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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LG의 새로운 도전장 G패드 다음 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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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3의 기대작 G 패드, LG의 신인상을 이끌어 낼까?


LG 전자가 1년 반만에 새롭게 내어 놓은 G패드가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세계 30개국에 국가별 순차 판매를 예고 했습니다.


실제 제품은 IFA 2013에서 공개가 되었지만, 그 보다 빨리 공개 자료가 배포 되면서 G패드의 이야기를 풀어 버렸기 때문에 신비감은 좀 떨어 졌지만, 보도자료 이미지로만 보던 G패드와 실제 G패드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는 평가 입니다.



사실 G패드가 IFA가 시작 되기 얼마 전에 공개가 되면서 서프라이즈 한 발표가 되지는 않았는데, 보통 IFA 시작 전에 치열한 눈치 싸움 끝에 신제품들을 공개 하는것과는 사뭇 다른 관경에 조금은 의아한 모습이긴 했습니다. LG 입장에서 본다면 이미 한번 실패의 경험을 했던 옵티머스패드의 경험과 이미 태블릿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타 브랜드의 제품들에 견주어 혁신의 아이콘이 되기는 힘들기 때문에 살짝 우회적인 방법을 택한것 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만져본 외신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어 보면 상당히 우호적인 평가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앞서 출시 된 G2의 실용적인 UX들과 실용성을 고려한 디자인 등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보통 플라스틱으로 처리 되는 뒷 커버 부분은 알루미늄으로 재작되어 디자인적인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빠르게 열을 효율적으로 분산 시켜서 발열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의 2가지 색상으로 제작이 되는데, 블랙 색상의 모습도 앞서 출시가 된 넥서스7보다 더욱 고급스러움을 강조 하고 있고, 경쟁 모델인 아이패드 미니나 갤럭시 탭3 보다도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도 우수한 성능을 자랑 합니다.



8.3인치의 WUXGA(1920x1200) 273ppi의 IPS 디스플레이는 베젤을 획기적으로 줄여 놓아서 한손으로 사용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사용성을 보여 준다고 하는군요. 물론 한손으로 자유자제로 사용하는 힘들겠죠?ㅎㅎ



넥서스7과 비교해 보면 베젤이 얼마나 얇아 졌는지를 더 확연히 확인 할 수 있는데 1.3인치가 더 크지만 크기는 비슷 합니다. 넥서스7과 같이 소프트 키가 적용 되어 있는데도 크기가 얼추 비슷하네요.




G2에서는 사라졌던 가로 UI가 G패드에서는 다시 등장 했습니다. 옵티머스G 프로에는 이 가로 UI가 적용이 되어 있는데 G2에는 화면이 작아지면서 사라지게 되었지만 G패드에서 다시 등장 하는군요. 


넓고 시원한 화면은 다양한 웹 컨텐츠를 즐기기에도 너무 좋아 보입니다. G2와 함께 G패드의 조합이면 상당히 괜찮을것 같거든요. G패드에는 Q페어라는 기능이 있어서 스마트폰과 연동시켜서 스마트폰의 메시지나 이메일, SNS등을 G패드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기능이라 WiFi가 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충분히 다양한 활용이 가능 합니다. 갤럭시 기어 같은 스마트 워치도 좋지만 이런 조합도 나쁘지는 않을듯.




또 스마트폰과 10m 거리 이네로 접근하게 되면 자동으로 페어링을 하기 때문에 일일이 연결 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언론에 공개 된 모습들만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나와봐야 이녀석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지 알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옵티머스 패드 이후에 패드 사업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올려 주었으니 그만큼 준비도 많이 했을 것이고, 언론에 공개 된 자료만 보아도 무척 기대가 되는 제품 입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각각 제품이 주는 경험자체가 많이 다른데 아직까지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의 가치는 그리 그치 않은게 사실 입니다. 아직까지 안드로이드 태블릿만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LG전자가 G패드를 통해 얼마나 다양한 가치를 전해 줄 수 있도록  만들었는지가 가장 큰 이슈가 될것 같은데 이정도면 별다른 어플들의 사용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상당히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밝혔지만 문제는 가격이겠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태블릿 사용이 많지 않은데, 많은 사람들의 메리트를 이끌어낼 가격대가 될 수 있느냐가 승패를 좌우 할 듯 싶습니다. 지난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서 LG에서 용단을 좀 내려 주면 좋겠지만, 넥서스7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 그보다는 좀 높은 가격대가 형성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달 국내 출시를 한다고 하니 G패드에 대한 평가는 그 때가 되어서야 할 수 있겠네요. 

어쨋든 간만에 출시가 기대 되는 태블릿PC가 하나 등장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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