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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음향기기

LG 톤플러스(Tone +) HBS-800, JBL의 기술과 노이즈 캔슬링으로 사운드에 품격을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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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에 더해 진 프리미엄 사운드 톤플러스(Tone +) HBS-800

 

스마트폰이 Hi-Fi오디오를 지원 하는 등 하드웨어적인 능력을 키우는 동안, 이이폰이나 헤드폰 시장도 다양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일 중 거의 대부분이 멀티미디어 관련 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의 성장과 함께 이어폰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실정기도합니다.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이어폰류는 블루투스 이어폰 입니다. 걸리적 거리는 선이 없다는게 가장 큰 장점 이겠죠?  케이블 이어폰에 비해서 사운드가 떨어 질 수밖에 없는 기술적 한계를 아직도 가지고 있지만, APT-X코덱의 지원으로 지금은 왠만해서는 크게 떨어지지 않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기기들이 많기 때문이죠. 물론 사운드 튜닝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긴 합니다.

 

 

얼마 전 LG 전자에서는 그동안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HBS-730의 후속 모델로 톤+ HBS-800을 선을 보였습니다. 박스에는 TONE ULTRA라고 되어 있어서 TNE+라는 이름대신 톤 울트라가 되는가 했더니 그건 아니고 정식 명칭은 TONE + HBS-800이 맞더군요. 톤 울트라라는 것은 이녀석의 애칭 정도로 봐 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저렇게 박스에 터억 붙여 두다니

 

 

박스를 열면 고이 모셔진 HBS-800을 만날 수 있습니다. HBS-730 때도 비슷한 패키지 였긴 한데, 안쪽의 패키지 컬러가 투명이라서 그냥 깔끔했다면, 이번에는 블랙컬러로 조금 더 고급스럽게 보인다는 정도가 다르군요.

 

 

이전 모델과 달라진 점과 HBS-800의 특징은?

직접적으로 보이는 부분은 이전 버전인 HBS-730과 달라진 외형의 변화 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많이 다르지는 않지만 직접 보면 전체적인 디자인의 변화가 눈에 띄입니다.

 

HBS-730까지는 디자인의 변화없이 거의 일자형 밴드였는데 HBS-800은 유선형으로 생긴 3D NeckBehind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일자형 이었던 넥밴드에 인체공학적 유선형의 디자인이 적용 된 것이죠. 제질은 기존 처럼 형상기억 합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 모델 처럼 자석으로 넥밴드에 붙는것은 같지만 이제는 이어폰 부분을 바디에 붙이면 보이지 않는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상면에 몰려 있던 버튼들은  상면과 측면으로 나누어져 있고, 상면 버튼도 그능에 따라 머양을 달리 해 놓아서 헷갈리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 모델들은 그냥 동그란 버튼 모양이라서 가끔 헷갈려 버릴 때가 있었거든요.

 

 

기존에는 없던 ANC ON/OFF 버튼이 생겨 났습니다. ANC는 Ambient Noise Cancellaiton의 약자로 주변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링을 말 합니다. 톤 + 자체도 상당히 괜찮았는데 여기에 노이즈 캔슬링이 더해져 사운드에만 더욱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동간에는 어느정도 주변 소음을 감수 하는게 안전에 도움이 되겠죠?

 

노이즈 캔슬링은 주변 소음을 95%정도 차단 할 수 있는데, 주변 소음을 완전히 없애 버리면 안되는 상황 ( 예를 들면 지하철 안에서 내려야 할 역을 들어야 한다던지 하는)에 직면 해도 ON/OFF 할 수 있도록 버튼이 달려 있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 하더군요.

 

 

또한 이녀석은 멀티 커넥션을 지원 합니다. 2개의 블루투스 기기에 동시에 커넥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태블릿PC를 들고 다니거나 하는 경우 매우 편리 합니다. 2개의 스마트폰도 동시에 연결이 가능한데 기본 기능은 메인으로 등록 된 스마트폰하고 대응 됩니다.

 

 

G패드를 사용하는 겨우에는 Q페어를 이용해 전화나 문자의 알림을 알려주기 때문에 누구의 전화인지 알기위해 가방에서 폰을 꺼낼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의 스마트폰과 G패드에 연결해 놓으면 알아서 커넥션이 되기 때문이죠.

 

 

전 집에서 작업하거나 게임 할 때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서로 연결해 두는데, 별도로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목에 걸어 두니 완전 편해요. 목에 걸고 있는것을 잠시 잊고 있을 때도 있다는..ㅎㅎ

 

 

충전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같은 Micro 5핀 USB단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기를 챙기고 다닐 필요가 없어서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대 완충 시간은 2시간 이내! 기본으로 USB 충전 케이블은 들어 있지만 여행용 어뎁터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완충시 음악재생 최대 10시간, 통화 10시간 대기시간은 최대 500시간을 지원 합니다. 제가 출/퇴근 시에만 잠깐잠깐 사용하고 다니는데 이렇게 사용하면 1주일은 한번 완충으로 거뜬히 버텨 줍니다. 기특한 녀석..ㅋㅋ

 

 

무게가 그리 무겁지는 않지만 이전 모델인 HBS-730에 비해 미세하게 무겁게 느껴집니다. 부담될 정도로 무겁지는 않은데 둘일 비교하면 HBS-800이 더 무겁네요.

 

HBS-800의 실제 사운드는 어떨까?

JBL과의 사운드 튜닝작업을 통해 사운드는 더욱 좋아 졌다고 합니다. 어코스틱적인 튜닝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퀄라이의 세부적인 사운드 튜닝 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내었다고 골든이어즈에서도 극찬이 자자 하더군요.

 

일단 페어링을 시도하기위해 ON버튼을 작동 시키면 배터리 잔량을 음성으로 알려 줍니다. 이 부분 상당히 편하더라구요. 물론 음성으로 배터리 잔량과 커넥팅여부 등을 알려 줍니다. 이전 모델들도 이 기능이 있어서 좋더라구요.이전 모델 까지는 영어로 알려 줬는데, 아리따운 아가씨의 한글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BT READER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 놓으면 문자 수신시에 음성으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만 지원이 되긴 하는데 신기하긴 하지만 요즘 하도 광고 문자가 많이와서 그닥 사용은 안하게 되네요..ㅎ

 

 

HBS-800은 통화 기능이 지원 되는 헤드셋이니 통화 품질을 먼저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스펙상으로는 HD Voice도 지원 된다고 하니 깔끔한 통화가 가능 하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

 

통화 품질은 상당히 좋은 편인데, 통화 라는게 내가 듣는것 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듣는것도 잘 전달 되어야 하잖아요? 이전 모델들도 마이크 성능이 좋아서 그런지 상대방이 잘 안들린다고 하는 경우가 없었는데 HBS-800도 깔끔하게 내가 하는 말들을 상대방에게 전달해 줍니다.

 

 

보통 헤드셋의 경우 통화를 위해 마이크를 입 가까이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HBS-800을 사용하면 굳이 그런 수고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목에 걸어 둔 그 상태로 통화해도 충분히 깔끔하게 잘 들립니다.

 

그리고 전화가 오면 진동을 통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벨소리를 무음으로 해 놓아도 전화가 온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페어링 된 상태에서 자신의 기기가 자신에게서 멀어져 신호를 놓치게 되면 진동으로 알려 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담당하게 될 사운드 테스트. 기본 음질은 약간 답답하다고 느꼈는데 다양한 음장에 잘 대응해서 이퀄라이저를 조금 손보고 적용해 주니 상당히 좋은 사운드를 들려 줍니다. 기본적인 해상력이 블루투스치고는 좋은 녀석이라서 그런지 적당한 공간감까지 만들어 주는 똑똑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APT-X 코덱도 지원되서 최소한 CD음질까지는 보장이 되는데, CD음질 이상의 사운드 퀄리티 같아 만족 스럽습니다. 다만 고음이나 저음 어느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균형감을 가지고 있는데, 이 부분은 좀 호불호가 갈리게 될것 같더군요.

 

 

영상을 볼 때도 적당한 공간감이 마치 극장 안에서 듣는 듯 썩 괜찮습니다. G 플렉스와 함께 하면 더욱더 괜찮을지도..ㅋㅋ

 

블루투스 헤드폰은 기술적으로 일반 이어폰보다는 음질이 좋지 못한데, 간단히 이퀄라이저만 손 보았을 뿐인데 만족스런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물론 들려주는 원소스의 품질이 가장 중요 하겠지만, 블루투스인점을 감안하면 굳이 FLAC음원이 아니어도 꽤 해상력 있는 사운드를 들려 주거든요. 하이파이 오디오는 지원이 안되겠죠?ㅎㅎ JBL이 인증한 사운드이니 꽤나 공을 들인 모델이기도 합니다.

 

저는 원래 톤+의 초기 모델 HBS-700부터 쭈욱 톤+를 사용하고 있는데, 주변 분들도 많이 따라 구입했을만큼 톤+의 인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그만큼 편리하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특히 목 뒤로 넘기는 디자인은 가벼운 무게감과 함께 상당히 좋은 메리트 였는데, HBS-800은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갖게되었습고, 노이즈 캔슬링이 들어간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 입니다. 대체로 이런 헤드셋 종류는 그런 기능을 넣은 모델이 거의 없고 고가의 헤드폰 정도만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해 두고 있는데, 인상적인 부분이네요. 그래서인지 가격도 약간 올라 갔습니다.

 

가볍고 편리하면서 퀄리티 있는 사운드를 원한다면~ HBS-800을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LG 전자로 부터 HBS-800을 지원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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