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백색가전에도 스마트의 바람이 가속화 될까?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가전 전시회인 IFA 2014가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빨리 찾아 온 추석연휴와 맞물리는 시기에 IFA가 열리게 되는군요. CES와 함께 세계 최대 전시회이긴 하지만 CES와는 달리 IFA는 모빌리티 제품보다는 가전쪽에 더욱 촞점이 맞춰진 전시회 입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전시회이니 만큼 IFA에 참가하는 각 제조사들은 자신들의 최신 제품들을 선보이기에 여념이 없기 때문에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등 다양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귀한자리 이기도 합니다. 전에는 앞으로 출시 될 제품들을 주로 선보이는 자리였는데, 점점 IFA에 선보인 제품들의 출시 시기도 빨라지고,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자리인지라 아예 신제품의 제품발표회를 전시회 전/후로 겸하기도 합니다.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스마트폰 시장이 더욱 치열하기도 한데, 9월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6의 출시에 맞춰 새로운 스마트폰들도 대거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입니다. 역시 애플의 신제품은 항상 경계의 대상 입니다. 애플도 예전같지만은 않지만 말이죠.
이번 IFA의 화두도 스마트 입니다. 보통 스마트라고 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빌리티 제품들을 연상하기 쉽지만 이제 가전에서도 스마트라는 단어를 쉽게 만날 수 있고, 관련 제품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태생하기 시작 했지만 가전에 불어오는 스마트의 바람은 침체기를 격고 있는 가전시장에 활력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가 되구요.
홈챗은 간단히 메신저로 대화하듯 문자를 날리면 되고, 단순히 단문형식이 아닌 대화형 문장을 인식 합니다. 9시에 집에 가겠다고 하면 집안의 가전들이 나에게 화답하는 형식... 완전 놀랍지 않나요? 물론 집안의 가전들을 모두 바꿔야 하겠지만...ㅋㅋㅋ 이제 머지않아 좀 더 스마트한 가전들을 많이 만나게 될것 같습니다.지난 CES에서 홈챗으로 스마트 가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LG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모바일쪽도 이슈가 없지는 않습니다. LG는 이번 IFA에서 2가지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 되는데, G3 프라임과 G3스타일러스를 IFA에서 선보이게 될 것 같습니다. IFA를 기점으로 G3 패밀리 제품군은 거의 공개를 마치게 될 것 같구요.
G3 스타일러스는 G3 비트의 홍보비디오를 통해 유출아닌 유출이 되었는데, 이번 IFA에서 언팩 행사를 가질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노트4와 비교가 되게 될것 같습니다. G3스타일러스에는 뷰처럼 단순 스타일러스 펜이 아닌 전자식 펜이 들어가면 좋겠는데... 그건 어렵겠죠?^^;;
특이한 첩보 하나는 LG G워치2가 IFA에서 선 보일 예정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이제 G워치가 출시 된지 2달정도 된 시점밖에 되지 않았는데 새로운 스마트워치의 등장이 못내 미덥지만, 실사용자들이 볼 수 없어도 적어도 이슈가 나오긴 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G워치2에 대해서 알려진바가 거의 없는데, 기존에 해상도가 약간 낮은 IPS패널에서 OLED 액정으로 변경이 되는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전작처럼 퀄컴의 프로세서를 사용할것으로 보이지만, 단계적으로 LG가 준비하고 있는 프로세서인 오딘을 적용할 것으로 보이구요. 아마도 항간에 떠도는 W워치에 대한 소문이 처럼 G워치2가 아닌 전혀 새로운 라인이 될 수도 있구요. 마치 기어와 핏처럼 말이죠.
아직 LG전자의 IFA 출품작들에 대한 정보가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G워치2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정보가 크게 많지는 않은 상태지만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있어서 기대가 되고 있구요. CES때 선보인 헬스밴드가 큰 이슈가 되지 못해서 기어 핏 처럼 나오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IFA2014가 우리의 미래의 생활을 얼마나 그려내어 줄지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