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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음향기기

심플하고 레트로한 매력의 무선 플레이어, 야마하 TSX-B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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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스피커라고 사운드를 포기해야 할까? 풍부한 사운드의 야마하 TSX-B72

스마트 라이프라는 단어가 이제는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스마트 제품군에 둘러쌓여 생활하는게 이제는 너무나 일상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음악을 듣는 방법도 블루투스 헤드셋부터 스피커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준비되어 있어서 고르는데도 상당히 공을 들이곤 합니다.

 

 

야마하의 TSX-B72는 스마트한 뮤직 라이프를 도와줄 상당히 매력적인 녀석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매력적인 기기 입니다. 식탁, 거실, 공부방 혹은 사무실 어디에 놓아 두어도 인테리어적인 디자인이나 기능 무었하나 빠지지 않으니까요.

 

 

TSX-B72는 기본적으로 16W의 고출력 사운드를 지원하는 무선 플레이어 입니다. 4Cm의 풀레인지 드라이버 2개와 5.5cm 우퍼 + SR Bass를 가지고 있는 미니 플레이어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출력 하드웨어 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베이스에 붙는 SR BASS는 야마하의 베이스 시시템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외부전원 방식이라 이녀석을 캠핑이나 여행에 가지고 갈 수 없는게 아쉬울 정도로 사운드가 상당히 좋은 편이고 풍부합니다. 집안 어디에 놓아도 레트로한 느낌의 심플한 디자인은 마음을 당기기에 충분하구요.

 

 

보통은 제 책상위에서 작업 할 때 라디오를 듣곤 하지만, 요즘은 아내가 자꾸 탐내서 주방으로 계속 가지고 가네요..ㅋㅋㅋ

 

 

디자인도 상당히 심플해서 집안 어느곳에 놓아두어도 인테리어 적인 부분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입력 부분이 많지도 않고 심플해서 더 좋구요.

 

 

기본적으로는 블루투스를 지원하고, AUX단자를 통해 외부 기기와 연결도 가능합니다. 또 6채널을 기억하는 라디오를 가지고 있어서 저처럼 라디오를 많이 듣는 사람이라면 충분한 메리트를 느낄 수 있는 제품 입니다.

 

 

USB 연결 단자가 있긴 하지만 USB를 통한 플레이는 지원하지 않고 USB 충전만 지원 합니다. 요 부분은 살짝 아쉬운 부분 입니다. 직접 플레이가 되지 않는다는 점은 아무래도 아쉽죠. 파일을 꼭 스마트 디바이스에 넣어야 하니까요. 그래도 충전 자체는 고속충전기와 거의 맞먹는 수준의 출력.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연결해서 음악을 듣는게 가장 일반적인 사용 이겠죠? 사운드는 16와트라 상당히 큰 편이고, 사운드도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와 비교해도 상당히 풍부하고 대역폭이 큰 편입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가 10W가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 않으니 16W의 고출력은 상당한 매력이죠.

 

 

단순히 음악 뿐만 아니라 영화같은 동영상 파일을 볼 때도 그 진가가 발휘 되는데, 영화관 같은 감동적인 울림까지는 될 수 없겠지만, 확실히 기본 스피커로 느끼는 사운드와는 질 자체가 틀립니다.

 

 

APT-X코덱을 지원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출력이 좋아서 사운드가 상당히 좋다고 느껴지는데, SR-BASS덕분인지 중저음을 확실히 잘 표현해 주고있는데, 국내 소비자들이 사실 저음이 강조된 기기들을 상당히 좋아하다 보니 음의 질 자체도 약간 중저음 위주로 설계된 듯 합니다. 하지만 중저음이 강조 되어 고음역대가 묻혀 버리는 세팅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상당히 균형잡힌 편안한 사운들를 제공 합니다.

 

 

하지만 기본 이퀄라이저를 조금만 손봐주면 자신이 원하는 사운드를 쉽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TSX-B72는 별도의 리몬컨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를 지원하는 DTA 컨트롤러를 다운로드 받으면 컨트롤이 가능 합니다.

 

위의 QR코드를 이용하면 쉽게 DTA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앱 마켓에서 검색하기가 좀 까다로울 수도 있거든요. 야마하 라고 검색하면 다른 야마하 관련 앱들이 많이 나오니 야마하 DTA까지 타이핑해서 검색 해 주는것이 찾기 편합니다.

 

 

컨트롤 탭 부분에 보면 기본 이퀄레이레이저를 설정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고음강조 혹은 저음강조로 자신이 선호하는 음색으로 세팅해 주면 됩니다. 처음에는 이퀄레이저 세팅이 없는 줄 알았는데, 여기에 있었네요.

 

 

세팅하기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고음과 저음의 균형잡힌 음색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디자인에서 알 수 있듯이, 이녀석은 라디오에 촛점이 맞춰진 제품인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저음 혹은 고음에 치우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라디오를 들을 때도 DJ의 멘트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잘 들을 수 있는 사운드를 제공해 줍니다. 라디오를 많이 듣는 사람들은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으면 그 스트레스가 이루 말할 수가 없거든요.

 

 

클레식을 들어봐도 클래식이 가지는 미묘한 선율들을 상당히 잘 표현해 주는 편이라서 아기가 있는 집에서 아이에게 클래식을 들려주어도 외곡되지 않은 사운드를 들려 줄 수 있습니다. 우리 막네 공주님이 상당히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이퀄레이저를 세세하게 조절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는 않은데, 좀 더 세밀하게 설정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어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TSX-B72의 장점 중에 하나가 전면 반투명 창을 통해 전해지는 시계 입니다. 요즘은 집안에 시계가 없는 경우도 많고, 보통 스마트폰으로 시계를 보기 때문에 시간을 보려면 보통 스마트폰을 보게 되죠. 하지만 저는 눈을 돌리면 딱 시계가 보이면 좋겠는데, 그런 의미에서 항상 표시되는 시계는 저에게 상당한 편리함으로 다가 왔습니다.

 

시계가 있다는것은 알람을 해 줄 수 있다는것을 뜻하기도 하는데, 단순히 정해진 시간에 알람만 띡 울려주는게 아니라 인텔리알람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알람이 울리기 3분전에 라디오를 시작하고 스트레스가 높은 주파수를 필터링 해서 부드러운 사운드로 하루를 시작 할 수 있습니다.

 

침실 한켠에 놓아두면 잠 자기 전까지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감상하고 아침에는 부드러운 사운드에 하루를 시작 할 수 있는 것이죠.

 

TSX-B72는, 사운드의 명가 야마하의 제품 답게 상당히 고출력인데다 제가 딱 필요로 하는 기능만 가지고 있어서 상당히 끌리는 제품 입니다. 사용이 복잡하지 않는것도 TSX-B72가 가지는 장점 중에 하나이겠죠.

TSX-B72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약간 고가의 가격대라는 점인데, 이런류의 무선 플레이어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저가의 제품들은 마감이나 내구성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고 실제로 저가 제품을 구매 했다가 실망한 경우가 많아서 약간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구입하는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길이 아닐까 합니다. 10만원대에 전전후 무선 플레이어를 하나 들였다가... 계속 잡소리가 섞이고 기능이 하나씩 고장나서 어쩌나 속을 썩였던지...-_-;; 야마하의 이런 미디어 플레이어는 좀 비싼감이 있긴한데, 그래도 사운드나 내구성이 좋으니... 야마하 하면 AS나 오래된 전통이 있으니 일단 믿음이 가니까요. 반짝 나왔다가 사라지는 저가 제품과는 질적으로 다른 믿음~ㅋ

 

 

물론 CD플레이어가 들어 있지 않고, USB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 등 만능으로 사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요즘 CD보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등에 음악을 저장해 두고 듣는 사람들이 많으니 작고 사운드가 좋은 이런 기기들이 더 사랑받지 않을까 하네요.

 

작지만 풍부한 사운드의 TSX-B72! 블루투스에도 고품격 사운드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눈여겨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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