤 808보다 810의 퍼포먼스가 좋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여전히 발열이나 퍼포먼스 문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810칩셋을 탑재한 제품들이 출시가 된 시점은 아니라서 810칩셋에 대한 평가를 할 수는 없지만,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출시를 남겨놓은 제조사들은 속이 타들어 갈 것 같습니다.  만약 퍼포먼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제조사 입장에서는 끝없이 이슈 대응에 시달려야 하니까요. 어쩌면 퀄컴의 이러한 행보가 뒤늦게 모바일 시장에 반격을 꾀하고 있는 인텔의 다각화를 시작하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퀄컴 810칩셋은 상당히 매력적인 프로세서 입니다. 사실 대안이 크지 않지만 제대로만 나와 준다면 다중지원으로 LTE 지원모듈을 깔끔히 정리해주고, 4K를 깔끔하게 지원해 줄 프로세서 이기도 하죠.  810이 장착 된 제품들을 어서 만나 보고 싶은 이유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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