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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캠핑용품

요모조모 쓸모 많은 캠핑용 다기능 캠핑그릴, 조이 쿡 캠프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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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쿡과 함께 하는 즐거운 캠핑요리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중에 하나는 먹는 즐거움 입니다. 캠핑 장비중의 반은 요리를 위한 것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캠핑과 요리는 떼어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입니다. 요리들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장비들이 동원 되지만 사실 몇번 쓰지 않고 짐이 되는 경우도 많죠? 집에서도 캠핑장에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면 어떨까요? 조이쿡 캠핑 그릴은 누구나 쉽게 그릴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 된 캠핑용 그릴 입니다.


조이쿡 하면 직화 그릴을 만든 업체로 많이들 알고 계십니다. 조이쿡은 요리하는 즐거움을 어떻게 하면 더 높일 수 있을까를 연구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름도 조이쿡 이라고 합니다.


조이쿡 캠프그릴의 가방 입니다. 블랙 색상이라서 때가 안타는게 장점 이지만 좀 칙칙 합니다. 칙칙해욧! 좀 더 예쁜 색상으로 바꾸어도 좋을것 같아요. 가방 재질은 튼튼해서 내구성은 좋아 보이는데 컬러만 좀 더 예뻐도 좋을것 같아요.



조이쿡 캠프그릴은 다양한 악세서리를 이용해서 원하는 요리를 스타일에 맞게 연출 해 낼 수 있습니다. 혹여 불이 튈까 타프나 텐트 안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화롯대 와는 달리 조이쿡 캠프그릴은 타프 스크린을 쳐 두거나 리빙쉘 텐트 안에서도 구이요리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방을 열어 보니 조이쿡 캠프그릴의 설명서와 함께 조이쿡 캠프그릴 체험단에게 보내는 몇가지 이야기가 적혀 있는 쪽지가 나옵니다. 조이쿡 캠프그릴 사용 설명서는 상당히 자세한 편이라서 초보자도 쉽게 조이쿡 캠프그릴을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습니다.



일반 석쇠처럼 그릴도 있고 고깃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불판도 사용이 가능 합니다. 꼬치 요리나 구이요리 뭐든 척척척 해 낼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녀석이죠.



기본 물품으로 들어 있는 숯용 집게 입니다. 끝이 뾰족하게 다듬어져 있어서 잘 잡히고 아주 좋더라구요. 사이즈도 작아서 휴대도 간편하고~ 저희는 숯 집게 대신 고기를 구울 때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좋아요~



밑불을 만들 때 아주 유용한 착화제가 들어 있습니다. 헌대 요게 디자인이 아이들 잘 먹는 주스 같은 포장이라서 아이들이 먹을 수도 있겠더군요. 먹지말라는 경고 문구가 붙어 있는데, 아예 아이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패키지를 바꾸는것도 방법 이겠습니다. 불은 정말 잘 붙어요.



오늘의 주인공인 조이쿡 캠프그릴입니다. 캠핑에 걸맞게 컬러가 녹색~ 입니다. 컬러가 한가지만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것도 가방과 마찬가지로 여러 컬러가 있으면 좋겠어요. 좀 더 화사~~하게 ~ㅋ 아니면 아예 검정색으로 만들어도 묵직한 느낌이 좋을것 같구요. 


조이쿡 캠프그릴은 건전지 같은 외부 전원이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화력 조절은 옆에 있는 손잡이 부분을 슬쩍 돌리면 공기 주입구가 커지거나 작아지면서 화력을 조절하는 방식 입니다. 손잡이 부분에 화력이 표시가 되어 있고 전혀 어렵지 않아요. 의외로 쉽게 화력 조절이 되어서 놀랬어요. 화롯대 쓰는것 보다 아주 편하더라구요.



요런식으로 돌리게 되어 있는데 손으로 쉽게 돌아가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사용해도 쉽습니다. 고기 굽다가 화력이 너무 세면 좀 줄이고 너무 약하면 세게 하고... 이게 조절 되니 고기 굽기가 한결 수월 합니다. 화롯대의 경우는 차콜의 갯수와 숯의 갯수로 조절 하는데 이게 쉽지 않더라구요.



캠프 그릴 안쪽 부분 입니다. 헌대 요 안쪽에 모서리 부분이 좀 날카롭더라구요. 요건 좀 개선이 되어야 할것 같은데 다른 체험단 진행 하신 분들도 요것 개선해야 한다고 말들이 많더군요. 조이쿡에서도 잘 알고 있고 계선하려고 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이쿡 캠프그릴의 숯통 입니다. 번쩍 번쩍 깔끔하지만 사용하고 나면 색상이 변하죠..ㅋㅋ 이런 화로류의... 숙명이라고나 할까요. 타공 된 부분을 통해 공기 주입을 조절하게 됩니다.



조이쿡 캠프그릴을 이용하면 더치 오븐 혹은 냄비나 주전자 등을 올려 두고 요리가 가능 합니다. 별도의 삼각대가 없어도 되기 때문에 간편하죠. 너무 무거운 더치오븐류는 좀 힘들수도 있지만 가벼운 냄비류들은 요리가 가능 합니다.



오븐 받침대는 이렇게 꼬치를 올려서 오리도 가능 합니다. 소시지나 마시멜로 같은것을 올려 놓으면 좋겠죠? 이렇게 걸치지 않아도 옆에 있는 구멍에 끼워서 요리도 가능 하기 때문에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 합니다.



조이쿡 캠프그릴에 사용되는 불판은 일반 고깃집에서 사용되는 사이즈와 동일한 29.5cm의 불판을 사용합니다. 왜 30cm가 아니고 29.5cm 인지는 미스테리 이지만 일반 고깃집 불판과 완벽하게 동일한 사이즈 입니다. 



석쇠 고이류도 가능 하도록 석쇠판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새우나 조개 같은 갑각류의 구이 요리에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석쇠! 고기를 구울 때는 고기판을 이용하면 편하지만 직화의 느낌을 원할 때는 이런 석쇠가 있어야 합니다.



별도로 석쇠와 구이판을 꺼 낼 수 있도록 손잡이도 물론 함께 제공이 됩니다. 부피가 크지 않지만 효율적으로 불판을 꺼낼 수 있도록 고완 되어 있어서 편해요.



조이쿡 캠프그릴은 일반 화롯대 처럼 불놀이도 가능 합니다. 적은 나무를 가지고도 불멍을 즐길 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 여름에는 화력이 너무 넘치면 더운데 요건 근처 나뭇가지나 마른 나무들을 가지고도 쉽게 캠프파이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날 도끼를 안들고 갔더니...좀 심하게 나무가 들어 갔네요...^^;;



조이쿡 캠프그릴 숯통에 숯을 넣고 불을 피우면 사용 준비가 끝납니다. 제공되는 착화제를 사용해도 좋고 고체 연료 같은 것을 밑에 깔고 불을 피워도 좋아요. 근처 마른 나무가지를 주어다가 밑불을 만들었더니 쉽게 불이 붙더라구요. 화롯대를 가지고 몇십분씩 토치질 하는것에 비하면 아주 쉽죠?



처음 불을 피울 때는 공기 구멍을 최대로 열어서 불을 붙이면 어렵지 않게 불을 붙여 줄 수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숯을 좋은것을 써야 해요. 나쁜 숯을 사용하면 연기가 좀 나던데, 좋은 숯을 사용하니 집에서 사용해도 될만큼 연기도 거의 나지 않더라구요.



숯통 주변에는 이렇게 물을 좀 부어 두면 고기에서 떨어지는 기름을 잡아주고 열이 전도 되는것을 막아 줍니다. 조이쿡 캠프그릴 자체에 그리 열이 많이 전도 되지는 않지만 이렇게 해 두니까 더 안심되고 좋더라구요.



불을 붙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처음 불을 붙인 숯은 벌겋게 달아 올랐습니다. 숯을 조금 더 넣고 이제 본격적인 고이를 시작 할 시간~ 


이날의 요리는 오리 구이 ~ 오리 직화를 해 볼까? 하다가 석쇠보다는 불판을 좀 써보고 싶어서 불판에 구웠는데 시즈닝이 아주 잘 되어 있는지 고기도 안붙고 완전 좋더라구요. 나중에 씻을 때도 잘 씻기고 ~ 요 불판 완전 좋아요.



전복요리나 조개, 새우 구이는 석쇠를~ 근대 숯통이 작아서 많은양을 한꺼번에 하기는 좀 힘들더라구요. 숯통을 좀 더 크게 만들어도 좋을것 같아요. 화력이 좋아서 껍질 두꺼운 전복도 금방 맛있게 구워 집니다.


장모님이 손수 만들어 오신 더덕 구이도 함께 시식! 석쇠와 불판 2가지를 이용해서 모두 구워 봤는데 석쇠 보다는 불판에 굽는게 더 맛이 좋더군요. 직화 한다고 꼭 좋은것은 아닌듯..ㅎㅎ


2박3일의 캠핑 동안 조이쿡 캠프그릴로만 구이요리를 해 먹었는데, 장모님이나 아내가 매우 만족해 했습니다. 무었보다 연기도 안나고 불피우기 쉽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한것 같아요. 타프 아래서 불을 피워도 타프에 손상이 갈까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어서 타프 스크린 쳐두고 식탁위에서 우아하게 구이 요리를 즐길 수 있으니 더욱 좋아하시더군요.

밑 불을 만들 때는 착화제 이용도 좋지만 착화제는 되도록이면 적게 쓰고 주위에 잔가지를 이용하면 쉽게 밑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니면 고체 연료를 몇개 준비해서 다니면 더욱 편하구요. 화롯대 사용할 때 마다 숯에 불 붙이는게 쉽지 않았는데 수고를 많이 덜 수 있더군요. 숯이 들어가는 양도 많지 않지만 화력이 상당히 좋아서 적은 숯을 가지고도 금방 고기를 익혀 낼 수 있습니다. 대가족이 사용하기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이고 2인 혹은 4인 정도까지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네요. 아마도 텐트 안에서 거의 생활해야 하는 동계 캠핑에서 더욱 빛을 발하지 않을까 합니다. 난로 처럼 그냥 숯을 피워 두어도 크게 염려 할 수준이 아니거든요.


기존에도 이런 제품들이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제가 사용해본 캠프그릴 중에서는 비교적 사용하기 쉽고 화력이 우수 하다는 느낌 입니다. 화롯대가 부담 스러운 분들이라면 조이쿡 캠프그릴 한번 염두해 보는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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