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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모바일악세서리

새로워진 걸스데이의 포켓포토2(포포2) 사용해 보니, 확 달라진 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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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2의 인화지 업그레이드 효과!? 포켓포토1과 뭐가 다를까?

 

LG의 커뮤니케이션 놀이도구인 포켓포토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작년에 출시가 되면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는데, 아마도 포켓포토는 LG에서 출시 되어 독보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몇 안되는 제품중에 하나가 아닐까 하는군요.

 

 

 

그간 국내 출시 모델은 아이폰연결을 지원하지 않아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새롭게 변경된 포켓포토는 아이폰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그동안 포포를 구입하고 싶어도 구입하지 못했던 아이폰 유저들에게도 크게 어필해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이폰 뿐만 아니라 윈도우용 폰도 지원해요~

 

 

새로워진 포켓포토의 모델은 걸스데이가 맡았습니다. 평소에도 폴라로이드 사진을 즐겨 찍어 SNS에 공유하기로 유명한 그룹이죠. 포켓포토2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걸스데이 화면보호기와 고해상도 배경화면 등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 포켓포토2 홈페이지 : http://durl.me/6kgtzn 

 

이번에 변경된 포켓포토의 공식 보도자료들을 보면 포켓포토2가 아닌 2014년형 포켓포토라고 하는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공식적으로는 포켓포토2가 아닌 2014년형 포켓포토가 맞습니다. '2'라는 타이틀을 붙일 만큼 혁신적인 변화는 없고, 그간의 개선점을 찾아 개선시킨 모델이라서 아직까지 '2'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스펙상으로 포켓포토의 사이즈가 줄어서 그런지 박스의 크기도 상당히 줄었습니다. 패키징이 과도하게 큰것보다는 한손에 쏙 들어오는 패키징도 마음에 드는군요. 내용물도 크게 변화는 없습니다.

 

 

블링블링한 김군의 포켓포토2! 전작보다 사이즈가 줄어서 그런지 더욱 슬림한 모습이라서 한손에 쏘~옥. 전작만 있을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 전작이 약간 투박해 보이기도 합니다. 박스에서 꺼내면 간단한 사용법이 적혀 있는 필름이 붙여져 있어서 별도로 사용설명서를 볼 필요도 없다는...

 

 

컬러는 화이트, 엘로우, 핑크의 3가지가 있는데, 스페셜한 헬로키디 에디션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깜찍한 헬로키티 파우치를 함께 주는군요. 여친에게 선물해주면 완전 사랑 받을 듯...ㅎㅎ 패키지 박스도 일반 박스와 다르게 여행용가방 같은 느낌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어서 별도로 포장하지 않아도 될듯. 

 

 

전작인 포켓포토1과의 크기 비교 입니다. 사실 실제로 둘을 맞대어 보면 크게 사이즈가 줄어들지는 않았는데, 두께가 조금 더 줄고 약간의 곡면이 들어간것 만으로도 시각적으로나 실제 손에 들어보나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하트 무늬가 창궐하던 전작과는 다르게 격자 패턴으로 바뀌었네요. 남성이나 여성 모두에게 사랑맏을 패턴~ 이거 보니까 G 처음 출시 했을 때 보던 뒷판의 모습 같습니다.

 

전작은 프린팅 용지를 넣기 위해서 마치 휴대폰 뒷커버를 벚겨내듯 드드득 뜯어내는 방식이라 약간 기계치인 와이프는 좀 힘들어 했는데, 포포2는 간단히 버튼만 누르면 착~ 올라오도록 변경이 되었습니다.

 

충전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표준 충전단자인 마이크로5핀을 사용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스마트폰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물론 여행용 충전 어뎁터와 USB케이블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저는 케이블이 화이트가 들어 있던데, 아마 다른 모델들도 화이트로 통일일것 같네요. 배터리는 Li-Polymer (7.4v, 500㎃)로 전작과 같지만 기본출력 매수가 30장으로 배터리타임이 길어 졌습니다. 완충까지는 90분이 소요 됩니다.

 

 

측면에는 파워를 겸하는 잠금 장치가 있습니다. 스위치 형태로 움직이고 잠금으로 해 놓으면 인화지를 넣기위해 열리던 커버를 잠궈주는 역활을 하는 동시에 파워가 ON 상태로 변경이 됩니다. 별도의 파워 버튼은 없어요.

 

 

커버 오픈 버튼이 있는 반대쪽으로 인화지가 나오는 출력구가 있습니다. 사진을 출력하면 이곳으로 착착착 사진들이 나오게 되어 있는거죠~

 

 

포켓포토1은 4면이 모두 같은 느낌이라서 출력방향을 찾는게 조금 번거로웠는데, 포켓포토2는 양쪽의 모양이 달라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포포2를 구입하면 최초 출력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인화지가 들어 있습니다. 포켓포토는 별도의 잉크가 들지 않는 열전사 출력방식이라 인화지가 조금비싼 편입니다. 가격을 낮추기위해 여러가지 버전을 준비 중이라고 하더군요.

포켓포토2를 출시 하면서 ZINK도 버전업이 되어 ZINK 2.0이 되었는데 팩에는 별도의 표시가 없어서 좀 애매하더라구요. 밑에서 ZINK 1.0과 출력 테스트를 한것을 보면 알겠지만, 이것 혼용되는 별로 좋지 않을것 같은데 별도로 표시를 해 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포켓포토2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인화지는 1팩당 5장 타입 인 ZINK 2.0 버전 입니다. 아마 판매도 5장들이 팩으로 판매가 될것 같네요. 전에는 10장자리 팩으로 30장이 1BOX였는데, 한번에 10장을 다 출력하는 일이 많지 않다보니 5장짜리 팩으로 30장이 1BOX인 형태로 판매가 될듯하고, 30장이 아닌 15장 10장들이 패키지도 판매가 되면, 구입할 때 조금 더 저렴하게 인화지를 구입할 수 있게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ZINK를 포켓포토에 넣을 때는 파란색 스마트시트가 아래로 가게 넣어주어야 합니다. 스마트 시트가 초기화 시켜주는 역활을 하기도 하고 클리닝의 역활도 해 주거든요. 스마트시트 버리지 말고 가지고 있다가, 만약 포포2에 줄이 생기거나 하는 현상이 있을 때 한번 사용해 주면 깔끔하게 정리 됩니다.

 

 

 

포켓포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포켓포토 어플리케이션을 사용 합니다. 포켓포토를 사용하기 전에 각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는 확인을 했는데, 윈도우폰은 확인을 못했네요.

 

 

스마트폰과 포켓포토의 연결은 블루투스를 이용 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는 이제는 거의 NFC가 기본 탑제이니 NFC로 연결하면 별도로 포켓포토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포켓포토 어플리케이션에는 사진 편집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들어 있는데, 밝기조절 같은 간단한 보정과 필터를 이용한 사진편집을 할 수 있고, 3단 5단으로 나눠진 프레임을 이용해 재미난 사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필터가 정말 많이 지원되서 포켓포토를 사용하지 않아도 그냥 사진편집용으로 사용해도 좋을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또 하나 재미난 기능이 있는데 사진에 QR코드를 붙여주는 기능 입니다. 출력을 하지 않아도 사진에 QR코드를 입혀서 페이스북에 업로드 하거나 공유 할 수 있습니다.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에도 QR코드를 붙여 줄수 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QR코드에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넣어 자신을 홍보하거나 촬영한 날짜나 시간 장소등의 정보를 넣어 기억 할 수 있으니 아주 좋습니다. 친구들과 여행가서 QR코드를 넣은 사진을 출력해 주면 언제 어디서 촬영 했는지 QR코드만 읽혀주면 되니 완전 좋죠!

 

 

자~ 이제 포켓토포로 한번 출력을 해 볼까요~ 아주 깜찍하신 김군을 전혀 닮지 않은 제 아들이 오늘도 찬조 출현 해 주셨습니다.ㅋㅋㅋ

 

 

여기서 잠깐~! 포켓포토2의 출력 테스트 영상 입니다. 포켓포토2의 출력속도는 60초/장으로 전작에 비해 조금 느려 졌습니다. 속도가 느려졌지만 그만큼 화질로 보상 받을 수 있으니 다행이더군요. 그렇다고 완전 느리진 않지만 화질 개선때문에 속도가 좀 느려졌다고 합니다. 아마 속도와 화질 모두 좋아 졌으면 포포2가 공식적으로 되었을듯.

 

 

포포1와 포포2로 출력한 사진 입니다. 비교가 좀 되시나요? 저는 사실 포포1의 약간 흐린 색감도 좋아하는데, 역시 디지털 시대이다 보니 선명한 화질이 사랑 받는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촬영해서 느낌이 잘 살지 않지만 확실히 포포2는 사진이 무척 선명해 졌습니다. 그렇다면 포켓포토2의 용지인 ZINK2.0을 포포1에 넣어도 사진이 잘 나올까요?

 

 

그래서 용지를 바꿔서 출력을 해 보았습니다. 포포1에는 ZINK2.0을 넣고 포켓포토2에는 ZINK1.0으로 같은 사진을을 출력해 보았는데, 결과는 참담하네요..ㅎㅎㅎ 포포1에는 ZINK2.0용지로 출력한 사진은 붉은색이 돌고 포켓포토2에 ZINK1.0 용지로 출력한 사진은 푸른색이 감도는 사진이 되었습니다.

 

 

많은 출력테스틀 하지는 못했지만, 위의 결과만 놓고 본다면 신형에는 신형 ZINK용지를 사용하고 구형에는 구버전의 ZINK용지를 사용했을 때 사진이 가장 잘나오는것 같은데 ZINK용지에는 별도의 표기가 없어서 구분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LG과 ZINK측과 협의해서 좀 해결을 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돈은 돈대로 쓰면서 사진은 건지지도 못하는 결과는 낳게 되어 포켓포토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지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저는 항상 포켓포토를 휴대하는 편이긴 하지만,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찍고 출력하는것보다 사실은 아들녀석 유치원숙제에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사진출력이 되는 복합기가 많이 보급이 되고 있는데, 이런 포켓포토가 왜 필요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는데, 휴대성을 가진 출력기기가 가지는 즐거움은 상당히 크거든요. 무거운 복합기를 가지고 다닐 수는 없지만, 포켓포토는 휴대가 가능하니 어른들에게 손자/손녀와 함께 하는 사진을 남겨 드리거나 그날의 추억을 남기기에 포켓포토 만한게 없습니다. 사실 사진을 찍기만 하지 출력을 잘 하지 않기도하고, 바로바로 출력하지 않으면 스마트폰 안에서 잠만자게되기 일쑤이니까요.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친구들에게 포켓포토로 사진한장 출력해 주면 아주 빠르고 친밀하게 친해 질 수 있습니다. 사진은 누구나 좋아 하니까요..^^

 

전작에 비해 사진 품질이 좋아진것은 ZINK 2.0 용지의 공이 가장 크겠지만 단순히 용지만 좋아진것은 아닌것 같고 출력알고리즘도 변경된것 같은데, 용지의 혼용을 막기위해 포포1사용자와 포포2 사용자를 위해 따로 패키지에 표기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달라진 포켓포토와 함께  더욱 선명한 추억을 남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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