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보는리뷰/모바일악세서리

갤럭시S3를 갤럭시S4 액티브 못지 않은 방수폰 만들기, 나노디펜스

반응형

갤럭시S3도 생활방수가 가능한 방수폰이 될 수 있다

 

휴대폰이 점점 더 최점단의 기술을 가지게 되고 슬림함을 가지게 되면서, 그만큼 더 많은 위험에 노출 되곤 합니다. 휴대폰의 수리가 들어 오는것 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은 무었일까요? 휴대폰 낙하로 인한 파손이 가장 많을 것 같지만 의외로 침수에 의한 수리가 전체 43%를 차지 할 만큼 상당한 비중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김군에게 리뷰의뢰가 들어와서 호기심을 느끼던 '나노 디펜스' 코팅을 한 기기가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4월에 의뢰가 들어 왔으니 벌써 한참이나 지난 일이죠. 이미 다른 블로거들에게는 먼저 기기를 돌린 상황이라 많은 리뷰가 올라와 있습니다. 벌써 나노 디펜스를 적용해 본 블로거 분들의 평들도 많이 올라와 있구요. 그냥 보기엔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정말 나노 코팅 된거 맞아?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제 스마트폰에 나노 디펜스 코팅을 해 주면 좋겠지만 리뷰는 이미 코팅이 된 갤럭시S3를 전달 받아 진행을 했습니다. 제가 이 리뷰의뢰를 받아들인 이유는 점점 아웃도어 활동이 많아지는 라이프 트랜드에 따라 휴대폰이 침수의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더 많아 졌기 때문에, 나노 디펜스라는 이 방수 코팅이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 왔기 때문 입니다. 물론 캠핑을 자주 다니는 저에게도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하구요.

 

 

나노 디펜스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머신내에 스마트폰을 넣고 그 안을 진공 상태로 만듭니다. 그 다음 용액을 머리카락 1/2,000 크기의 나노 입자로 바꾸어서 스마트폰 내/외부에 꼼꼼하게 뿌려지게 됩니다. 소재는 태프론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거의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휴대폰을 교환하게 되는 2년 주기 까지는 큰 탈없이 사용이 가능 하겠죠?

 

 

실제로 움직이는 스마트폰 입니다. 목각 아니에요...ㅎㅎㅎ 터치감이나 화질의 왜곡도 전혀 없던데, 이게 스크레치 예방까지 되면 정말 대박 이겠습니다.

 

 

뒷 부분도 그냥 갤럭시S3를 받아 들었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금은 차분하게 색을 잡아 주는 느낌 이랄까요? 제가 갤럭시S3를 실제 사용하고 있지는 않아서, 느낌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손으로 잡히는 느낌 자체는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뒷 커버를 열어 보아도 정말 이게 나노 디펜스 처리가 된것이 맞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 입니다.

 

 

 

우리가 가장 흔히 마딱 들이게 될 상황을 만들어 보기 위해 물 한컵을 준비했습니다. 물 마시다 툭 쳐서 물이 스마트폰 주위를 파고 들면 정말 대책 안섭니다. 저는 아이가 있어서 종종 이런 경험을 하는터라...ㅠㅠ

 

 

현실에서 이런 상황을 마딱 들이게 되면 정말 억! 소리 나옵니다. 근대 신기하게 코팅이 되서 그런지 LCD 화면위에 올라온 물들은 크게 번지지 않네요.

 

 

물이 묻어 있는 상태로 잠금을 해제하고 터치를 해 보았습니다. 원래 물 속에서는 터치가 잘 먹히지는 않아요. 잠금 해제도 되고, 물이 묻어 있지만 작동도 이상없이 됩니다. 오호 신기 ~ +_+

 

뒷쪽 커버를 열어 보았습니다. 물이 살짝 들어오긴 했는데 이건 제가 처음에 뒷 커버를 열었다가 살짝 덜 닫았는데 거기로 들어온것 이더라구요. 물에 폭 잠길 만큼 들어가지 않으면 갤럭시S3는 물이 안으로 스며 들지는 않나 봅니다.

 

 

전원이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그냥 쓱쓱 타월로 닦아 주었습니다. 원래 침수 되면 배터리 다 뺴고 몇날 몇일 바싹 말려서 전원을 켠 다음 운이 좋으면 살고 아니면... AS센터로 가야 하는데 요건 그렇지는 않네요. 요즘 나오는 기기들은 어느정도 생활속의 침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으니 좀 더 과격한 (응?) 실험을 해 보기로 합시다.

 

 

부끄럽지만 저희집 욕실 입니다. 저런 선반 위에 살짝 스마트폰 올려 놓았다가 물속으로 퐁당 ~ 해 본적 있으신가요? 저는 있습니다. ㅠㅠ 그날 하루 종일 AS센터에 왔다 갔다 한것을 생각하면..으으...

 

 

제폰이 아니니 냉콤 물속에 집어 넣어 실험을 합니다. ㅎㅎㅎ 세면대가 아니라 변기속에 퐁당 빠트릴 수도 있으니, 담궈 두고 1분 30초 정도를 지내 보았습니다.

 

 

원래 갤럭시S3의 LCD 코팅이 좋은건지 나노 디펜스 덕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물이 LCD표면에 고여 있지 않고 많이 흘러 내려간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지문에도 강할 까요? 지문에도 강하다면 한번 고려해 보아도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뒷 부분에는 LCD 보다는 물이 많이 묻었네요.  아마 이정도 침수면 바닥에 주저 앉아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심정이 되어 있겠죠?

 

 

1분을 넘게 담궈 놓았더니 커버 안쪽으로도 상당한 물이 들어 왔습니다. 나노디펜스 가공을 할 때, 일정 금액을 더 내면 여분의 배터리도 나노디펜스 코팅을 해 준다고 합니다.

 

 

앞선 물컵 실험과 마찬가지로 배터리 분리 없이 그냥 타월로 대충 닦아내고 사용해 봤는데 별다른 증상 없이 잘 작동 하네요. 완전 대박 입니다. 이정도면 어느정도 투자해 볼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는데요?

 

 

사실 전 걱정 되는 부분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스피커 부분 입니다. 스마트폰의 스피커는 그닥 좋은 사운드는 아니지만 요긴하게 써먹을 때가 종종 있거든요. 그리고 스피커의 특성상 재질이 물에 상당히 취약하니 그게 걸리 더라구요.

 

 

그래서 DMB를 재생해 봤는데 사운드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허걱... 유튜브를 봐도 그렇고... 음악 파일을 재생해 봐도 그렇더라구요. 근대 이건 처음 부터 안나왔는지를 몰라서... 정확하지가 못합니다. 이 기기가 대여 받은 제품이라서 다른 사람들이 리뷰 하다가 고장이 났을 수도 있거든요. 처음에 테스트를 했어야 했는데...ㅠㅠ

 

 

하지만 소리가 전혀 안나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음량 조절 부분을 가지고 설정을 이리저리 바꿔보니 사운드가 나오긴 합니다. 이게 개통 된 기기가 아니라서 통화 테스트 까지는 못했지만, 소리가 나기는 하더군요. 참고만 하시면 될듯.

 

 

물론 충전 테스트도 진행을 해 보았습니다. 아무런 무리 없이 잘 충전이 됩니다. 충전 단자 뿐만 아니라 이어폰 단자도 코팅이 된다고 합니다.

 

나노 디펜스를 실제로 테스트 해 보니 우려 했던것 보다는 성능이 썩 괜찮습니다. 물론 오랜 기간 테스트 할 수 있는 여건은 되지 않아서 하루 정도만 간단하게 테스트 한것 뿐이지만 나쁘지는 않네요. 나노 디펜스는 완벽한 방수를 약속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생겨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한 보험 정도라고 생각 해야 합니다. 너무 맹신하는것도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결과는 그리 나쁘지는 않죠?

나노디펜스를 했다고 해도 휴대폰이 세로로 물에 장시간 들어 간다던지, 샤워기 같은 강한 물줄기로 오랜시간 물을 맞게 되면 방수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인건 꼭 유념해야 할 듯.

 

단순히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PC 같은 스마트 기기로 확대 한다고 하던데, 카메라도 가능 하겠죠? 하지만 카메라는 미러나 센서에 이물질이 들어가는것에 상당히 민감하기 때문에 할 수는 없겠네요.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작업 하는 분들이나 아웃도어 활동에 불안한 분들이라면 나노 디펜스를 눈여겨 볼만 하겠습니다.

 

7월 한달 간 나노 디펜스의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나노디펜스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확인해 보세요.

 

- 나노 디펜스 홈페이지 : http://www.t.co.kr/index.jsp

반응형