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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아마존의 무료 스마트폰 킨들폰 공급 성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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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약정없는 꿀 스마트폰 현실화 될까?

 


아마존이 준비하고 있는 공짜 스마트폰 공급의 입질이 또 슬슬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미 아마존은 킨들 파이어를 통해 성공적으로 컨텐츠 판매를 구현했기 때문에 무료 혹은 저가 스마트폰의 공급의 현실화는 이미 기정 사실화 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 합니다. MS의 스마트폰 관련 인력을 대거 확보 하기도 했구요.




얼마 전 아마존의 저가 스마트폰 킨들폰이 이통사들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이 논의 중이라는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 바로 뒤에는 공식적으로 무료 스마트폰의 공급은 논의 하고 있지는 않다라는 이야기를 토해 내기도 했구요. 지금까지의 분위기를 보면 아마존에서 생산 중인 것으로 보이는 '킨들폰'은 올해 안에는 공급이 될 가능성이 적지만 적어도 내년 상반기 내에는 공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물론 국내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통사와 무료로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가격도 거의 무료에 가까운 킨들폰을 약정도 없이 토해 낸다는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킨들처럼 매우 저렴한 가격대고 출시 될 가능성이 가장 높구요.




아마존 입장에서는 단말을 싸게 공급하고 컨텐츠 판매를 수익으로 단말기에서 손실이 난 부분을 메꾸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킨들폰이 출시가 된다고 해도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을 가능성이 큰데, 컨텐츠 판매를 주 수익으로 생각하는 아마존이 파이가 매우적은 국내 시장을 타겟으로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 입니다. 그만큼 공을 들이지도 않을것이구요. 


국내 시장은 이미 LG와 삼성이 꽉 잡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단말을 들여 온다고 해도, 컨텐츠가 많지 않은 상황에 킨들폰을 고집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해외라면 이야기는 좀 달라 지겠지만 적어도 국내에는 들어오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킨들폰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저가형 스마트폰과는 좀 다릅니다. 하드웨어야 이제 저가형 스마트폰도 어느정도 고사양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 않겠지만, 아마존의 앱마켓 외에는 사용이 불가 할 것이고 OS의 업데이트도 크게 기대 할 수는 없으니까요. 물론 런처등의 프로그램으로 어느정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겠죠? 통신사를 끼게 되니 프리로드 되는 앱들이 좀 있어 주려나요?


국내 통신사 입장에서도 약정이 끼지 않기 때문에 그리 반기지는 않을 것 입니다. 물론 킨들폰의 컨텐츠 소모를 위한 네트워크 비용을 남기겠지만 단순히 네트워크 비용 만으로는 지금까지 폭리와 독점에 가까운 통신시장을 잘 운영하고 있는데 굳이 그럴만한 가치를 느끼지는 못할 테니까요. 




하지만 킨들폰의 등장은 스마트폰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이는데, 가장 큰 영향은 기존에 제조사들이 가진 단말기 판매 형태의 스마트폰 사업을 컨텐츠 기반으로 바꾸면서 조금씩이나마 컨텐츠 제조사들에게 유리한 시장 창출과 컨텐츠 기반의 제조사들이 디바이스 제조까지 맡게 된다면 가격결정력이 강화 될 수 있으니까요.




국내 제조사들에게 킨들폰의 출시 소식은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해외에서는 아무래도 시장이 다양하기 때문에 저가 스마트폰의 수요층이 꽤 있는 편인데, 이 시장을 중국이나 신흥 제조사들이 잠식해 들어오는 모습을 바라 보는것이 편치만은 않을테니까요.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은 이제 하드웨어 중심에서 컨텐츠 중심으로 서서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제조사들은 자체 OS나 마켓 자체가 매우 부실한 편이죠. 킨들폰의 등장과 함께 국내 제조사들도  향후 새로운 수익을 기대 할 수 있는 앱마켓이나 컨텐츠 발굴에 힘쓰는 계기가 마련되면 좋겠네요.


와라 진격의 킨들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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